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3 02:25:23

임무군(킹덤)

파일:o114.jpg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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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라 야스히사의 만화 킹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

2. 상세

공식능력치
시기 무력 지휘력 지력 기타
가이드북1 93 85 85 헤어스타일이
정상에서 벗어남
가이드북2 93 85 85 백려의 매형
너희들과 우리 초나라는 '장군'의 의미가 다르다.
대국 초나라에서 장군이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너희는 이해하지 못한다.
너희들과 초는 국토의 넓이가 다르기 때문에 인구 또한 다르다! 결국 경합하는 저변의 수가 다른 것이다.
우리가 봤을 때 초나라의 장군은 너희들의 대장군이나 마찬가지다.[1]

라고 떠벌였지만 실제 능력치는 육대장군은 커녕 무력을 제외하고는 염파의 부장 윤호보다도 낮았다.

위와 인물에서 이름만 따온 인물로 실제 역사서에 나온 것과는 달리 합종군에 참전하고 첫 등장 시에는 왕기의 군장인 동금을 단번에 죽여버렸다.

또한 초의 금강석이라 불리는 장수로 합종군에서 초군의 선봉이 되는 등 용맹한 장수로 나오며 한명의 명령으로 합종군이 전투를 시작하기 위해 처음으로 호령을 하는 역할을 맡지만, 적인 표공이 그 새를 못 참고 돌격하면서 호령을 뺏긴다.

진나라의 군장인 녹오미, 인방 등과 대치하지만 인방이 백려의 활에 사망하자 녹오미와 일기투를 겨루면서 이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 자신에게 달려오자 기대하는 모습을 한다. 그 와중에 진나라의 육대장군은 초나라 일반 장군 수준에 불과하다고 큰소리를 쳤다.

항익의 회상을 통해서 임무군이 남쪽의 백월이라는 만족과 싸우며 적장들을 100명 넘게 해치우며 장군이 되었기에 항익은 임무군이 을 이길거라 생각하지만, 그 직후 임무군이 등에게 탈탈 털리며 깜놀하다가 끔살된다. 임무군 본인도 등 따위는 별거 아니라는 투로 대했지만 압도적으로 고전했고 왕기의 품 안에 있던 주제에...라고 말했지만 등은 덤덤하게 왕기를 곁에서 모시고 있던 내 긍지도 있다며 그 즉시 임무군을 단칼에 베어내고 넌 대장군이 될 그릇이 못된다고 깠다.

백려의 매형으로 백려의 누나이자 아내인 백취에게 예전에 초나라의 대장군이 되는 것을 약속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내 백취를 생각하면서 숨을 거뒀다.

결국 작품 내에서 만족들을 토벌하면서 100명 넘는 적장들을 죽였다고 띄워줬지만 등을 띄워주기 위한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임무군의 시체는 이후 함곡관 전투 첫날 직후 초군 진영 한가운데에서 화장이 치러졌다. 이게 훨씬 잘된게 나중에 몽무와 1:1로 싸우다가 전사한 한명을 초나라 고열왕이 초나라 위신을 떨어뜨렸으니 시체를 찢어버리겠다고 했기에 임무군도 자칫하면 그 꼴 날 뻔했다. 이후 임무군의 1군을 흡수한 2군 장군 와린은 첫날 발생한 임무군과 조군의 만극의 전사로 인해 진 측이 기선을 제압한 형국이라 판단하여, 결정적인 대목에 이르기까지 힘을 아끼고 이해할 수 없는 전투[2]를 벌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를 화장할때 부하들이 대성통곡하며 다 같이 슬퍼하던 걸 보면 부하들을 아껴준 덕장인 듯 하다. 처남인 백려는 물론 초군 측의 유망주인 항익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사람 좋고 능력 있는 큰형님이었던 듯 하다. 백려도 항익도 대성통곡하였고 항익은 그의 시체를 안쓰럽게 보면서 눈물과 같이 "임무군, 내 반드시 복수를 갚고 말겠어!"라고 다짐했다. 아군에게는 농담도 하고 잘 대해준 모양. 사령관인 춘신군 대머리라고 비꼬듯이 부를때도 그냥 허허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신경도 쓰지 않았다. 적을 상대로는 좀 허세를 부려 아무래도 작가는 초나라의 컨셉을 허세로 잡은 듯 하다.[3]

독자들의 어그로를 끌었다만, 초군에게는 인성에서나 실력에서나 깔 부분이 별로 없는 기대주였음은 확실해 보인다. 그래서인지 그가 죽고 와린이 임무군 잔존 부대를 지휘하러 처음 얼굴을 보일때 백려가 말하길 임무군과 달리 농담을 모르는 장군이라고 하며 다들 긴장했다. 그리고 역시나 임무군과 전혀 다르게 부하를 수틀리면 그냥 죽여버리는 와린을 보며 임무군 부하들은 임무군을 애절하게 그리워했을 듯 하다.

다만 이후 항익이 등과 나름 대등한 전투를 벌이며[4]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 다만 임무군 vs 등의 경우는 부하들의 개입을 배제한 완전한 일기토였으나, 항익 vs 등의 경우엔 항익이 1대 1의 승부보단 등의 목에 집중해 자신이 이끄는 군사의 수적 우위를 발판 삼아 난전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상황이 좀 다르다. 오히려 그런 열세인 상황에서도 항익에게 우위를 점한 등이 굉장한 인물이라 보는 게 옳다.


[1] 사실 이 말은 헛소리인게 당시 초나라 국토는 대부분 정글 등 미개발 지역이라 넓은 영토에 비해 인구는 매우 적었다. 추정 인구는 소양왕 이전 진이 600만, 소양왕 이후로는 1000만 이상인 반면, 초가 400~500만으로 진나라 인구가 월등했다. [2] 항익 백려를 위시한 1군의 잔당에게 등을 죽일 때까지 계속 싸우라는 명령을 내린다. [3] 초나라 총대장이었던 한명 역시 자뻑이 보통이 아니다. [4] 그러나 항익과 등의 싸움 이후 항익은 몸에 잔상처가 많았던 것과 대비되게 등은 상처없이 말끔한 상태였고, 이후 와린과의 대면에서 항익이 승리를 장담하며 퇴각에 대해 항의하자 와린이 코웃음치며 비웃은 걸로 보아 계속해서 싸웠을 경우 항익 또한 임무군처럼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