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1:18:20

인도네시아 악어 학살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사건의 전개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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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악어를 대상으로 벌어진 학살. #

2. 사건의 전개

사건의 시작은 수지토라는 이름의 이웃 주민이 가축에게 먹일 풀을 찾기 위해 악어농장에 들렸다가 울타리에 빠지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필 그때 악어가 수지토의 다리를 물고 꼬리로 수지토를 때리며 죽여버리는 비극이 발생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수지토의 친척과 지역 주민들은 장례식을 마치고 주택가 인근에 악어농장이 있다는 이유를 들며 거리시위를 행하며 경찰서에서도 항의시위를 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닌 정당한 요구를 했다고 할 수준이었으나 이들은 끝내 선을 넘어버리고 말았다.

수지토의 친척과 주민들은 항의시위에서 그치지 않고 급기야 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말하는 악어농장의 제안 자체를 무시하고 샵 등의 각종 흉기를 사용해서 "292"마리에 달하는 악어를 학살했다. 사실상 이들은 수지토를 죽인 악어와 별반 다르지 않는 악인이 되는 선택을 내리고 말았다. 여기서 문제는 악어농장이 불법으로 운영된 게 아니라 인도네시아 당국의 허가를 이미 받은 합법적인 농장이었다는 점이다. 즉, 이들은 당국이 직접 허가한 악어농장에서 학살을 저지른 것이다.

3. 여담

해당 사건은 프리한 19"법보다 주먹이 더 가깝다?! 19" 편에서 소개되었고 당시 해당 사건을 소개한 오상진 아나운서는 악어를 학살한 주민들을 향해 이렇게 말하며 그들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사실상 동물 인간이 서로 공존하지 못하며 생긴 비극이다. #
이웃을 위해 학살을 선택한 주민들. 복수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하고 싶겠지만 그저 도를 넘어선 분풀이일 뿐입니다.
프리한 19"법보다 주먹이 더 가깝다?! 19"에서 오상진 아나운서의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