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01 03:23:11

잭 오 랜턴(월야환담 시리즈)


1부 채월야 중 원작 3권/애장판 2권의 "Suicide Logic"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인터넷 자살을 종용하는 글을 올리고 자살하는 사람들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미친 놈. 매우 지능적이어서 사이버수사대도 추적할 수 없는 경로로 접속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에 혹하도록 한다. 청소년들이 하도 자살을 해대자 경찰들은 신경이 곤두섰고 흡혈귀는 경찰들이 민감해지면 활동하기가 거북스럽고 그러면 또 한세건 같은 헌터들도 흡혈귀가 안 돌아다니니 돈줄이 막히는 상황이 되고 만다.

마침 프로작을 사기까지 할 정도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세건은 어디서 정보를 물어 온 실베스테르에게 이야기를 듣고 잭 오 랜턴을 잡으러 나선다. 실베스테르의 강령술로 자살한 영혼에게 잭 오 랜턴이 사는 곳을 듣고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람 여럿 인생 종치게 만든 잭 오 랜턴은 머리가 좋은 꼬꼬마 초딩으로, 인터넷만 접속하면 인격이 좀 바뀌는 그런 놈이었다. 본격적인 이중인격이라고 하기는 좀 그런데, 넷상에서 벌인 일을 현실상태에선 인식하지 못 하는 인격교체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세건이 잭 오 랜턴을 언급하며 불러내기 전까진 자신이 잭 오 랜턴인걸 인식하지 못 하고 있다가, 불러내는 쪽지를 보자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결국 PC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세건은 문제의 초딩 녀석(송현우)이 오자 조용히 불러내 헐리웃의 금기를 깨며 아동을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힐 정도로 두드려 팬다. 이때 진짜로 죽일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죽을지 살지를 결정하라고 하는데 결국 그 꼬마가 살고 싶다고 말하게 해서 자살을 종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되는 것 같았는데... 병실에 누워있던 현우는 흡혈귀에게 끔살당한다. 범인은 아마도 이 녀석으로 추정되는데, 위에서 실베스테르에게 정보를 준 것이 아그니였으니. 그리고 아그니는 미친 놈답게 현우가 입원한 병원 사람들 전부를 먹어버렸다.

진짜 잭 오 랜턴은 죽었어도 인터넷의 특성답게 자칭 잭 오 랜턴은 그 후에도 활개치는 듯하다.

여담이지만 이때가 한세건이 사회적으로 자살한 때이기도 하다. 군대 문제를 피하고자 주민등록을 말소한 날이기 때문이다. 본인 입으로도 자살하러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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