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3:00:05

자유추리문고

1. 개요2. 목록3. 발행사

1. 개요

1980년대 중반부터 발행한 한국의 추리 소설 문고본 시리즈.

동서 미스터리 북스와 다른 문고본과도 거의 겹치지 않고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이 하나도 없는 것도 특징이다. 암흑의 왼손같은 SF 희귀본을 비롯해서 국내 최초로 번역 출판한 작품이 많다.

2. 목록

자유추리문고 리스트 해설 블로그 글

1 셜록홈즈의 모험1 코난 도일
2 셜록홈즈의 모험2 코난 도일
3 루팽의 고백 모리스 르블랑
4 브라운 신부의 지혜 C.K. 체스터튼
5 팔점총 모리스 르블랑
6 프렌치 경감의 대사건 1 F.W.크로프츠
7 프렌치 경감의 대사건 2 F.W.크로프츠
8 벤슨 살인사건 S.S 반다인
9 로마 모자의 비밀 (엘러리 퀸) 앨러리 퀸
10 독쵸콜렛 사건 프랜시스 아일즈
11 딱정벌레 살인사건 S.S 반다인
12 흑사장 살인사건 존 딕슨 카
13 신데렐라의 함정 자프리조
14 클라이든발 12시 30분1 F.W.크로프츠
15 클라이든발 12시 30분2 F.W.크로프츠
16 처형 6일전 조너슨 라티머
17 말더듬이 주교 E.S.가드너
18 새벽의 데드라인 윌리엄 아이리쉬
19 미궁과 사건부 로이 비커즈
20 어두운 거울속에 헬렌 매클로이
21 즐거운 살인 에드먼드 크리스핀
22 강철도시 아이작 아시모프
23 움직이는 타겟 로스 맥도널드
24 카나리아 살인사건1 S.S 반다인
25 카나리아 살인사건2 S.S 반다인
26 눈먼탐정 캐러더스 어니스트 브래머
27 포튠을 불러라 베일리
28 이와 손톱 윌리엄 S. 밸린저 - 한국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원작
29 위험한 여로(Tour de Force) 1 크리스티아나 브랜드
30 위험한 여로2 크리스티아나 브랜드
31 작은 독약병 샤럿 암스트롱
32 제 8지옥 스탠리 엘린
33 케닐 살인사건 S.S 반다인
34 법정밖 재판 헨리 세실
35 중간지대 /도중의 집1 앨러리 퀸
36 중간지대 /도중의 집2 앨러리 퀸
37 사이코 로버트 블록
38 흑거미 클럽 아이작 아시모프
39 여자 살인이야기1 프랜시스 아일즈
40 여자 살인이야기2 프랜시스 아일즈
41 살인 급행열차 자프리조
42 암흑의 왼손 어슬러 K. 르귄
43 검은탑1 P.D. 제임스
44 검은탑2 P.D. 제임스
45 가든살인사건 S.S 반다인
46 스카이 잭 토니 켄릭
47 사람의 덫 로저 L. 사이먼
48 사라진 시간 윌리엄 S. 밸린저
49 루윈터의 망명 로버트 리텔
50 주정꾼 탐정 에반 헌터

3. 발행사

자유추리문고를 펴내며
이 땅은 추리문학의 불모지라고들 했다. 추리문학을 저술하는 작가도 흔지 않음은 물론 번역물조차도 읽어주는 독자가 없기 때문이었다.
일부 그릇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순수문학 밖의 질 낮은 작품으로 취급받으며 소위 '탐정소설'이라는 유쾌하지 못한 제목으로 부끄럽게 독자와 만나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제의 일이었다. 오늘은 고도로 발달된 문명사회이고 산업사회이다. 복잡한 도시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은 지적 휴식처를 찾고 있다. 지적욕구에서 비롯되는 지능높은 수준의 도서를 목마르게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추리소설과 통한다.
어제의 출판계는 그러한 독자들의 지적욕구를 잘 알면서도 선뜻 손을 대지 못했던 게 사실이었다. 모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내막을 독자를 통해 확인한 우리는 이제 자유추리문고로 독자의 심판대에 선다. 그리고 신선한 충격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은 그렇게 제작되었다. 세계 유명 작가들이 고도의 지능으로 빚은 추리소설 작품들을 총망라한다.
단순한 흥미 위주의 기법을 벗어나 인간 내면세계의 휴머니티가 짙게 묻어나는 문학성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들은 치밀한 구성과 극적 반전으로 독자 스스로도 선뜻 판단할 수 없는 끝없는 추리를 논리적 사건전개로, 펼쳐나가는 데 소홀함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글이 갖는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 한글학자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구를 바탕으로 다시 현역작가들로부터 문학성의 심도를 체크했고, 비로소 신선한 번역필진의 피땀어린 산고로 자유추리문고가 탄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에 자부심을 갖는다.
발행인 김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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