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16:35:09

인생은 끝내줘

파일:attachment/c0110792_4d5521c267ec1.png

「[ruby(腎性, ruby=じんせい)]ってスバラシー!!?」

1. 개요2. 상세3. 사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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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방 프로젝트 파츄리 널릿지가 팔에 진통제, 혹은 마약으로 추측되는 무언가[1]을 팔에 주사하고 난 뒤의 반응을 묘사한 컷에 붙은 대사. "인생은 끝내줘!"는 한국에서 무단으로 번역되어 돌아다니는 이미지에 있는 대사이며, 원 대사는 「[ruby(腎性, ruby=じんせい)]ってスバラシー!!?」(직역하자면 '인생이란 건 굉장해―!!?' 정도)이다. 뭔가 정신나간 포스를 뿜는 작화( 카오게이) + 대사 자체의 임팩트(살짝 의역되긴 했지만) 등이 조화를 이루어 한국에서는 짤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2. 상세

해당 이미지는 동인서클 Winter Scenery가 2005년 겨울 코믹마켓에서 배포한 '냥이부족~고양이도가 부족해!(ネコナイ~ネコ度が足りない!)'라는 동인지에 나오는 장면 중 하나로, 파츄리 널릿지는 이 장면 전에 홍 메이링에게 파츄리버스터를 날렸었다. (모션이 타워 브리지에 가까워 보이기에 이는 길티기어 시리즈 포템킨 버스터 쪽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파츄리의 병약한 몸으로는 기술 후 걸리는 반동을 감당할 수 없었고, 죽을 상이 된 파츄리는 팔에 마약을 진통제로 생각되는 무언가를 주사한다는 전개.

원문에서 人生가 아니라 腎性[2]으로 쓴 것은 파츄리가 그만큼 정상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장치라고 보면 될 듯하다. (발음은 같다) 이 장면 이후로 파츄리는 말투가 거세진다. 그리고 눈빛도 변한다. 마약 맞네.

파일:attachment/c0110792_4d5521c228bba.png
전체 컷은 이런 느낌. 사실 이 컷 자체는 중간에 잠깐 흘러가는 개그컷이고 내용 전체를 보면 별로 중요한 장면은 아니다.

동방 프로젝트를 접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 짤방을 보는 느낌은 하늘과 땅 차이.

반응으로 봐서는 이거 이게 아닐까 의심된다. 설마 레밀리아 스칼렛의 피를 뽑아서...?!

3. 사용 예시

  • 엄청나게 절망적인 상황일 때, 파츄리의 표정과 매치가 매우 잘 된다.
  • 반대로 엄청나게 좋은 상황일 때, 신기하게도 위와 반대되지만 표정도 멘트도 적절하게 어울린다.
  • 말 그대로 인생에 회의감이 들 때
  • 이렇게


[1] 주사기에는 '기분 좋아지는 약(きもちよくなるクスリ)'이라 적혀 있다. 히로뽕? [2] '콩팥 신'에 '성품 성'. 참고로 腎은 콩팥 말고도 자지 불알이라는 뜻이 있고, 은 다들 알다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