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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레이 张志磊 | Zhāng Zhìlě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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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3년 5월 2일 ([age(1983-05-02)]세) |
중국 허난성 저우커우시 | |
국적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권투 전적 |
30전 27승(22KO) 2패 1무 |
체급 | 헤비급 |
신장/리치 | 198cm / 203cm |
스탠스 | 사우스포 |
링네임 | Big Bang |
주요 타이틀 | 2008 베이징 올림픽 (권투) +91kg 은메달 |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권투) +91kg 금메달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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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권투 선수.2. 전적
- 주요 패: 필립 흐르고비치, 조셉 파커
3. 커리어
베이징 올림픽 슈퍼헤비급 은메달 출신의 프로복서로 사우스포 타입이다. 국내에선 인자강 복서로 알려진 조 조이스를 꺾으며 이름을 알렸다.최근에는 한 때 헤비급 3대장 중 하나로 불렸던 디온테이 와일더를 격침시키며, 40대의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4. 파이팅 스타일
조지 포먼이 생각나는 슬러거 일변도의 파워 펀처이며, 많은 나이, 좋지 못한 풋워크, 느린 핸드 스피드라는 단점을 안고 있음에도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극도로 살린 운영을 하는 게 장지레이의 스타일의 특징이다.우선 많은 나이로 인한 체력 문제가 장지레이의 고질 중 하나인데, 초반에 좋은 타격을 적중시키며 선전해도 후반에서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간만 보고 펀치가 잘 안 나온다. 그럼에도 장지레이의 승수가 많은 이유는 초반에만 두들겨 패도 그대로 KO가 나올 정도의 압도적인 펀치력 때문이다. 말인즉슨 체력이 부족하고 초반에만 쌩쌩한데 그 짧은 시간만 두들겨도 상대가 맥을 못 춘다는 것. 때문에 운영 자체를 초반에 승부를 보거나, 그게 어려우면 상대의 공격을 계속 받아주다가 한 방으로 다운 내지 KO시키는 마치 말년의 클리츠코가 떠오르는 운영을 하지만, 이러한 운영의 단점에 불구하고 장지레이가 선전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맷집이 엄청 좋다는 것인데, 우선 장지레이는 체력이 약하고 나이가 많아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주는 비중이 높고, 스스로 공격할 기회도 많지 않은 편이다. 맞는 타격 수가 많다는 뜻인데 이를 그냥 맷집으로 커버해서 12라운드 내내 적게 때리고 많이 맞고를 해도 이겨버릴 정도로 펀치력과 맷집이 사기다. 그 펀치력으로 유명한 디온테이 와일더를 상대로 치고받아서 이겨버렸다.
다만 공격 횟수가 적다는 만큼 판정에 불리해서, 상대가 극도로 아웃복싱에 치중하면 풋워크도, 펀치량도, 타격허용 횟수도 불리한 장지레이가 지는 경우가 많다. 즉 아웃복서에게 굉장히 불리한 스타일.
단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그의 앞손인데, 장지레이는 헤비급에서는 꽤 드문 사우스포의 선수라서 앞손 싸움에 상당히 강하다. 즉 체크 훅을 던지기도, 바깥 쪽으로 빠지기도 좋은 위치를 선점하며 혹시라도 상대가 파워샷을 던지려면 장지레이의 안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가드를 펼치기가 알맞은 편이며, 그렇게 비교적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체크 훅을 알맞게 맞추는 것이 장지레이의 실력.
이렇게 무식한 운영과 달리, 풋워크를 제외한 복싱 실력이 드러나는 부분이 카운터 펀치 실력이다. 장지레이의 펀치력이 아무리 좋아도 공방을 손해보면서 자신이 때릴 기회가 적다는 점은 KO시킬 기회 또한 적다는 뜻인데, 장지레이의 경기를 보면 다운이 한 번 이상은 꼭 나올 정도로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공격을 맞추는 도사같은 실력이 있다. 또한 앞손 뒷손 가리지 않고 파워가 강하기 때문에 핸드 스피드가 느려 공격이 잘 닿지 않아도 상대 공격 타이밍에 던지는 체크 훅만으로 상대를 그로기에 몰 정도로 타격의 정교함이 대단하다. 심지어 가드도 상당히 튼튼하기 때문에 적게 때리고 많이 맞아도 이길 수 있는 것.
요약하면 체력이 약하지만 카운터 펀치를 위시한 적지만 강한 공격으로 KO를 노리는, 풋워크 대신 맷집을 장착한 클리츠코 같은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