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연의 적P 팬카페[1]라는 이름의 카페이나 사실상 카게로우 프로젝트 관련 글 밖에 안 올라온다.
현 주소는 이것이다.
2. 취좆 사건
취향 좆까의 준말로 말그대로 취향을 무시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 사건 때문에 카페가 삭제됐다. 현재 카페는 이전 카페의 스태프들 중 하나가 개설했다.
2.1. 첫 번째 사건
시작은 2016년 3월 1일이었다. 삼일절이기도 한 이 날을 동인계에서는 카노 키도의 날[2]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그에 따라 해당 커플링의 연성도 매우 많이 올라온다. 팬카페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카노키도 커플링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연성을 해서 올렸고, 그 다음 날, '카노키도의 날 고찰글'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전체게시판 스텝이 글을 올렸다. 현재는 카페가 삭제되면서 같이 삭제된 글이기에 볼 수 없으니 간단히 설명을 하면,
'카노키도 커플링 관련 게시글이 너무 많다. 해당 커플링 연성을 줄이고 다른 커플링 연성을 하도록 하자. 이 커플링은 본인의 지뢰이기도 하다. 진P는 카노키도 커플링과 신아야 커플링 보다는 신키도 커플링과 카노아야 커플링을 민다.[3]
그 게시글은 별 문제 없이 넘어갔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서 또 문제가 생겼다. 모회원이 카노키도 커플링에 관한 영상을 올리고 게시글의 마지막에 '요새 카키(카노키도) 게시글이 적어서 슬프다'고 적었다. 그 글을 본 다른 회원과 고찰글을 올린 스텝이 댓글을 달았는데, 그것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우선 첫 번째, 그냥 회원의 덧글의 내용은
카키가 뜸한 게 스텝분이 거기에 대한 비판글을 올리셔서 뜸한 게 아닐까요;;;[4]? 저도 카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카키보다 세카나 신카, 신아야 또는 신키도[5]를 더 좋아해서;;;[추신: 죄송합니다;;; 그치만 각자 개인 취향이잖아요;;;? 스텝분이 그 글을 올리신 당시 카키 말고도 다른 커플링들 많은데 카키 글이 너무 많아가지고;;; 신키도랑 카노아야를 미는 것도 원작자이신 진님 마음이잖아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어느 커플링을 밀든 본인 취향이니 카키가 뜸하다고 우울하지 마시길;;;]
이었다. 덧글을 단 회원은 무슨 생각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게시글 작성자의 입장에서는 카노키도 커플링은 카노키도 커플링 영상을 올린 회원의 개인 취향일 뿐이고, 그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저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라든가)을 말하거나 다른 커플링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무례한 행동인 것이다. 그 외에도 많은 이유로 글 작성자는 화가 많이 났었다.
스텝의 덧글의 내용은 조금 더 긴데, 처음에 쓴 덧글은 남아 있지 않은 듯 하다. 게시글의 작성자가 화나서 정중하게 따졌()는데 이또한 남아 있지 않다. 작성자의 답글에 달린 스텝의 답글은 이렇다.
일단 지뢰라는 점에 대해서는 제 스텝 직위와는 상관없지 않나요... 일개 회원의 입장에서 적은 댓글이었으며, 일단 감정적으로 갑작스레 달았던 댓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 그리고 조심스레 덧붙이자면 공식커플이 아예 없는 건 아니죠.이미 결혼한 켄지로와 아야카 같은 경우엔 공식 커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판이라고 받아들이실 오해가 있다고 생각하시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물론 비판적으로 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혐오한다는 말도 물론 하지 않으셨죠. 그리고 제 쪽도 그저 지뢰라는 말만 했을 뿐, 혐오한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답니다. 지뢰라는 게시글은 본인이 파는 커플링이 아니니 가끔 언급 했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무언가 말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영업글은 파는 분들이 얼마 많지 않으니 그저 작성자님처럼 제가 좋아하는 커플링 올리고 연성해달라는 말 올릴 수 있는 게 아닌지...[6]
불만을 토로한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오해하신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비하한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지뢰라는 말만 적었으며, 그렇다고 해서 카노키도를 비하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단 길어질 것 같아 이쯤에서 끝내겠습니다. 다만 다시 한 번 기분 상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 이후 제 3의 회원이 둘을 신고하고, 게시글의 작성자가 위 회원들에 관한 여러 일들과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기나긴 글을 올리며 사과문을 요청했다. 위 두 회원 중 일반 회원은 아무 말 없이 탈퇴했으며, 스텝은 사과문을 올리고 곧바로 탈퇴를 했다. 그 사과문도 약간의 문제[7]가 있다고 판단한 회원들이 '어짜피 나가니까 할 말은 다 하고 가야지~~' 식이냐며 덧글을 달고 SNS에서 그 소식을 들은 스텝은 돌아와서 다시 사과문을 작성하고, 징계를 다 받을 때까지는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 둘이 나간 이후로 다른 몇몇 회원들도 물타기 식으로 탈퇴 혹은 잠수를 했었는데[8] 후에 다시 돌아왔다.
이 때 매니저가 장시간 자리를 비우며 이 사건을 처리하지 않아 매니저도 한 회원에 의해 신고를 당하고, 돌아온 매니저는 매니저직에서 퇴임하며 새로운 매니저를 뽑았다.
2.2. 두 번째 사건
당시 카페에는 대략 9000명의 회원이 있었는데, 새매니저는 그 중 대다수가 의미 없는 유령 회원이라며 카페 대규모 물갈이를 계획, 실행했다. 어떠한 조건을 세우고 9000명의 회원 중 그 조건[9]에 해당하는 회원들을 골라 약 6000명의 회원을 탈퇴시켰다.
그 후 탈퇴했던 몇몇 취좆 사건 관련자들이 돌아오면서 바뀐 매니저가 카페를 다시 단결시켜야 된다며 아무말도 없이 저 마음대로 1월 29일에 카페 주소를 삭제해 버렸다(!). 그저 삭제만 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스텝들은 스텝직에서 해임하고, 그들 포함 모든 이들을 탈퇴시켰으며, 카페 삭제 버튼을 누르고 본인의 네이버 계정을 삭제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아이러니한 건 모두가 쫓겨난 이후에 카페 가입 회원 수가 1로 떴다는 것이다. 모두가 내보내졌고, 심지어 본인도 나간 셈인데, 그 숫자는 대체 누구인지는 아직 의문점이다.
사실 카페 삭제 버튼을 누른다고 해서 그 즉시 삭제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날짜[10]까지 보류되었다가 그 날짜가 되면 다시 확인 메시지를 띄우고 그 때도 삭제하겠다 하면 진짜 주소가 사라져 버린다. 이 때 매니저가 남아 있었더라면 삭제 취소 버튼이라도 누를 수 있었을 텐데, 매니저마저 없으므로 2월 5일자로 자팬카는 사라져 버렸다. 당시 스텝들의 말로는 네이버에 열심히 건의했다고 하나 묵살당한 듯 하다.
당시 매니저는 트위터에 가입한 상태였는데, 네이버를 탈퇴하면서 트위터도 같이 탈퇴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지 스텝들끼리 만든 일종의 회의용 방은 나가지 않아서 그것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엎드려서 절 받기 식으로 사과문을 받아 냈다. 트위터에 올려진[11] 사과문은 스텝들과 회원들을 통해 퍼졌는데, 변명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여전히 불만스럽고 화가 난 사람도 꽤 있었다. 그 사과문은 현재 카페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1]
통칭 자팬카/자카페
[2]
카노의 단원 넘버가 3, 키도의 단원 넘버가 1이므로.
[3]
물론 이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당시 스텝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4]
사건 피해자는 이 이모티콘을 굉장히 불쾌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듯 했다
[5]
세카 : 세토카노, 신카 : 신카 : 신카노 ; 신타로X카노, 신아야 : 신타로X아야노, 신키도 : 신타로X키도
[6]
절대 아니다. 당시 카페 규칙에는 '커플링 영업글을 올리지 말 것'이라는 항목이 있었다.
[7]
끝까지 본인을 변호하려고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8]
그것 때문에 잠수나 탈퇴를 할 때 글을 올리면서 타인에게 알리는 일이 금지됐었다.
[9]
등급 별로는 신입 등급 : 3개월 이상, 봄 등급 : 6개월 이상, 여름 등급 : 1년 이상, 가을 등급 : 2년 이상, 겨울 등급 : 3년 이상, 사계 등급 : 3년 이상 방문하지 않은 멤버, 그 외에는 광고 목적의 계정이나 가입 질문에 대한 불충분한 답변 등 운영진 판단 하에 물갈이 대상으로 간주되는 멤버
[10]
자팬카의 경우에는 2월 5일
[11]
다시 가입을 했다. 그런데 현재는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닉네임을 바꿨거나 다시 탈퇴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