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윌슨이 자신의 연구 내용을 집대성한 책으로, 사회생물학의 막을 연 저서이자 입문서라고 볼 수 있다.
저서의 내용은, 생물학자인 윌슨이 자신이 연구하던 생물(주로 개미)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 양식을, 대담하게도
인간 사회에 대입시켜 고찰하는 내용이다.
말 그대로 생물학과 사회학을 접목시켜 사회생물학이라는 단어를 탄생시켰으며, 지금까지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던 행동 양식들(심지어 종교마저도!)이, 어쩌면 다른 생물에게서도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대담무쌍한 내용으로 충격을 주었다.
당연하게도(...), 저서 발간 당시 문과 학자들은 물론이고 이과 학자들에게서도 수없는 까임을 당했으며, 대한민국에도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다. 그러나 윌슨의 연구 내용이 점차 학계에서 인정받고, 2000년대 들어서서 대한민국 내에서도 윌슨의 저서를 연구하게 된 교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바, 이 저서가 번역 출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