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7:45:09

재야사학자

1. 개요2. 사이비 역사학자3. 관련 문서

1. 개요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지 않고 개인에 국한된 학구열로 역사를 탐사하고 연구하는 사람이나 주류 역사학에서 벗어난 학자. 즉 재야 역사학을 연구하는 학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야사학 문서로.

2. 사이비 역사학자

어느 새부터인지 본디 뜻을 제치고 일뽕이나 환빠들의 왜곡된 사료와 근거 없는 학설로 점철된 사이비 역사가들이라는 뜻으로 변질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사이비 역사학자들이 자신들을 재야 사학자라고 자칭하기 때문이다. 이 사이비 역사학자들은 역사'학자'가 아니라 그냥 사이비들에 불과하다.

이 사이비들은 다른 평범한 학자들에게까지 자신들의 아무 근거 없는 이론을 재야 역사학이라고 주장하면서 들이대고 있다. 국사책도 제대로 읽지 않았으면서 자기가 역사 많이 공부한 듯이 나댄다. 지방에서 향토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이 보면 기가 찰 노릇이다.

이 사이비들이 재야 역사학자를 자칭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재야(在野)의 뜻 자체는 초야에 묻힌 선비라는 뜻이지만... 독재 시절을 거치면서 주류와 권력에 저항하는 정의로운 소수라는 이미지도 추가되었다. 그래서 재야 역사학자라고 하면 보통사람들에겐 뭔가 그럴듯한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이 사이비들과 비슷한 것들을 '비사(秘史)' 연구나 '위사(僞史)' 연구로 통칭하여 개념상으로도 역사학 범주에 넣지 않는다. 당시 위사 연구자들이 주장한 것이 칭기즈칸=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설에서부터 신대문자를 근거로 한 일본 초고대 문명설, 예수의 일본 도래설까지 다양했고 그중에는 일본 민족이 고대 유럽과 이집트까지 진출하여 영역화하고 인종에 관계된 기원을 이룩했다는 주장, 일명 '일본인종기원론'(日本人種起原論)이라는 것도 있었다.

이글루스에서는 ' 유사 역사학'이라고 부른다. 사이비 역사학이라는 뜻이다. 유사과학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용어인 듯하다.

이런 사이비들은 이런저런 책을 들이밀면서 정당성을 강변하고 있으나, 자비출판이 대부분이라 아무 검증이 없고 수준을 전혀 믿으면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레퍼런스가 환단고기나 환빠 논문 쯤 되면 말할 필요조차 없다. 그런 탓에 본디 뜻에서의 연구자들의 정상적인 자비출판물까지도 도매금으로 사이비로서 매도당하기까지 한다. 다른 뜻으로도 이 사이비들의 폐해가 나타나는 셈이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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