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를 조금만 들여다봐도
인어공주를 바탕으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을 믿었지만, 이루어지지 못하고 거품이 되어 사라진 주인공을 익사체라고 비유했다. [ruby(코이시타이, ruby=恋したい)]와 [ruby(스이시타이, ruby=水死体)]의 발음이 비슷한 점으로 사랑에 빠져 죽어버린 사체, 즉 주인공은 [ruby(사랑의 사체, ruby=恋死体)]라는 이중적인 해석이 있다.
색이 들어간 가사만 모아보면 익사체가 썩어가는 과정을 담았단 것을 알 수 있다.[1] 실제로 익사체는 파란색→빨간색→검은색 순으로 변색되고, 마지막 백골화로 흰색이 된다.
[1]
青く染まった→真っ
赤な嘘→真っ
黒けの終焉→真っ
白
[2]
아이와나가 I WANNA와도 발음이 같고, 사랑의 함정(愛罠)와도 발음이 같기 때문에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I WANNA는 일본어로 번역하면 [ruby((私)したい, ruby=와타시 시타이)]인데, [ruby(私死体, ruby=와타시 시타이)]라는 ‘나 시체야’라는 의미의 문장과도 발음이 겹친다
[3]
[ruby(奪還戦, ruby=닷칸센)]、[ruby(完遂したい, ruby=칸스이시타이)]가 [ruby(奪還 生還 水死体, ruby=닷칸 세에칸 스이시타이)]로도 들려서
탈환, 생환(
生
還), 익사체로도 해석할 수 있다.
[4]
공교롭게도 이 날은 미쿠의 생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