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0:38:10

임채원(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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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R2 현대 모터스포츠
임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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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대한민국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모터스포츠 해설자.

대한민국 국적으로 F3 레이스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이다.[1] 유러피언 F3에서의 좋은 모습으로, 한국인으로서 F1에 도전 가능한 선수라는 평을 받으며 유명세를 떨쳤다.
현재 포뮬러가 아닌 랠리로 전향하여 WRC 현대월드랠리팀 소속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현대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인스트럭터로 일하는듯하다.
SPOTV에서 WRC TCR 경기 해설자로 참여하고 있다.

2. 상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살때 신설동 제일학원에서 재수를 했다. 고교시절부터 친구관계가 아주 원만했다. 재수 시절, 머리를 드레드록스로 하고 다녔는데 그때부터 어쩌면 본인이 향후 아스팔트를 마음대로 드래그 하겠다는 것을 온몸의 뉴런들이 예견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재수를 해서 어렵지 않게 한양대 건축학부를 입학했다가 '아 재미없어' 라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1학기만에 돌연 자퇴, 공부를 다시 해서 서울대 기계공학부를 가게 되었다.

이를 보아도 공부에 있어서는 천재였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 다소 늦은 나이인 20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레이스를 시작했다. 실상 이는 유아기 시절부터 카트로 입문하는 것이 기본적인 이 판에서 아주 늦은 경우라고 볼 수 있는데, 놀라운 것은 짧은 기간 동안 상당한 적응력과 성적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2011년에 포뮬러 재팬에서 오픈휠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오카야마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다. 2013년 시즌을 앞두고는 에밀리오 데 비요타에 테스트를 신청했는데 이 때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유러피언 F3 F308 클래스에 합류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사실 기대를 크게 하기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주변의 우려가 무색하게도 무려 데뷔전에서 2위로 포디움에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3년 7월, 9라운드 실버스톤에서 첫번째 한국인 우승자로 올라서게 된다. 아직은 F308 클래스이긴 하지만...

시즌 성적은 종합 5위.

이후 돌연 포뮬러에서 자취를 감추고 2015년 SBS와 현대가 기획한 랠리드라이버 양성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에 참가해 최종 우승자가 된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 그대로 랠리 쪽으로 전향. 독일에서 현대모터스포츠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2016년부터 현대월드랠리팀 R2 드라이버로 메인 드라이버는 아니지만 한국인 최초로 WRC 에 이름을 올려 활약하고 있다.
[1] 한국계로 확대해 보면 최명길이 2번의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