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鍾默, Lee, Jong-mook
1961년 ~
1. 개요
대한민국의 교수. 본관은 전의(全義).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전공은 고전문학 및 한문학, 특히 한국 한시.2. 상세
1961년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태어났다.[1]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 성현 의고시 연구」라는 학위 논문으로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4년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 해동강서시파 연구」라는 학위 논문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1996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2] 인문학부 국문학 전공 조교수로 근무하면서 장서각에 소장된 각종 고서들을 연구해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2003년 모교인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 교수로 부임하였다. 학부과정에서는 '한국의 명문장'과 '소그룹 원전읽기', '한국문학과 여행' 등의 강의를 전담하고 있다.
3. 연구활동
한국학 분야에 있어서 한문학, 그중에서도 주로 한시를 연구하여 1990년 이래로 학회를 통해 발표한 논문도 60여편이 훌쩍 넘는다.한국한문학회, 한국한시학회, 문헌과해석, 한국명승학회 등 주요 한국학 관련 학회의 창립을 주도했고, 편집위원이나 학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과 지리학을 접목시켜 문학작품에 그려진 공간 또는 장소가 실제 지리와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가를 탐구하는 문학지리학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문인들의 행적을 추적하여 '조선의 문화공간'이라는 서적을 펴냈다.
평소 성균관대학교의 안대회 교수, 한양대학교의 정민 교수 등과 긴밀히 교류하면서 대한민국에 산재한 고전 산문을 망라한 선집인 『한국산문선』(전9권, 민음사)을 출간하였다. 이는 한국학, 국문학, 철학, 한문학, 국사학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