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처기의 제자로 연경 안차 출신이며 1256년에
이지상이 사망하자 불교와 도교의 대립인 불도 논쟁을 하기로 했지만 불참했다고 한다.
1257년에 불교 측에서 소림사 주지인 복유와 불도 논쟁을 벌였다가 패하는 바람에 도사들에게 불교로 들어가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이 논쟁에서 패한 것 때문에 전진교는
원나라에서 쇠퇴하게 시작했다. 그가 죽은 이후인 1281년에도 불도 논쟁이 벌어졌다가 도교가 패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조협려에서는 다른 전진교의 조사들은 실존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오면서 등장하지만 이 사람만은 이름만 따온 허구의 인물인
조지경이 등장하며, 이름만 따왔기 때문에 도호도 전혀 다르게 나온데다가 실제 인물은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