再牟
(? ~ ?)
1. 개요
1. 개요
고구려 봉상왕 때의 소금 장수.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동촌(東村) 사람이라고 전한다. 후에 미천왕이 되는 을불과 함께 압록강가에서 소금 장사를 하였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당시 함께 장사하던 을불이 설마 서천왕의 손자, 즉 왕손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음모와 함께 사서에 이름이 기록된 몇 되지 않는 고구려의 평민이기도 하다. 그나마 음모는 머슴을 부릴 정도로 부자이기라도 했지, 재모는 부자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기도 몰랐던 왕족 덕분에 역사에 이름 하나 정돈 남기게 된 희대의 행운아가 된 셈. 미천왕이 즉위한 이후가 궁금해지는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