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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 파이널 판타지 VI에 등장하는 섀도가 기르는 개.2. 작중 행적
섀도도 인터셉터의 밥값을 마련하기 위해 아군에 가입할 정도로 아끼고 있으며, 주인인 섀도 외에는 잘 안 따르지만 이상하게 릴름은 잘 따른다. 인게임에서는 사람 절반 크기의 귀여운 멍멍이로 나오지만 이건 개 도트가 하나 밖에 없어서 그런거고 실제 설정샷을 보면 도베르만 계열인듯.요격기라는 이름처럼 전투중에 지원도 해주는데, 섀도가 공격을 받으면 때때로 인터셉트가 그 공격을 대신 받아 공격을 무효화하며, 하운드 태클(몸통 박치기, 위력 55)이나 와일드 팡(개이빨, 위력 66)이라는 기술로 반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 대미지가 초반에는 또 상당해서 도움이 된다.[1]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이 인터셉터의 몸빵 및 요격 지원은 섀도만 걸려있는 일종의 풀리지 않는 상태이상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블루 드래곤에게(혹은 마대륙 이후에 나루세나 미란다 마을 주변에서 나오는 개구리) 청마법 파문(상태이상 교환)을 맞게 되면 이후로 인터셉터를 영영 소환하지 못하게 된다.
아래는 스포일러.
원래는 릴름의 어머니가 키우던 개. 즉, 섀도가 릴름의 아버지이며, 릴름이 태어나기 전에 고뇌로 인해 가출할 때, 이 인터셉터가 길동무로 따라나섰다는 감동의 뒷설정이 있다. 거기에 엔딩에선 사신의 탑이 무너질 때 섀도가 혼자 죽으려고 할 때 떠나보내지만, 곧 되돌아와 주인 곁에 머문다. 이걸 보고 섀도가 "잘 지내라."라고 하고 올라가는데, 이후로 인터셉터가 결국 릴름에게 갔는지 끝까지 남아 주인과 함께 했는지는 불명. 엔딩 장면에서 팔콘에서 보이지 않아서 죽었다고 보는 편이 더 일리 있어 보인다. 안에 들어가 있었으면 나와서 얼굴이라도 보였을 테고...
[1]
후반에 이르면 인터셉트가 거의 대미지 9999를 마크한다. 이것마저 마력 대미지라 마력 66만 찍으면 더 약한 태클 공격이 확실히 9999를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