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12:43:39

임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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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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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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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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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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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임재석
별명 얼음송곳
출생 1979년 11월 9일 ([age(1979-11-09)]세)
서울특별시
신체 180cm / 77kg
종합격투기 전적 23전 17승 6패
5KO 9SUB 3판정
3KO 2SUB 1판정
소속 익스트림 컴뱃
스타일 킥복싱, 주짓수
병역 해병대 (병 856기)[1]

1. 개요
1.1. 경력
2. 플레이 스타일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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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MMA 1세대 종합격투가이다.
Spirit MC 미들급 그랑프리 우승
Spirit MC 미들급 챔피언

1.1. 경력

임재석은 국제 킥복싱 미들급 챔피언 출신으로 제2회 KPW 경량급 우승을 한 국내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뛰어난 스탠딩 타격 실력에 틈틈이 익혔던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바탕으로 스피릿MC에 출전하기 전까지 KPW, 네오파이트, 김미파이브 등에서 활약했다. 그레이시 바하 계열 주짓수 도장에서 약 3개월간의 유학생활을 다녀오기도 하는 등 그라운드 기술을 더욱더 견고하게 다진 임재석은 2005년 7월 스피릿MC 미들급GP 개막전에 참가해 코리안탑팀의 조훈을 상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둬 4강에 올랐다.

실력은 이미 뛰어났지만 국내 격투팬들에게 임재석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이때쯤이었다. 당시 미들급 그랑프리 4강에 오른 임재석은 백종권, 이재선, 최영 등과 함께 리얼리티쇼 'GO 슈퍼코리안!'에 출연했고, 일상적인 삶과 훈련장면들이 방송으로 나가기 시작하면서 그에 대한 격투팬들의 관심은 부쩍 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임재석의 인기는 스피릿MC 7에서 확고해졌다. 4강전에서 임재석은 백종권을 상대로 2라운드 폭풍 같은 펀치 연타를 앞세워 TKO승을 거두더니 결승전에서는 '적당주의 그래플러' 최영을 2라운드 KO로 제압해 명실상부한 국내 미들급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챔피언에 오른 임재석은 부족한 레슬링 기술을 채우고자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손상필을 찾아 종합격투기에 유용한 레슬링 기술을 전수받았고 BJ 펜이 있는 하와이로 건너가 전지훈련을 쌓았다. 그러나 임재석의 노력과는 달리 그에게 운은 찾아오지 않았다. BJ 펜의 도장에서 실시한 4주간 훈련 중 마지막 훈련 시간에 스파링을 하다 그만 주먹의 뼈가 부러져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후 임재석은 당시 초난 료의 동료인 유도 베이스 시라이 유야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 타격전을 피하는 유야에게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임재석은 이후 포지션 싸움에서 밀렸고, 파운딩 세례를 허용하며 패배를 경험했다. 임재석은 국내 파이터 가운데 프라이드 라이트급에서 통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평가받았기에 그의 무기력한 패배 소식은 격투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생각지도 못했던 패배를 경험한 임재석은 주최측에 곧장 경기를 주선해 달라고 요구했고 1개월 만에 경기에 나서는 강행군을 펼쳤다. 상대는 퓨리 MMA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테렌스 에프라그. 경기는 임재석이 3라운드 내내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한 수 앞서면서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펼치지 못한 임재석은 더욱더 세련된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데니스 강과 마커스 아우렐리오가 소속되어 있던 아메리칸 탑팀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스피릿MC 11에서 아메리칸 탑팀의 스티브 브루노를 상대로 미들급 타이틀 첫 방어전을 가져 파운딩에 의한 실신패를 당하고 말았던 것. 1라운드는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앞서면서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지만 2라운드 브루노가 집요하게 태클을 시도하면서 임재석의 체력은 바닥이 났고, 3라운드 브루노의 파운딩에 KO당했다.

스티브 브루노에게 고배를 마신 임재석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새로운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미국 파이터에게 챔피언 벨트를 뺏긴 후 절치부심하며 복귀전만을 기다리던 임재석에게 UFC와는 차별적인 경영 방식으로 2007년 급부상한 신흥 종합격투기 단체 '엘리트XC'가 출전 요청을 해온 것이다. 임재석은 자신에게 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였던 레슬러 다니엘 피네도의 태클 시도를 잘 막아냈고 오히려 백 포지션을 잡아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생애 첫 미국 원정길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되찾은 임재석에게 한국에서는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자신에게 승리를 거둬 챔피언 벨트를 뺏어갔던 스티브 브루노가 부상으로 김윤영과의 타이틀전에 나서지 못해 챔피언 자격을 상실당했고, 임재석이 동 체급 1위 랭커의 자격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게 되었기 때문이다. 임재석은 김윤영을 상대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스탠딩과 그라운드에서 모두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다시 한번 스피릿MC 챔피언 복귀에 성공했다.

2008년 Spirit M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며 부활에 성공한 임재석은 엘리트XC가 스트라이크 포스와의 합동 흥행에 임재석에게 UFC의 웰터급 강자 출신이자 Pride 33에서 고미 타카노리를 고고플라타로 제압한 바 있는 닉 디아즈를 다음 상대로 요청한다. 임재석 커리어중 가장 상대가 매우 막강하지만 승리한다면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릴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닉 디아즈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바람에 상대가 조쉬 코스첵을 이긴 드류 피켓으로 대회 이틀전 바뀌었고 계약체중도 172파운드(78Kg)로 변경됐다. 타격가인 디아즈를 상대로 훈련 중이었던 임재석에게 그래플러인 피켓은 까다로운 상대였고 그 동안 훈련해온 경기전략과 전술이 통째로 바뀌어야 했다.

임재석은 경기 초반 펀치를 주고받은 뒤 클린치 상황에서 먼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오히려 밑에 깔렸고 이후 케이지에 밀렸다. 피켓은 계속해서 목을 노렸고 임재석은 이를 필사적으로 막았다. 하지만 끝네 피켓의 팔이 임재석의 목을 감싸면서 길로틴 초크로 패하고 말았다.

이후 Spirit MC 17에서 차정환을 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고 복귀전에 성공했지만 2012년 일본 Heat에서 마에다 마코토에 KO패하고 만다. 사실상 은퇴이후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던중 사쿠라이 하야토 은퇴대회에서 한국선수의 세컨드로 와있던 임재석을 사쿠라이 하야토의 상대로 급하게 대체선수 요청한다, 메인이벤트 경기가 취소되면 팀원들이 참가하는 대회 자체가 취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를 승락한다. 그러나 이때는 경기시작 3시간 전이고 자신의 팀원의 세컨드역할 다 하고 나서 바지는 일본선수에게 빌리고 마우스피스는 현장에서 구입 후 급하게 스트레칭만 하고 경기에 임한다. 초반 클린치에서 테이크다운을 한뒤 풀 마운트를 빼앗고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라운드 탈출 이후 스탠딩에서 라이트 훅으로 1라운드 TKO승리를 거둔다.

2. 플레이 스타일

스피릿MC에서 활동할 때 얼음송곳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출중한 타격과 당시에는 생소했던 주짓수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통할수 있는 파이터로 평가받았다. 다만 한국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레슬링 클린치 스킬은 부족하다는 평이었다. 평체가 83kg라 요즘이라면 감량해서 페더급, 라이트급이었지만 감량이 일반적이지 않은 당시에는 어쩔 수없이 평상체중으로 뛰었다.

또하나 단점이라면 유리턱. 미들급 챔피언 오른 직후 패배한 경기는 3KO 1SUB으로 끝났다. 레슬러인 드류 피켓전은 서브미션에 당했고 다른 경기에서 모두 KO패했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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