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려왕릉
1.1. 고려 13대 왕 선종과 왕비 사숙왕후의 인릉(仁陵)
고려 13대 왕 선종과 사숙왕후를 안장한 왕릉이다. 현재 개성시에 위치해 있다.선종을 인릉(仁陵)에 모신 기록은 고려사 1094년 음력 5월 2일 기사에 아래와 같이 나와 있다. 고려사 기사
5월 임인 왕이 연영전(延英殿) 내침(內寢)에서 훙서하자 그 날 선덕전(宣德殿)으로 빈소를 옮겼다. 나이는 46세였고 재위는 11년이었다. 시호(諡號)는 사효(思孝)라 하고 묘호(廟號)는 선종(宣宗)이라 하였으며, 성 동쪽에 장사지냈고 능은 인릉(仁陵)이라 하였다. 인종 18년(1140) 관인(寬仁)이라는 시호를 더하고, 고종 40년(1253) 현순(顯順)을 더하였다.
사숙왕후를 인릉에 합장하였는지는 기록상 확실하지 않다. 다만, 1107년 음력 4월에 "사숙왕후 이씨를 선종묘(宣宗廟)에 배향하였다"라는 기사 고려사절요 기사 가 나와있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 즈음에 승하하고, 인릉에 합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북한 학계에서 고읍리 2릉을 인릉으로 비정했고, 무덤 규모가 묘실은 3.44m×2.18m×2.16m(길이-너비-높이 순), 관대는 2.8m×1.4m×0.16m(길이-너비-두께 순)에 봉분 둘레에 돌난간, 석조 동물상, 망주석, 제당터 등이 장식이 있는 무덤이라고 했지만 남한학계에서는 진짜 인릉인지는 인릉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