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09 00:44:07

자각몽(소설)

1. 개요2. 설명3. 평가4. 기타

1. 개요

2010년 5월부터 8월까지 팬카페에서 연재한 귀여니흑역사 인터넷 소설. 세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비현실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연재분의 부제는 '고양이 미야'이다.

2. 설명

귀여니 본인이 소설을 시작할 때 밝혔듯 오랜 공백과 호응이 매우 높았던 이전 작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다시 글을 쓰겠다는 생각과 팬수가 전성기 때 100만에서 80만으로 줄었고 팬카페도 비활성화[1] 되어서 팬들을 위해 신작을 연재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흑역사가 되었다(...).

문제는 신작을 연재한다면 이전에는 활성화 되었으나 이번에는 오히려 팬클럽 회원수가 급격히 줄고 비활성화되며 주요 독자층인 청소년 사이에서도 신작이 화제에 오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전성기 때에 비하면 팬카페부터 일반 사이트에서도 호응이 매우 낮다. 게다가 아무 언급 없이 연재를 중단한 것 때문에 태도적인 측면에서도 남아있는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되려 소설을 연재한 것이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와 공식 팬카페가 기능 정지 지경에 이른 수준까지 이른 것이다.

그리고 귀여니와 이전부터 계약한 출판사에서 2010년 8월 또는 12월에 출간 예정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귀여니의 장기 연중으로 인해 출간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출판사 홈페이지를 보면 2011년 2월로 연기되었었다. 연재도 안 하는데 출간? 출간하면 잘해야 천사를 찾습니다 정도의 반응은 나올 듯. 그런데 또 출판사 홈페이지의 신작 안내란에는 2011년 8월 예정으로 연기되었다가 또 11월로 연기되었다. 2012년 8월에 출간에정이라더니 2012년 12월로 또 변경. 2013년이 되자 2013년 7월로 또 밀렸다.그렇게 10년도 지나서 까지도 그 어떤 소식도 없다. 인터넷 소설계의 듀크 뉴켐 포에버

사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가 팬들에게 일말의 통보도 없이 연재를 중단했다는 점이다. 과거에 팬카페에 연재했을 때에는 주 2회씩 성실히 연재하였으나 이번 작품은 그런 거 없다. 처음에는 꾸준히 연재하더니 나중에는 월 2회 연재하다가 결국 연중. 팬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히 실망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팬카페 내에서도 귀여니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비판이 공공연히 나올정도다.

귀여니는 독자의 반응을 보면서 소설을 쓴다고 밝혔기 때문에 독자의 반응이 부족해서 연재가 중단된 원인이 여기 있는게 아닌가 의심되지만, 천사를 찾습니다 같은 경우를 보면 독자의 반응 없이도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 출판사에서 출간 예정인 것을 보면 아마도 연재보다는 바로 출판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 아닌가 추측되었으나, 2011년 12월에 팜피넬라라는 판타지 소설을 낸 것을 보면 연재 중단인거 같다. 팜피넬라의 '작가의 말'에서 하이틴 로맨스의 밑천이 떨어졌음을 인정하고 제대로 쓸 수 없어서 자신이 쓰고 싶었던 판타지 소설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밝힌 것이다.

3. 평가

이모티콘이 상당히 줄었는데 표정묘사나 코믹한 장면에서 간간히 이모티콘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단점. 그래도 전작들에 비해서는 나름대로 묘사도 많고 필력이 좋아졌다. 그러나 20~30대 취향의 로맨스 소설들이 더 필력이 좋은 경우가 많다. 귀여니는 그에 비해서 너무 문장이 짧고 묘사도 부족한 편. 10년차 작가가 장문을 못쓴다. 그리고 그 동안의 1인칭에서 탈피해 3인칭 시점으로 썼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 그래봤자 소설보다는 대본을 보는것 같은 필력이다. 대본소설보다 조금 나은 수준.

내용은 팬들에 맞춰서 하이틴 로맨스지만 동화적인 판타지를 가미했다. 인간처럼 생각하는 고양이의 등장이 그것이다. 하이틴 로맨스는 보여줄만큼 보여준지라 어쩐지 매너리즘이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여전히 소재는 집단따돌림이나 경찰서는 기본인 폭력, 클럽 게다가 조폭 또는 재벌이 나온다. 심지어 강간 미수도 등장. 내용이나 소재는 점점 현실에서 멀어져가고 자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원래부터 판타지니까 상관 없으려나?

4. 기타



[1] 과거 귀여니 팬카페는 2006년도까지만 해도 다음 카페 랭킹에서 1~2위를 다투거나 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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