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人頭杖, ruby=にんとうじょう)]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쟈켄이 사용하는 무기. 끝에 여자의 얼굴과 노인의 얼굴이 달린 흉측한 지팡이다.[1]작중 초반에 셋쇼마루가 개 대장의 무덤을 찾는 데에 쓴다. 의심되는 곳에 인두장을 꽂아서 여자 얼굴이 눈을 뜨고 울면 그곳이 아니고, 노인의 얼굴이 눈을 뜨고 웃으면 그곳이 무덤이라고 한다. 이로 미루어보아 확실하지는 않지만 탐지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탐지능력은 이 때만 등장하고 뒤로 갈수록 화염방사기 용도로만 종종 쓰인다.
2. 위력
노인의 얼굴 부분 입에서 화염을 방사하는 능력이 있다. 첫 등장 시 쟈켄이 이걸로 한 무리[2]의 병사를 흔적도 없이 태워버리는 위력을 보여서 상당히 강력했지만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면서 잡몹 처리용으로 되어버렸다. 쟈켄이 뒤에서 주절거리기만 하는 해설역으로 전락하면서 인두장에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건 잊혀진다. 특히 여자 얼굴에선 무슨 공격 능력이 있는지 전혀 언급된 적이 없다.[3]백령산에서 링을 지키기 위해 칠인대 중 한 명인 스이코츠한테 인두장을 사용했으나 나무다리만 태웠다.[4]
그나마 3기 극장판에서 불이 약점인 좀비군단을 상대로 활약한다.[5] 산고의 비래골을 밀어낸 적도 있다. 애니에서는 슌란을 상대로 사용해 슌란의 환술을 깨뜨리는 활약도 했다. 또한 싯포의 요술도 인두장으로 가볍게 튕겨냈다.
환술을 깨트리는 것은 자켄의 능력으로 보이지만 무기 자체는 충분히 좋은 게 맞다. 작중에서도 최소한 잡졸 정도는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무기로 취급된다.
후반에 셋쇼마루가 부재중일 때, 코하쿠의 사혼의 조각을 노리고 갑툭튀한 나라쿠에게도 사용하나 당연히 통하지 않았다.[6]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결계를 치는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셋쇼마루의 딸들인 토와와 세츠나를 보호하기 위해 쟈켄이 땅에 인두장을 꽂아 결계를 생성하는데 이때 결계 범위가 시대수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일대를 애워쌀 정도로 상당히 넓은 편이다. 제로의 부하인 여화가 인두장의 결계 안에 있는 토와와 세츠나의 기척이 사라졌다며 분노하며, 기린마루와 동급으로 오래 산 요괴인 제로도 자매를 찾아내는데 4년이나 걸린 걸 보면 결계의 은폐 위력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셋쇼마루가 결계따위 없어도 잘 싸우다 보니 등장할 기회가 없었던듯하다.
추가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는 인두장의 강이라는 장소가 있고 이승에서 벌어지는 일이 어떠한지 인두장을 통하여 그 상황을 강물에 비추는 능력도 드러났다
3. 기타
- 덧붙여 쟈켄은 이 지팡이를 보물같이 아주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극중에서 싯포가 이것으로 자신을 때리자 "너 이 자식, 감히 셋쇼마루 님께 하사받은 인두장으로 날 쳤겠다!"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화냈다.
- 원본은 저승의 거짓말 탐지기다. 거짓말을 하면 노인의 머리가 불을 뿜고, 진실을 말하면 여자의 머리가 꽃향기를 내뿜는(...) 그로테스크한 물건.
[1]
애당초 이름부터 사람(人)머리(頭)지팡이(杖)다.
[2]
적어도 수십 명.
[3]
만약 반요 야샤히메에서 쟈켄이 재등장한다면 밝혀질 가능성은 있다.
[4]
인간은 가볍게 태워버리는 화력이니, 만약 정통으로 맞았다면 사혼의 조각의 힘을 얻었다고는 해도 멀쩡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5]
좀비군단을 보고 무서워서 사방팔방으로 불꽃을 뿜어댔는데 좀비들 약점이 불꽃인지라 의도치않게 좀비들을 상대로 엄청난 선전을 한 셈이 되었다.
[6]
애초에 나라쿠는 불 따위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