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윤민혁의 소설 강철의 누이들에서 있었던 파괴공작 사건.2. 공식적인 내용
대륙력 2064년 5월 9일 새벽, 미테란트 공화국 잘츠베르크에서 한 술집이 파괴되었다. 원인은 라스니아군 파괴공작원들이 타고 오던 수송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시내에 추락한 것.라스니아군은 미테란트와의 국경에 전면침공을 위해 병력을 배치하는 한편, 공작원을 침투시켜 파괴공작을 실시, 미테란트의 관심이 에네데 고원 일대로 돌려진 틈을 타 남북 양방향에서 전면침공하려는 의도로 공작원을 침투시켰다. 그러나 수송기가 사고로 추락해 공작원들은 전원 사망했고, 피해는 그저 잘츠베르크의 한 술집이 파괴되는 정도에 그쳤으며 사건이 심야에 벌어진 탓에 인명피해도 없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미테란트 공화국은 라스니아 공화국에 특사를 파견, 지금의 대치사태가 가능한 한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항의 서한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2일 후, 라스니아군은 미테란트에 침공을 개시하였다.
...라는 것이 잘츠베르크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내용.
3. 진실은...
사실은 김한얼과 알리시아, 카탈리나가 라스니아 침공을 위해 부대가 은폐해 있는 암염 광산에서 몰래 빠져나와 인근의 잘츠베르크 시의 한 술집에서 한잔 하러 나가자, 그 셋이 없어진 것을 안 제레미와 프레이가 그 술집으로 찾으러 가다가 라스니아군 정찰인원을 실은 캔버스제 침투용 수송기[1]를 발견했는데, 한얼을 찾는 데 혈안이 된 프레이는 그 수송기를 무시했지만, 제레미는 라스니아에 프레이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이를 격추하였다.그러고 나서 둘이 술집에 들어와서 셋이 하고 있는 작태 - 누이들 둘 다 술에 취하고 한얼도 맛이 가서는 알냥과 한얼이 초기진행하고, 카탈리나도 끼어들어 3P 돌입 직전까지 상황이 진행 중 - 를 보고는 둘이 빡쳐 백만파워!! 매직미사일 난사로 한얼을 비롯한 누이들을 떡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술집까지 엎어버렸다. [2]하마터면 죽을 뻔했다고 한다. 술집도 후폭풍에 휘말려서 박살난 것(...).
정식출간분에선 건물이 완전히 날아갔지만, 개정판에서 건물 내부손상으로 축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한얼은 모가지 되리라 생각[3]했지만, 정보공작 때문에 라스니아 첩보부대가 죄를 대신 뒤집어써서 없던 일로 넘어갔다.
라스니아는 미테란트의 동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찰병력을 급히 투입하려고 한 것뿐인데, 라스니아 침공을 위한 기만작전에 써먹기 위해 미테란트 군 정보국에 의해 조작 발표된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낸 것은 중부집단군 사령관 슈미르 에센 중장이었다. 원래 정보전 쪽이 전공이라고...
4. 창작 비화
작가가 1차 연재 당시 홈페이지에서 리퀘스트를 받은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았던 누이들인 알리시아와 카탈리나로 15금에 준하는 장면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탄생한 사건.
[1]
An-2와 비슷한 스펙의 수송기로, 원형은 영국의 라이잰더 수송기라고 한다.
[2]
개정판에선 실드가 사라졌다.
지못미.
[3]
근무이탈과 대민피해 유발이 겹쳤다. 이 정도면 사실 모가지 정도가 아니라,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중반까지의 군대라면 자칫
총살형조차 가능한 중범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