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토리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가 14세에 사망한 뒤 원래 가족들은 그가 1940년대에 회장 취임을 원했으나 가족들의 만류에도 반발한 채 2차 세계대전의 군인으로 참전했다. 이후 1947년부터
유벤투스 구단주로 취임했고, 이 여파로 결국 1966년이라는 (당시 아녤리가로서는 )비교적 늦깎이로 피아트 이사회에 들어갔다. 이후 얼마 못 가
페라리와
란치아를 사들였고, 이외에도 소련에
합작법인 개설을 도와주는 등 피아트를 더 크게 성장시키는데 기여하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못 가
붉은 여단,
은드랑게타,
코사 노스트라 등과의 싸움으로 피아트의 품질은 밑도 끝도 없는 최악으로 치닫게 되었고 결국
피아트 우노를 주지아로에 외주개발 하거나 1990년대에는
제너럴 모터스와 합작법인도 만들었으나 결국 심히 늙게 되면서 내려왔다. 이후 2003년
전립선암으로 사망했고 이로 인해 회장 후계는
존 엘칸 취임 전까지 움베르토 아녤리가 맡았다.
예로부터 아녤리-엘칸 가문은 정치적 영향력과 예술과 스포츠 후원으로 거진 이탈리아판 케네디 가문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케네디 가문의 저주까지 그대로 따라붙어서 이 사람의 유일한 아들이었던 에도아르도 아녤리가 46세에 토리노에서 의문사 당하거나 유력한 후계자 조반니 알베르토조차 위암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이는 2024년 초 존 엘칸의 어머니가
존 엘칸 본인에게 상속 관련 소송을 제기하는 웃픈 상황으로 까지 번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