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3:53:03

장정(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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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靜
(? ~ 238년)
1. 개요2. 생애3. 삼국지연의4. 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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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삼국시대 조위의 인물.

2. 생애

공손연 연왕을 자칭하자 위나라에서 공손연을 치기 위해 사마의 총지휘관으로 출정시키면서 장정은 도독 영사로 종군했다. 공손연의 군사가 세 번 패하자 물러나서 양평[1]에 의지하자 위나라의 군사는 양평을 포위했다.

그런데 이 때 큰 비가 여러 날 내려서 홍수가 나 물이 평지에서도 수 척에 이르자 삼군이 두려워하면서 둔영을 옮기자고 했는데, 사마의가 군중에 영을 내려 감히 둔영을 옮기자고 말하는 자가 있으면 참수한다고 했다. 장정은 이 영을 어겼다가 참수되고 이를 통해 사마의가 군중을 안정시켰다.

3. 삼국지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직책과 이름이 우도독 구련(仇連)으로 뜬금없이 바뀌어 나와 구련이 사마의에게 오기 전에 좌도독 배경이 군영을 옮기자고 했다가 영채를 옮기자고 말하는 사람은 목을 치겠다고 했는데, 병졸들이 물 때문에 고달파 하니 영채를 높은 곳으로 옮기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가 사마의가 크게 노해 이미 군령을 내렸는데 어찌 감히 일부러 어기느냐고 하면서 참수되었다.

4. 기타 창작물

정비석 삼국지에는 구련의 죽음 후에 강직한 성품의 사마의도 구련을 죽이고는 후회가 되었는지, 좌우 영채의 인마를 잠정적으로 이십 리 가량 후퇴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서술이 추가되었다(...).

'자기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자신을 이기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라는 책에서는 이 장면에 대한 설명으로 사마의는 유리한 전쟁 국면이 비로 인해 철수하는 즉시 사그라지는 것을 걱정했다면서 철수하지 않기로 결정하고는 물에 빠져 죽는 한이 있더라도 철군을 말하는 자는 목을 베겠다고 지엄한 명령을 내렸다고 했다. 이 때 하필 장정이 공공연히 이 방침을 거슬렀다면서 장정의 직위인 도독영사는 오늘날 부참모장급에 해당되는 상당히 높은 직위라 했으며, 장정은 빗속에서 주둔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래서 사마의가 독한 수단을 쓰기로 해 군사들이 보는 앞에서 장정의 목을 자르게 해 군대 전체가 두려움에 떨어 더 이상 아무도 철군을 말하지 않게 되었다고 서술한다.


[1] 요녕성 요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