연령은 불명. 검은 신부복을 입고 모자를 눌러 써서 얼굴을 감추고 있다. 어번라마에서 신부 비슷한 것을 하고 있었다. 키무라크 교회의 인물은 아니다.
14권에 첫 등장. 라이언의 조력자로 나온다. 성역 밖에 나와 있는 천인( 드래곤(마술사 오펜) 참조.)들의 마술 무장을 회수하고 있던 라이언과 헬퍼트는 잭 프리스비가 관리 중인 낡은 교회 건물을 임시 본거지로 삼고 있었던 모양으로, 여기에 자신들이 획득한 물건을 보관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합류처로 사용하기도 했다.
라이언의 부탁을 받고 코르곤을 감시 중이었으나 다미안 르우의 백마술로 인해 코르곤을 한 번 놓쳤다. 헬퍼트, 라이언 사망 후에 성역의 명령을 받고 코르곤을 기습, 포획하여 성역으로 데려갔다. 그 후 알마게스트 암살도 명령 받고 최접근령에 단신으로 침입. 이 때부터 무시무시한 실력을 보이는데, 알마게스트의 얼굴을 모른다는 이유로 최접근령으로 들어가 만나는 사람들은 전부 맨손으로 죽였다. (…)
시크 마리스크 및 최접근령에 있던 병사 대부분을 살해. 알마게스트도 한 번 죽였고, 위노나도 빈사, 오펜 역시 교전했으나 패배. 다미안 르우가 치료하지 않았으면 사망할 뻔 했다.
이 후 성역으로 침입하려는 13 사도와 오펜 일행을 다시 한 번 막아 선다.
맨주먹으로 사람을 트럭에 치인 꼴로 만들 수 있는 인물. 어릴 적에는 자고 일어나면 팔 다리가 부러져 있거나 가만히 있는데 몸에 상처를 입거나 해서 악령 들린 아이 취급을 받았다. 몸을 제대로 가눌 수도 없었는데 어느 날부터 스스로가 악령의 목소리라고 부르는 환청을 듣기 시작했고, 그 목소리를 따르면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마을에서 도망친 이후 권법의 스승을 만나서 자신의 몸에 대해 알게 된다.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이상 체질로, 너무 강해진 근력에 뼈가 버티지 못하고 힘만 줘도 부러지곤 했던 것. 악령의 목소리는 뼈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하며 움직이는 최적의 방법을 알려준 것이었고, 거기에 배워 익힌 권법을 더해서 무지막지한 능력을 내게 된다. 타고난 근력에 모든 동작을 그 최적의 방법에 따라 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내내 수련하고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
근접전을 벌일 경우 마술을 구성하기도 전에 접근할 수 있고, 모든 공격이 치명타라 맞으면 뼈와 살이 분리되고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스쳐도 피를 토하는 지경. 최종권까지 등장하며 가히 2부 최대의 적… 이었다. 오펜은 차일드맨 파우더필드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드래곤 종족처럼 강인한 육체가 없는 인간 마술사에게는 최악의 적이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오펜이 이기긴 했다. 죽였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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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의 오펜은 아자리가 없어져서 그런지 살인도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