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네가 내 약점이 되는거야!
...그래. 이건 찬호를 위한 거야.
나는 찬호를 지킨 거야...
나는 찬호를 지킨 거야...
1. 개요
웹툰 블랙수트의 등장인물. 주인공 송찬호의 고등학교 선배이자 현직 경찰. 계급은 경위이다.과거 찬호와 잘 아는 사이였으며 매우 깊은 우정(...)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다스터치를 뿌리뽑으려는 강경파 경찰 강명숙 서장의 휘하에서 미다스터치를 소탕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깡패를 매우 싫어하며 의도적으로 하대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찬호를 데려간 신류하에게도 매우 악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해서든지 미다스터치에서 찬호를 빼내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송찬호, 신류하를 포함한 메인 등장인물 3인방 중 키가 두번째로 크다. 류하와 비슷하나 류하가 정대보다 조금 더 크다고. 미다스터치 사건을 맡으며 류하와 찬호를 어떻게든 떼어놓으려고 한다. 그리고 찬호를 위한 일이라고는 말하지만 개인의 신변과 직업의 안정이 더 우선으로 보이는,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한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7화부터 등장. 찬호와 하나가 있던 술집에서 다음주부터 이 쪽으로 부임한다는 대화를 나눈 청년. 대화 도중 찬호와 하나를 보고 "...어?" 라는 반응으로 보아 둘 중 한 명과 아는 사이로 추정된다.9화 말미에 재등장하는데 찬호와 아는 사이인 듯 류하와 함께 있는 찬호를 보고 반가워 한다.
10화에 나온 바로는 찬호의 고등학교 1년 선배. 어째서인지 류하가 갖고 있는 찬호의 열쇠고리와 똑같은 것을 갖고 있다. 그리고 작중 드러나는 정체는 바로 경찰. 계급은 경위. 경찰 내 강경파인 강명숙 서장의 휘하로 들어간 것을 보아 류하와 본격적으로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11화에서 오 사장의 거처에 단신으로 들어가 부하들을 모두 피떡으로 만들고 오 사장을 만나서는 "할 얘기가 있으니까, 서로 얌전히 따라와라. 말 잘 들으면 밥 정돈 사줄게. 아 참, 그리고. 묵비권 같은 거 행사하면 뒤진다." 라고 한다. 이후 체포되어 온 신류하에게 "입맛 참 까다로워요. 서까지 끌려와서. 아무거나 좀 드시지, 미다스터치 경기남부 지점장, 신류하씨. ...그리고 존칭은 여기까지입니다. 반갑다, 깡패야." 라고 말한다.
12화에서는 본격적으로 류하를 심문하면서 류하와
위의 묘사로 보아 경찰답게 피지컬이 굉장히 좋은 듯. 싸움실력도 상당한것으로 보인다.
13화에서 찬호와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를 조건으로 레슬링 대결을 제안한다. 이 때의 대사가 "자, 송찬호! 날 한 번 쓰러뜨려 봐라!" 라는 매의 눈을 가진 대검호스러운 말을 한다. 찬호 왈 예전부터 감정 표현이 가끔씩 너무 강하다고. 그리고 당연하게도 찬호를 간단히 제압한다. 그리고 말하는 소원은 신류하의 곁을 떠날 것. 사실 자신은 경찰이며 미다스터치에 대대적으로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그 수사에 찬호를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은 듯 미다스터치에서 손을 뗄 것을 권유한다. 또한 자신이 전학갈 때 찬호와 나누어 가진 열쇠고리의 행방[1]을 묻는다.
15화에서 강명숙 서장에게 미다스터치에 대한 수사를 점잖게 하라는 검찰의 주의가 내려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강 서장으로부터 찬호를 스파이로 이용하라는 제안과 함께, 원하는 위치에 올라가려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용해야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그 말대로 16화에서 찬호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찬호에게 미다스터치를 계속 다니며 스파이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17화에서 계속 찬호를 설득한다. 일이 잘못되더라도 자신이 경찰과 조직으로부터 찬호를 보호해줄 것이며, 모두 부수는 한이 있더라도 찬호를 양지로 되돌려놓겠다며 찬호에게 스파이가 될 것을 부탁하나 찬호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정대 형, 미안해. 지금은...지금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였다. 사실상 거절당한 셈이다.
18화에서 저번 화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생사를 오가는 오정팔을 보고 머리끝까지 화가 난 모습으로 이것이 신류하의 소행이라고 생각한다.
19화 마지막에서 찬호와
20화에서는 오사장의 사고에 대해 류하를 추궁하며 멱살잡이를 하나, 오히려 찬호는 자신이 지켜낼 것이라며 자신들의 문제 사이에 찬호를 끼워넣지 말라는 류하의 진지한 경고를 듣는다.
21화에서 자신의 상사인 강명숙 서장에게 송찬호를 신류하와 공범으로 보고 수사대상에 올렸다는 말을 듣고 크게 충격받는다. 이유인 즉슨 찬호에게 있어서 정말로 위험한 문제가 생겼으니 이를 빌미로 류하와의 의리를 저버리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22화에서 미다스터치 사무실 앞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중 서류를 가지러 온 찬호를 발견한다.
23화에서 오정대가 보낸 괴한에게 당할 위기에 처한 송찬호를 구해준다. 그리고 찬호가 가지고 있던 서류를 가져가려고 하나 찬호에 의해 제지당한다. 이에 놀라다가 찬호의 멱살을 잡으며 찬호가 공식적으로 경찰의 수사명단에 올랐음을 말한다. 그리고 찬호가 류하의 편을 들고 움직이게 되면 자신의 약점이 되는 거라며 설득하려 한다.
여담으로 이번 편에서 보여준 정대의 자기중심적 사고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정대를 보는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뀐 경향이 적지 않다.
24화에서 찬호에게 자신의 손으로 찬호를 잡고싶지 않다며, 신류하를 버리라고 종용한다. 찬호가 신류하를 감싸면 자신이 찬호를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
25화에서 찬호의 전화를 받는다. 자신은 무사하니 안심하라는 말을 하고, 동시에 미안해라는 말[2]을 듣고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짓는다.
27화에서 실의에 빠져 혼자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던 중, 문성구가 다가와 합석을 제안한다.
28화에서 문성구가 말한 '신류하는 문성구의 품으로, 송찬호는 이정대 자신의 품으로 돌려놓자는 제안'과 이 제안에 협조해준다면 신류하보다 더 좋은 것을 따다 줄 수 있다는 말에 혹한건지 다시 한 번 찬호를 불러낸다. 그리고 찬호에게 보여준 것은 정대와 찬호를 감시하며 보고하는 주석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었다. 문성구가 준 것으로 추정된다.
29화에서 찬호와 전화를 하는 도중 찬호가 자신이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점장을 배신할 수 없다며 정대에게 서류를 넘겨주기를 주저하자, 그렇다면 서류는 찬호 본인이 갖고 있고, 안전한 곳으로 가서 숨어있고 확신이 들거든 자신에게 서류를 넘기라고 하며 자신 쪽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주소를 알려준다. 자신을 믿으라고 하며 전화를 끊는데, 끊은 직후 "...그래. 이건 찬호를 위한거야. 나는 찬호를 지킨거야...." 라고 중얼거리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이 압권. 참고로 자신 쪽 사람이란 이 작품 내에서 송찬호를 가장 적대시하고 위해를 가할 확률이 높은 문성구.
31화에서 류하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네게 볼일은 없으며 경찰서에서 보자고 하나, 사실은 류하가 일부러 정대 들으라고 자신과 문성구의 대화가 들리게끔 전화를 건 것으로 문성구가 '찬호를 원래는 살려둘 생각이었으나 그냥 이 세상에서 지우는 게 낫겠다' 라고 말하자
3. 기타
첫 등장시에는 훤칠한 외모, 류하와 대립되는 경찰이라는 포지션때문에 인기가 좋았으나 경찰 조사를 위해 찬호를 스파이로 이용하려는 행동때문에 상당히 까이고 있다. 게다가 정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류하는 찬호를 이 일에 휘말리게 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이직을 권하는 등 찬호를 이용하기는 커녕 지켜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는 터라 더더욱 까이고 있다. 작가 왈, 정대는 사고가 약간 자기중심적이라고 했다.다만 이렇게 독자들에게 까이는 현상에 대해 그림작가 차용운은 "정대도 알고보면 불쌍한 친구" 라고 실드를 쳐준 바가 있다(...). 그러나 최근 다시 한 번 찬호의 면전 앞에서 '네가 신류하의 편을 들면 자신의 약점이 된다'라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특히 류하x찬호 지지자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그리고 29화를 기점으로 안 그래도 정대의 자기중심적 태도와 안하무인스러운 행동에 스멀스멀 생기던 이정대의 안티팬이 폭발하고 말았다. 찌질함이 도를 넘었다는 의견, 처음부터 이놈은 안 될 놈이었다는 의견(...) 등 각종 비난을 십자포화로 맞고 있는 상황. 정대를 실드해주는 팬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패션센스가 정말 형편없다. 오래되어도 튼튼한 옷 위주로 입고 편하면 오케이라고. 애초에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워스트 드레서라는 설정이다. 반면 정대의 라이벌인 류하는 작가 공인으로 패션센스가 제일 좋다. 당장 21화 마지막 컷만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