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시스템. '작전'이라는 커맨드에는 파티 전체의 HP 회복이나 전/후열 변경 같은 여러 하위 메뉴가 있으나, 주인공을 제외한 파티 멤버의 행동을 AI에 맡기는 '작전 변경'을 따로 지칭하기도 한다. 이 명령을 받은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입력을 받지 않고 정해진 패턴에 따라 행동한다.처음 등장한 드래곤 퀘스트 4에서는 강제적으로 AI 전투만이 가능했지만 이후로는 직접 입력과 병행할 수 있게 되었고, 드래곤 퀘스트 7부터는 캐릭터마다 명령을 다르게 내릴 수도 있다.
수동 입력과 AI설정의 장단점은 서로 정반대라고 보면 된다. 턴이 시작하는 시점에 입력된 행동을 무조건 수행하는 수동 입력과는 달리, '해당 캐릭터가 행동하는 시점'에 맞춘 행동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AI전투의 장점이다. 반면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바와 관계 없이 AI로 설정된 행동만을 반복한다는 단점도 있다.(예컨대 그냥 막타 날려서 전투 끝내면 되는 상황에 굳이 아군을 치료하는 것)
그 밖에 AI 자체가 바보인 경우도 있고, 직접 명령을 내리지 못한다는 점이 어딘가 불안하기도 하여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동으로만 전투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각자의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한 보스전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차피 공격 말고는 딱히 할 게 없는 일반 필드전에서는 자동으로 맡기는 편이 일일이 명령을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작품별로 AI의 특성을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패턴을 찾는 것이 드래곤 퀘스트를 편히 즐길 수 있는 한 방법이다.
2. 작전 명령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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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ッチリがんばれ
공수 양면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은 행동 패턴을 보이지만, AI에 따라서는 의외의 복병이 숨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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じゅもんつかうな(주문은 쓰지 마라)
주문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단 MP를 소비하지 않는 특기라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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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れにまかせろ(나에게 맡겨라)
보조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처음 등장한 드래곤 퀘스트6에서는 아군 멤버에게 개별로 작전 명령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이 작전을 선택하면 아군이 몽땅 주인공에게 보조마법만 걸어대서 주인공 밖에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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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ンションためろ(텐션을 모아라)
드래곤 퀘스트 8에만 있는 명령으로 텐션을 모으는 데 주력한다. 약한 적에게는 굳이 쓸 필요가 없고, 강한 적을 상대할 때는 텐션으로 시간을 내주는 사이에 당해 버릴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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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ろいろやろうぜ(이것저것 해 보자)
말 그대로 여러 가지 행동을 보인다. 대개는 쓸모없지만 메탈 슬라임에게 성수를 뿌리거나, 미네아가 은의 타롯트를 사용하는 등 의외의 유용성을 보인다. 드래곤 퀘스트 4에서 딱 한 번 나왔다가 드래곤 퀘스트 9에서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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めいれいさせろ(명령을 들어라)
AI에 맡기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행동을 조작한다.
3. 그 외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첫 등장이었던 FC판 드퀘4에서는 학습 기능이란 것이 존재한다. 이것은 1번 이상 전투를 끝마치면 (그것이 전멸이든 승리든) 해당 적의 약점과 패턴을 학습해 더 영민한 행동을 하게되는 것이었다. 이후 작품에선 정해진 루틴에 따라서만 행동하는 것으로 바뀌어서 폐지되었다.
- 정해진 루틴이 있으므로, 특정 작품에선 특정 기술을 익혔을 때 그 기술만 계속 써대서 AI 전투의 흐름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보통 드퀘 팬들은 이런 걸 지뢰 기술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 일부러 AI 전투의 효율을 생각해서 해당 기술을 안 배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론 드퀘8의 쿠쿠루의 지고스파크, 드퀘 9의 늑대 어택 등이 있다.
- 드퀘 6의 동료몬스터 ' 킬러머신 2'는 자동 AI전투로 맞춰놓으면 1턴에 2번 행동하는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