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1:11:14

장명언

성명 장명언(張明彦)
생몰 1885년 ~ 1908년 5월 18일
출생지 미상
사망지 경상남도 삼가군 고현면
(현재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고현리)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4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장명언은 1885년생으로 알려졌지만, 출생지 및 의병 가담 이전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그는 1908년경 이차봉(李且奉)과 이차봉의 아우인 소봉(李小奉), 김화숙(金華淑), 김찬숙(金贊淑), 한치문, 김우옥(金羽玉), 김응오(金應五) 등 삼가군 출신 동료 10여 명과 함께 삼가, 합천, 단성, 산청 일대를 전전하며 군자금을 모집하고 관공서를 습격했다. 1908년 4월 24일 삼가군 대평면에서 신화 23원을 획득했고, 같은 달 28일에는 합천군에서 다시 신화 17원과 엽전 8관문을 획득했다. 그리고 5월 1일 합천군의 한 영수원(領收員)의 집에서 엽전 1관 300문을 모집했으며, 5월 6일에 삼가군 문송면에서 엽전 2관문 등을 모집했다. 또한 이들은 산청순사주재소를 습격해 주재소를 방화하고 관급품 일체를 노획했다.

그러나 1908년 5월 12일 장명언은 삼가군 감한면 에서 삼가주재소 일본 경찰들에게 동료 5명과 함께 체포되었다. 이후 일제 군경은 잔여 의병들을 체포하고자 5월 18일 이들을 삼가군 고현면으로 데려갔다. 이때 이들을 구하려는 의병들이 일본군을 공격하는 틈을 타서 탈출을 시도했지만 끝내 일본군에게 피살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4년 장명언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