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최고의 연인의 등장인물로,
오미연이 연기한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이 할머니도 상당한
노답이다.
최규찬의 어머니. 가부장적 사고가 뼛속깊이 배인, 드세고 고집불통인 할머니. 시골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결혼해서는 시집살이로 잔뼈가 굵은 노인네. 일찍 혼자 몸이 되어 아들 규찬과 규리를 키우면서 억세고 지독한 구두쇠가 되었다. 세상에서 자신의 아들 규찬이 제일 잘났다 생각해 아들의 여자만 보면 질투심에 몸을 떤다. 아들에게 예쁨을 받는
나보배를 기어코 찢어지게 만들려고 기를 쓴다. 손자인
최영광을 끔찍하게 아끼며, 이후에 보배가 자신의 며느리로 들어오자 영광이가 집을 나간거에 대해 분노하여 보배를 달갑지 않게 여기며 구박하고 혼전 각서를 쓰도록 요구하지만 증손녀 새롬이 만은 귀엽게 여긴다. 규찬이 전처인
피말숙을 만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어떻게 알면서도 모른 척 방관한다고 반박하자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규찬이 말숙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이혼소송을 하고 혼인신고를 하려고 하자 보배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영광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이후 말숙이 찾아와 셋이 같이 살겠다고 하자, 영광이 다 나을 때 까지 같이 살게 해주어 보배가 집을 나가게 하며, 결국 규찬이 등을 돌리고 집을 나가자 말숙에게 따지는 등
토사구팽의 모습을 보이며 1년 후 규찬이 산에 들어가 살겠다며 술주정을 하고는 보배와 통화하는 것을 들은 규리가 보배를 찾아가 설득하자고 하자 보배에게 한약을 들고 찾아가지만 보배는 받지 않는다. 그러던 중 몸이 좋지 않아 규찬에게 전화를 거는데 규찬과 보배가 달려와 병간호를 해주자 다시 보배를 며느리로 받아들이려 하는데 아름과 강호의 상견례 자리에 초대받지 않았는데도 규리와 함께 참석해서는 민폐를 끼치다가 골동품을 깨뜨리는데 다행히 강호 덕분에 무사히 넘어간다. 그러나 규리가 결혼 비용을 벌기 위해 아름의 결혼비용에 보태겠다고 사기를 치는 바람에 돈을 날린다. 그러나 나중에는 보배에게 규리의 결혼을 도맡을 것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