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밍 버즈(Jamming Birds)는 마크로스7에 등장하는 그룹으로, 선단 내 인디 락밴드 출신 파이어 봄버의 노래가 가공할 미지의 적 프로토 데빌룬 등을 상대로 전략적 유효성을 입증하면서 마크로스 7 선단에서는 이 노래 에너지(우타 에네르기)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티 7에서 노래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을만한 민간인 지원자들을 선발, 최종적으로 3명의 남성 보컬과 3명의 여성 보컬이 발탁되어 결성한 혼성 그룹이다.
마크로스 7 선단 입장에서는 프로토 데빌룬을 상대로 확실한 대응 수단이었지만 군의 명령에 따르기 싫어하여 통제불능이었던 파이어 봄버를 대신해, 좀 더 체계적이고 정규화된 사운드 포스 대타를 꾸려보자는 그럴싸한 취지에서 시작된 그룹이다. 혼자서 노래도 부르고 조종도 했던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파이어 봄버처럼 특이한 인물들이 모인 집단도 아니고, 전투 경험이 없는 일반인 중에 노래 에너지 소질이 있는 자들[1]을 선발하여 전투기 후방석에 태워 전장에 내보내고 빗발치는 포화 속에서 노래를 부르라고 하면 상식적으로 가능하겠는가. 후반부엔 포화가 차라리 나아보일 지경인 거대괴수 프로토데빌룬들의 공격들이 날아오는 터인지라 그나마 사상자 없이 무사귀환한 것이 오히려 다행일 지경.(...) 바톤 대령의 실적 욕심+바사라에 대한 불신+권위주의가 뭉쳐서 탄생한 탁상행정이라 할 수 있다.
이후엔 화면에 잘 비춰지지 않지만 훈련이나 출전하는 모습은 간간히 보였으며 최종전에서는 밀레느의 지휘 아래 노래 애너지를 발생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재밍버즈의 복좌형 기체는 게페르니치와의 최종전에서 기체가 손상된 밀레느가 교체하여 탑승하였다.
'노래의 힘을 사용하는 체계화된 군사 보컬 유닛'이라는 컨셉에서 먼 후속작인 마크로스 델타의 왈큐레(마크로스 Δ) 시초격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1. 탑승 기체 및 장비
(VF-11D 배틀로이드)
(VF-11D 파이터)
(30 mm Gun Pod)
(Super Part Micro-Missiles)
탑승 기체는 당시 통합군 및 7 선단의 주력 전투기였던 VF-11 썬더볼트의 복좌형 모델 D형을 바탕으로 개조한 기체이다. 전방석에 정규군 파일럿이 탑승하여 조종을 전담하고, 후방석에 재밍 버즈 요원이 탑승하여 노래를 부르게끔 되어있다. 목적이 목적인 만큼 사운드 포스의 파이어 발키리 등과 마찬가지로 탑승자의 노래 에너지를 증폭시킬 수 있게끔 사운드 부스터 팩을 장착하고 있다. 사운드 포스팀과는 달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끔 건포드와 미사일 등의 기본적인 무장은 탑재하고 있는 것이 차이점.[2]
2. 곡
(超時空要塞マクロスII -LOVERS AGAIN- 오리지날 버전)
극중에서 재밍 버즈가 부르는 곡은 超時空要塞マクロスII -LOVERS AGAIN-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バルキリーで誘って 한곡이다.
원작에서 재밍 버즈의 비중이 매우 낮다보니 유튜브에 재밍 버즈가 부른 버전은 아예 없다. 심지어 니코동에서도...
참고로 재밍 버즈의 보컬 아가씨(엑스트라라고 이름도 없다.) 의 성우는 무명시절 유카나(이 시절엔 노가미 유카나 명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