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18 23:57:50

인대재건술

1. 개요2. 이야깃거리3. 종류
3.1. 발목인대재건술3.2. 팔꿈치 인대 재건술

1. 개요

정형외과에서 끊어진 인대를 다시 이어주는 수술.

2. 이야깃거리

국방부 퀘스트 도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전방십자인대 건술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발목, 어깨, 손목, 팔꿈치 등에도 인대재건술을 할 때가 많다. 야구 선수를 비롯한 운동선수들의 경우에는 토미 존 서저리란 이름의 팔꿈치 인대 재건술이 유명하다.

인대재건술은 상당기간의 재활운동 기간을 필요로 하며 대체로 인대재건술을 시행하면 높은 확률로 관절 운동범위에 제한이 온다.

참고로 의병전역의 가장 큰 사유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한다. 못해도 6개월의 재활 시간이 필요한데다가 잘 치료받는다고 해도 군장 메고 행군하는데 무리가 크기 때문이다.

끊어진 인대를 수술로 이어붙인다고 해도, 이렇게 이어진 인대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순전히 주변 근육의 힘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관절에 굉장한 무리가 오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더불어 수술부위가 다시 끊어지거나 문제가 생겨서 2차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당히 신경써야 한다.

수술 이후 달리기를 못 해도 인대재건술로 인한 장애 등급 판정은 운동범위로 판정하기 때문에 장애 판정을 못 받는 사람들도 발생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심사가 더욱 엄격해져 이전보다도 장애등급 받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3. 종류

3.1. 발목인대재건술

발목인대재건술은 주로 외측 복숭아뼈에 붙어 있는 3개의 인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발목은 인대재건술을 하는 경우는 (1) 한 번 삔 발목이 불안정해져 계속 발목을 삐는 만성발목관절불안정성 (2) 사고나 부상으로 인대손상이 심한 경우 (3) 바깥쪽 복숭아뼈에 견열골절이 발생한 경우 등으로 나눠볼 수 있겠다. 대체로 바깥쪽 복숭아뼈에 위치한 인대 3개인 전거비인대(ATFL), 종비인대(CFL), 후방거비인대(PTFL)에 문제가 생긴다. 그 중 PTFL의 문제는 대체로 적은 편이고, 대체로 ATFL과 CFL에 문제가 생긴다.

발목 불안정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Stress View라고 발목을 잡아당겨서 엑스레이를 찍는 방법을 사용한다. 발목 관절의 벌어지는 각도를 측정해서 불안정을 판단한다. MRI와 같은 다른 촬영보다 이게 더 나은 경우가 많다. 여튼 발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발목을 전문적으로 보는데서 stress view는 한 번 정도 찍어보도록 하자.

수술법은 대체로 변형 브로스트롬 술식이라고 파열되거나, 반복손상으로 너덜너덜해진 인대의 일부를 절개하고 봉합한 다음, 주변 연부조직을 덧대어 보강하는 수술법이 널리 행해지고, 신뢰도가 높다고 한다.

그러나 (1) 과체중이 심하거나 (2) 변형 브로스트롬 술식으로도 불안정이 해결 안 되는 경우 (3) 견열 골절부 크기가 애매한 경우 등이 있다. 이런 경우 자신의 다른 부위 인대를 끌어오거나, 인공인대를 사용해서 뼈에 구멍을 뚫은 다음 인대를 꿰어 넣는 방법을 사용한다. 수술법이 매우 다양하다. 어떤 수술로도 장기적인 안정성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수술법이 다양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변형 크리스만-스눅이라는 방식이라는 발목 근처의 단비골근 건을 이용한 방법이 자주 소개되어 이용되기도 하고, 그 외 몸의 다른 부분의 건 또는 타인의 건를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뼈에 구멍을 뚫어야 해서 피로골절의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여하튼 장기적 안정성이란 측면에서는 브로스트롬에 비하면 문제가 있다고.

발목관절은 체중도 많이 실리고, 연골이 얇아 문제가 생길 경우 상대적으로 상당히 심각해질 경우가 많다. 그러니 빨리 진료받고 치료하기로 하자.

발목관절의 경우 우리나라는 생활습관의 차이 및 비만율이 적어서 문제가 드물어서 한국에서는 그다지 발달하지 못한 분야였다. 최근에는 생활환경의 서구화로 이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기타 흔하지는 않지만 시행하는 발목인대 재건술을 간략히 살펴보자.

반복된 발목 손상으로 발목 외측을 잡아주는 중요한 연부조직인 비골근건의 손상이나 탈구가 있을 수 있고, 안쪽을 잡아주는 중요한 부분인 후경골근건이 상할 수도 있다. 특히 후경골근건은 아킬레스 다음으로 크고 단단하며,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목을 안쪽으로 움직이며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구 백인에게서는 이 후경골근건 파열이 흔한 편이나 동양인에게서는 적다. 그러나 한국인의 비만률이 증가하면서 후경골근 파열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안쪽 복숭아뼈에서 아래쪽으로 대각선 2cm 정도에 위치한 주상골이란 부분이 있다. 이곳에 부주상골이란 뼈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에 후경골근건이 붙어 있는 경우가 왕왕있다. 한국인은 부주상골이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외부 충격에 의해 부주상골이 주상골에서 떨어져나갈 경우(이를 부주상골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후경골근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성인이 되어 부주상골 증후군이 나타날 경우 후경골근에 문제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고, 사춘기에 부주상골 증후군이 나타날 경우에는 후경골근건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사춘기에 발생한 부주상골 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평발이 심해지고, 후경골근건이 손상받게 되어 그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병인 후경골근건 부전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후경골근건에 대한 인대재건뿐만 아니라 발가락 운동에 관여하는 장족지굴근건을 주상골에 이전하는 수술을 함께 하는 건이전술을 요하게 된다.

3.2. 팔꿈치 인대 재건술

토미 존 서저리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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