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4 02:02:45

인텔 80186


펜티엄 이전의 인텔 CPU
아키텍처 분류 제품
x86 이전 (4비트) 4004 (1971) 4040 (1974)
x86 이전 (8비트) 8008 (1972) 8080 (1974) 8085 (1977)
x86 (16비트) 8086/8088 (1978/1979) 80186/80188 (1982) 80286 (1982)
x86( IA32) (32비트) 80386 (1985) 80486 (1989)
기타 iAPX432(8800) i860 i960
관련 문서 인텔 펜티엄 시리즈 인텔 코어 시리즈 인텔 코어2 시리즈
인텔 코어i 시리즈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1. 개요2. 상세3. 인텔 80188

1. 개요

1982년 6월에 출시된 인텔의 16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2. 상세

인텔 80286보다 4개월 늦게 출시된 CPU로 8086의 후속작이라기보다는 8086을 기반으로 몇 가지 명령어를 추가하고 개선한 제품에 가깝다. 코드는 호환되지만 핀은 40핀을 적용한 8086과는 달리 68핀을 적용했기 때문에 호환되지 않는다. 마이크로컨트롤러답게 일반적인 68핀 PGA 패키징도 있지만 68핀 PLCC(Plastic Leaded Chip Carrier), 100핀 PQFP(Plastic Quad Flat Pack)처럼 다양한 패키징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8086과 마찬가지로 80186은 똑같은 성능에 외부 데이터 버스폭이 16비트라는 차이가 있다. 80186은 마이크로컨트롤러로서 설계했기 때문에, 주변 IC[1]를 포함시키고 약 10가지의 명령어를 추가했다. 이들은 완전히 새로운 명령어는 아니고 80286의 기능 중에서 보호 모드나 80287과 무관한 범용 명령어 집합을 추가한 것이다. 또한 기존에는 순수 마이크로코드 루틴으로 구현되었던 동작을 하드웨어적으로 개선하여 주소 연산 및 곱셈, 나눗셈, 비트 시프트 연산도 더 빨랐다. 개별 명령어 중에는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게 있다고 하며 동클럭 한정 평균적으로 30% 정도 빨랐다고 한다.[2]

IBM이 1984년 IBM PC AT에 80286을 채용하고 80186은 건너뛰었기 때문에 때문에 일반 PC 사용자들에게는 인지도가 매우 낮지만 마이크로컨트롤러로서는 널리 사용되어 임베디드 분야에서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그럭저럭 쓰였던 나름 스테디셀러였다. NEC V30도 8086 호환 CPU였지만 80186의 명령어 집합을 사용하고 있었다. 인텔에서는 2007년까지 생산하였다. 현재는 AVR PIC, ARM 등에 자리를 내주었지만 일부 서드파티에서 호환 칩이 나오고 있다.

IBM이 IBM PC 제품군에 인텔 80186을 채용하지 않아 IBM PC 호환 기종들도 이들을 잘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된 유명한 제품들로는 초창기 IBM PC 호환 기종의 끝판왕으로 유명했던 Tandy 2000이나 MS-DOS 기반 랩톱 PC인 HP 100/200LX가 있다. 주변 IC들이 통합되어 있었던 덕에 랩톱처럼 부품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기기에서는 꽤 쓸만했다고 한다. 그외에는 Mindset 그래픽 워크스테이션[3]처럼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 후지쯔의 16비트 PC인 FM-16β도 인텔 80186을 사용했는데 이 제품은 게임과는 좀 거리가 있는 사무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한 데다 일본 내수용 제품이라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매우 낮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피처폰 CDMA 모뎀과 CPU가 통합된 SoC로 쓰였던 퀄컴 MSM2000 시리즈에 채택되기도 했다.

3. 인텔 80188

80186과 같은 해에 출시된 자매품으로 8088과 똑같이 80186에서 성능은 그대로 둔 채 데이터 폭을 8비트로 줄인 일종의 스펙다운 제품이다.

[1] 클럭 제네레이터, 인터럽트 컨트롤러, 타이머 등 [2] 8086/8088에서는 곱셈/나눗셈 및 비트 시프트 연산을 1비트 회전 연산을 사용한 마이크로코드 루프문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비트 시프트의 경우 기본 8사이클에 1비트당 4사이클씩 추가로 소요되었다. 80186(및 80286)은 이를 하드웨어적으로 개선하여 기본 5사이클에 1비트당 1사이클만 소요된다! 하드웨어 시프트 유닛은 80386, 곱셈 유닛 및 나눗셈 보조 유닛은 펜티엄에서 구현되었고 나눗셈의 경우 2010년대 들어서야 완전히 하드웨어적으로 구현되게 된다. [3] 1985년에 발매되었다. 기본적으로는 IBM PC 호환 기종이지만 320×200 해상도에서 16색/512 팔레트를 표현 가능한 독자적인 그래픽 아키텍처를 내장했다. 사실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이름에는 좀 민망한 성능인 게 동년도에 나온 8비트 PC인 MSX2의 VRAM 64KB 모델과 거의 비슷한 해상도/발색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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