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3:03:53

이연(구미호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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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8271f><colcolor=#ffffff> [ruby(이연, ruby=李硯)]
파일:구미호뎐1938 캐릭터 포스터 이연.jpg
배우: 이동욱 (아역: 이재준)
가족 배우자 남지아
이복동생 이랑
전직 백두대간 산신, 구미호

1. 개요2. 인물 소개3. 포스터4. 특징
4.1. 외모4.2. 성격4.3. 취향
5. 능력6. 작중 행적
6.1. 시즌 16.2. 시즌 2
7. 인물 간 관계8. 주요 대사
8.1. 시즌 18.2. 시즌 2
9. 주변의 말
9.1. 시즌 19.2. 시즌 2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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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드라마 구미호뎐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는 이동욱.

2. 인물 소개

'간(肝)'보다 소위 '간지'를 중시하는 남자 구미호. 펜트하우스에 틀어박혀 하루 종일 스마트폰으로 미드 보면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퍼먹는 구미호를 본 적이 있는가.

준 재벌급 자산 소유, 사람을 홀리는 미색, 여우답게 영특한 지능, 완벽한 인간 패치까지, 온갖 능력치 몰빵해놓은 듯한 이 남자는, 한때 백두대간을 다스리는 '네임드 산신'이었다.

그런데 그 좋은 리즈시절 꽃처럼 지고, 현재는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소속된 말단 공무원 되시겠다. 그것도 정규직 아니고 별정직. 본인 피셜, 600년째 대체 복무 중.

현세를 어지럽히는 동화(설화) 속 주인공들 때려잡는 게 주된 업무다. 압도적인 업무성과를 자랑하지만, 공권력 남용, 개나 줘버린 양심, 피도 눈물도 없는 과잉진압 등으로, 이승, 저승을 가리지 않고 민원이 자자하다.

"600년간 병역의 의무가 계속되는데, 안 미치고 배겨?"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산신이었던 그가, 이렇게 막 나가게 된 이유는 과거 '백두대간을 강타한 희대의 스캔들' 때문이라는데..

과거, 이연은 버려진 공주 아음과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이무기의 흉계에 의해 아음을 잃은 이연은 그녀를 환생시키기 위해 금기를 범했고, 그 대가로 600년이 넘는 긴 시간을 요괴들을 잡으며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마침내 아음의 환생인 지아를 만나게 되었지만,
이 시대, 이연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아음만이 아니었는데...!!

시즌 1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내가 불시착한 그곳이 지옥이라도 상관없었다. 재래식 화장실만 아니라면.’ 온수 샤워가 별천지이던 시절. 마주치는 이들은, 머리에 이와 서캐를 바글바글 얹고 다녔고, 가는 곳마다 새까맣게 빈대가 들끓었다. 1938년은 ‘의외로 결벽증’인 그를 충격적인 위생 실태로 맞이했다. 게다가. 와이파이 없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없다. 뭣보다, 사랑하는 지아가 곁에 없다. ‘돌아가야 한다. 내가 살던 그곳으로.’

그런데, 이놈이고 저놈이고 이연의 발목을 잡는다. 그를 죽자고 짝사랑한 여인이. 한때 둘도 없던 벗이. 그리고 잃어버린 동생, 이랑. 다시 만난 이랑에게, 이연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단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다. 그들이 다시 형제가 됐다는 사실도. '계속 미워해라. 마음을 열면 니가 다친다. 다시는... 나를 위해 죽지 마라.'

사실 이연은 식민지 경성의 풍경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그 시절, 그는 아편중독이었으니까. 자신의 흑역사를 대신해, 이연은 시대의 격랑에 분연히 몸을 던진다. 조선의 '마지막 산신'으로서. 총독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놈들이 간과한 게 하나 있다. '지켜야할 연인이 없는' 시대의 그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무자비하단 것.

바야흐로 사냥의 시간이다.

시즌 2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3. 포스터

파일:구미호뎐_이연캐릭터포스터.jpg
파일:구미호뎐1938 캐릭터 포스터 이연.jpg
구미호뎐 구미호뎐1938

4. 특징

4.1. 외모

  • 공식 설정
작중 공식 미남. 수트빨을 잘 받는 훤칠한 큰 키와 피지컬, 하얀 피부에 빨간 입술, 여우의 붉은 머리[1]를 지녔으며 용모가 수려하다. 능력을 사용할 땐 검은눈동자가 여우의 눈동자로 변하며 싸움에서 진심을 다할 때에는 불꽃처럼 꼬리 9개가 나타나기도 한다.
  • 시즌 1
    지아의 동료 새롬이가 그의 외모를 보고 극찬을 할 정도. 실제로 산신 시절부터 물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는 등 본인도 본인의 외모에 매우 만족을 한다.
  • 시즌 2
    남자는 출입허가가 안되는 유명한 살롱샵에 사장이 얼굴만 보고 동생과 함께 바로 알바를 채용할 정도로 면접 프리패스상이며 일본 요괴인 유키가 보자마자 귀여운 구미호라며 좋아한다.

4.2. 성격

공권력 남용, 개나 줘버린 양심, 피도 눈물도 없는 과잉 진압,[2] 산신 시절에는 4명의 산신들 중 가장 무자비[3]하다고 소문이 나있었다고 한다. 욕설도 거침없이 내뱉는 편.

또한 사랑에 관해선 꽤나 극단적인 면모를 보이는 편인데 좋게 말하면 최고의 로맨티스트고 나쁘게 말하면 사랑에 눈이 멀었다. 지아의 전생인 아음의 경우, 아음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이무기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산신직을 스스로 사직하고 산과 동생 이랑을 버린 채 아음에게만 달려갈 정도로 아음만을 챙겼고 아음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살하자 아음의 환생을 목적으로 탈의파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하지만 시즌 2에 나오듯 중간에 아편 중독으로 무고한 이에게 깽판을 칠 정도로 막 나가는 깡패 및 폐인이 되어버려 결국 일제강점기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4] 이러한 탓에 이랑이 마을 사람들에게 소중한 강아지를 잃고 죽을 뻔한 일로 흑화한 데다 소중한 절친이던 무영도 이연의 문답무용식 해결법 때문에 엇나가 복수귀가 되었고, 홍주 역시 강한 애증으로 이연을 죽이려 들 정도의 수위의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한다. 또한 모든 책임을 내던진 결과로 새타니로 전락한 소녀 진달래를 마주보게 되면서 업보를 치렀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너그러운 편이며 또한 자신의 영역에 있거나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챙김에 있어서는 책임감도 상당히 강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위의 상술한 자신의 막가파 흑역사 시절들을 후회하는 면모를 보이고 시즌 1,2를 통틀어 이러한 시절의 깽판을 친 업보를 목숨을 내놓는 수준의 대가를 치르면서 업보청산을 해서야 간신히 저들과의 사이가 회복되게 된다.

시즌2에 성격이 더러워진 나름의 원인이 나오는데 아버지가 상당한 마이페이스였는지 자신을 탈의파에 맡겨놓고 떠나버리고 아들인 자기를 화살 과녁으로 쓰고 독버섯 먹이고 바위에 매달아 강물에 던져버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랑은 그걸 듣고선 성격이 그렇게 된 게 우연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두 형제가 시즌 2에서 잠시 육아를 하게 되었을 때의 행동은 친아버지랑 그다지 다를 게 없는 걸 보아(...) 아무래도 진짜 사람이 아니라 여우라 제대로 된 육아법을 모르는 듯.[5]

어린시절 눈가리고 숨바꼭질을 하다 사고로 변소에 빠져 결벽증이 생겼다.[6] 산신이 되기 전 어린시절 탈의파의 산신 교육에 지쳐 홍주, 무영과 가출했을 때 다른 건 몰라도 속옷은 매일 갈아입어야 한다고 고쟁이를 잔뜩 가져갔다.[7][8]

동생인 이랑에 관한 일에서 무자비한 성격이 더 드러나는데 자식처럼 키우고 아껴서 그런지 동생이 위험에 처하거나 다치면 이성을 잃거나 분노한다. 동생 이랑과 토착신의 수명을 앗아간 노름꾼 독각귀가 속임수를 쓴다는걸 포착하자 손목을 바로 잘라버리고, 이랑의 부하인 이미연[9]에게 코피 한줄만 터져도 눈이 돈다고 말할 정도. 물론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던 무영도 예외는 아니다.내 동생 털끝 하나만 건들어봐

4.3. 취향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한다. 양식과 한식 중 한식을 좋아한다. 맵찔이이다
좋아하는 영화는 토이스토리3이다.[10] 유퀴즈 놀라운 토요일 중 놀라운 토요일을 좋아한다.[11][12] 드라마 장르는 로코물을 좋아한다.

5.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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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시즌 1

1600살 넘은 구미호[13]이자 백두대간[14]을 수호하는 산신이다. 첫사랑 아음의 환생을 600년 동안 기다리는 일편단심 민들레. 이름은 벼루 연 (硯)자를 사용하며, 뜻풀이는 연마, 연구의 그 연 자로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으며 지아와 함께 행복해질 방법을 찾는 모습이라고 한다.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미드를 보면서 빈둥빈둥 노는 걸 좋아하는 니트 족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임무에는 충실한 편이다. 여우 누이에게 한 말을 보면 과거사를 들춰내는 것을 싫어하는 모양. 뛰어난 검 실력과 화려한 말빨로 문무 양면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공시 지가 300억의 부동산을[15] 소유하고 있는 엄청난 부자로, 10억 모으는 게 꿈이라는 지아에게 바로 스마트뱅킹 해준다고 할 정도다.[16] 이 정도면 사기 캐, 언뜻 보면 완벽해 보이지만 자신의 오른팔인 구신주 없이는 집안일도 못하고[17] 목욕할 때는 오리 세 마리 둥둥 띄워주면 좋아라 하고 뜨겁거나 매운 음식도 잘 못 먹는 허당같은 면도 있다.

주 무기인 사인 검과 유사한 형태의 장검은 유사시에 항상 들고 다니는 자수 놓인 빨간 우산이나 각목 같은 기다란 물체를 쥐거나 아니면 그냥 맨손인 상태에서 팔을 휘둘러 소환해낸다. 산에 오래 있었던 탓인지 배 편으로 어화도에 갈 때는 귀 밑에 멀미 약을 붙였고, 배에서 내리자마자 구역질 하는 것을 보아 배멀미가 심하다. 산에선 강하지만 바다에는 약한 듯.

자기의 충신인 구신주와도 티키타카 하는 면이 있지만, 매우 아끼고 있다. 같이 아이스크림과 치킨을 먹기도 하고, 진지한 얘기를 나눌 때도 있으며, 유리가 이무기에게 납치되자 분노한 구신주에게 반드시 여자친구를 살려서 데려오겠다며 약속한다.

간은 간 디스토마 때문에 안 먹는다고 하고, 오히려 식성은 인간이랑 똑같다. 그래서 남지아가 간 드립을 치면 싫어한다. 핸드폰도 없었던 같은 방송사의 다른 초월적 존재와 달리 인터넷 뱅킹도 이용할 만큼 제대로 현대화 되었다.

산신이었을 때는 본거지인 산에서 벗어나면 급격히 취약해지는 약점이 있어 인간들에게 사냥 당할 뻔하다가 아음이 구해주었다. 이때 그녀에게 진 목숨 빚은 후일 무척 비극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아음이 살아 있었을 때는 인간인 그녀를 필연적으로 노화와 죽음에 잃게 될 것이 두려워 일부러 매정하게 대하기도 했다. 남지아에게서 어쩔 수 없이 아음을 겹쳐 보기도 하지만 현재의 지아 역시 순수하게 사랑한다.[18] 아음이 다시 태어나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한 적도 있고, 그에게서 운동화를 선물 받은 지아가 ‘연인한테 신발 선물하면 도망간다’는 속설을 듣자 도망가더라도 네가 예쁜 길만 걷는다면 난 좋다고 대답한다. 지아가 아음의 환생인지 확실하지 않았던 4회에서 벌써 그녀의 위험이 감지됐을 때 지옥을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 인간 육체로 도산 지옥을 건너겠다고 목숨을 걸었다. 지아의 명부가 바뀌었을 때는 자존심을 버리고 탈의파 앞에서 사흘만 시간을 달라며 무릎을 꿇고 빌기도 한다.

구미호 답게 소원은 사람이 되는 것. 초월적인 힘을 가졌지만 그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살다 가는 평범한 생을 바란다. 12회에서 지아의 부모님과 상견례를 가졌다. 공시 지가 300억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산신답게 상견례 선물로 지아 아버지께 자동차를 선물해주는 통 큰 모습도 보여줬다.[19]

마지막회에 삼도천에서 돌아온 후 결국 소원을 이뤄 사람이 되어 지아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엔딩 신에서 두 눈이 노랗게 변하면서 사인검을 휘둘러 사람이지만 구미호의 능력은 아직 남아있다는 암시를 주었다.[20][21][22][23]

6.2. 시즌 2

이랑 사후, 홍백탈을 쓴 의문의 사내에게 삼도천의 수호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이랑의 환생을 대가로 아내와 한날한시에 같이 사망할 때까지 시키는 일을 이행하겠다는 계약을 맺은 탈의파로부터 사태의 수습을 요구받는다. 그렇게 홍백탈의 사내를 쫓아 경계로 뛰어든 이연이 떨어진 곳은 1930년대의 경성이었고 사내를 쫓던 와중 이 시대의 시간선에 살아있는 동생 이랑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홍백탈의 사내에 의해 이랑이 부상을 입고 그를 살려내기 위해 묘연각의 삼천갑자 동방삭을 찾아간다. 동방삭은 이연에게 자신이 죽기 위해 유일하게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물건인 우투리의 검을 가져오라는 조건을 내걸었고, 이연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 동방삭과의 거래에 나서게 된다. 하필 이때 우투리의 검의 주인은 그 당시의 본인[24]이라서(...) 찾으러 갔다가 딱 걸려서 한판 붙게 되지만,[25] 핸드폰에 있는 지아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음이 만주에 환생했다는 개뻥을 치고 그걸 믿은(...) 과거의 본인이 찾으러 가려는 사이에 기절시키고 검을 손에 넣는다.[26] 하지만 동방삭의 정체는 인간들의 수명을 빨아먹으며 연명하는 십장생 거북 요괴였었고, 진상을 알게 된 이연은 이랑[27]이 던져준 힌트를 기반으로 그와의 내기에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이랑을 구해낸다. 하지만 이러는 사이에 탈의파와 약속한 시간이 지나버려 과거에 갇혀버리는데, 이랑과 함께 열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면서 하루빨리 지아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 생각 뿐이었던 이연의 앞에 과거의 인연인 류홍주가 나타난다.
1화

이연은 1938년의 탈의파에게서 시간의 문은 다음 월식, 즉 29일 후에 열린다는 말을 듣고, 또 탈의파 본인이 봉인해 놓은 피리를 누군가가 훔쳤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된다. 이후 기차에서 이를 이랑에게 그대로 말하고, 그러자 이랑은 본인의 부하들을 시켜 값비싸 보이는 물건은 전부 훔치게 한다.[28] 하지만 객실 내에 피리는 없었고, 결국 앞 객실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자... 류홍주가 꽃을 뿌리며 그를 맞이했고, 이연은 다 티나게 싫어한다. 그때 류홍주는 피리를 주며 혼인하자고 한다. 하지만 임자가 있던 이연은 거부하고, 류홍주가 분노하자 피리를 이랑에게 건네며 도망치라고 말한다. 류홍주와 한 판 붙게 될 뻔 하지만, 설득해서 겨우 진정시킨다. 이연이 이성적이게 말하라고 하자 류홍주는 '너 내꺼 해라'라고 하고, 이연은 다시 거부한다. 그러자 류홍주는 두 번 까였다며 결국 한 판 붙는다. 간신히 빠져나가지만 류홍주가 악력으로 기차를 멈추자 포기하려 하지만, 때맞춰 나타난 이랑과 부하들 덕분에 도망친다. 이후 다시 묘연각으로 가지만 묘연각의 주인은 류홍주였고, 류홍주는 묘연각에 무조건 묵으라는 투로 말한다. 처음엔 거부하지만 결국 묘연각에서 묵고, 다음 날 죽향을 내쫓으라는 류홍주를 막으며 등장한다. 그리고 류홍주가 경성 가장 큰 정보통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홍백탈에 대해 조사를 부탁하는 대가로 이연은 홍주 대신 미인대회 심사위원 대타로 참가한다. 거기서 기유리와 놀랄 정도로 닮은 선우은호를 만난다. 그리고 미스 조선으로 선택된 여인이 삼충 때문에 야차가 되자 당할 뻔한 선우은호를 구해준다. 이후 야차들의 공통점이 최승자헤어살롱에 방문한 것이라는 정보를 얻고 그곳에 위장취업(...) 한다. 하지만 별 정보를 얻지 못하고, 삼충이 들어있다고 확신한 크림도 그냥 일반 크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곧 삼충을 다룬 것이 차를 타던 아줌마(토착신 조왕신)라는 것을 깨닫고, 조왕신을 해치운 뒤에 아궁이를 부쉈다고 슬퍼하는 조신에게 가스레인지, 즉석밥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벌인 것이 홍백탈이라는 것을 조왕신을 통해 깨닫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드디어 자신을 따라온 구신주를 만난다.
2화

3화 내용
3화

4화 내용
4화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전 1938년의 자신에게 자신에 대한 자랑을 하며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짓을 하고 곧 떠날 자신을 대신할 이랑의 편을 만들어주기 위해 편지에 아음이 살아났다는 말을 적어 과거의 본인을 정신적으로 각성시킨다.[29]

이후 가토 류헤이와 선우은호의 결혼식에서 은호로 둔갑해 가토 류헤이와 겨루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밀리다가 그를 베며 승기를 잡을 뻔하나, 숨겨두었던 폭탄이 이미 발각되어 본인 발 앞에서 터지고, 가토 류헤이가 힘을 제대로 사용해 목을 졸리면서 밀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연은 태연하게 그에게 일본 패망과 한국 독립을 스포하고, 그의 힘을 떨쳐내고 자신의 모든 힘을 드러내어 그를 죽인다. 이후 홍주[30]와 다시 살아난 무영[31]과 작별인사를 하고 집에 가기 전에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 지아와 재회한다.

한편 1938년의 이연은 아편 금단증상 치료 목적으로 묘연각에 머물게 되며, 이랑과 맺어진 여희를 보며 자기자랑을 계속 늘어놓는 삶을 보내게 된다.

이후 조선시대에 떨어져 병사들에게 쫓기는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시즌 3가 나오는 것이 확정되었다.
12화

7. 인물 간 관계

  • 남지아
    600년 간의 첫사랑이자 현재의 아내. 이연은 누구보다 남지아를 애지중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아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둑시니의 함정에 빠졌을 때 지아에게 '通'을 이용해 전화를 걸어 다독이는 말을 해주면서 지아에게 돌아오라고 한 것이 그 예. 그리고 실제로 지아는 그 통화를 받고 사랑하던 이연과의 기억을 떠올려서 집에서 탈출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의사 결정을 할 때도 늘 지아의 의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아가 방송국 사장에게 이연의 몸을 주면 부모님을 돌려보내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이연에게 솔직하게 말하자, 이연은 "너는? 너라면 어떤 선택을 할 건데? 그놈들 말고 네가 원하는 걸 말해봐."라며 지아의 의사를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탈의파에게 "그 애가 남들처럼 희로애락을 다 느끼면서 잔잔하게 나이 먹어가는 걸 보고 싶을 뿐이야."라고 말한 것에서 그의 목표는 오직 지아의 평화로운 삶임을 알 수 있을 만큼 지아를 위해 목숨도 걸 수 있는 사랑을 보여준다. 지아를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던 한 인간'이라고 표현할 만큼 오로지 600년을 아음-지아의 평안한 삶과 죽음의 운명을 피하게 하기 위해 살아왔음을 잘 알 수 있다.[32]
후반부에도 역시 결국 지아와 자신, 둘 중 하나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엔딩임을 알게 되자, 그렇다면 자신이 이무기의 조각을 입에 물고 대신 삼도천에 뛰어들겠다며 지아를 향한 순애보를 보여준다. 심지어 이 방법을 쓴다면 자신은 윤회조차 할 수 없어 영원히 지아를 만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아를 이무기로부터 지킬 수 있다면 자신의 목숨을 버릴지라도 상관없다는 이연의 마음이 보이는 부분. 결국 15회에서 지아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환생마저 포기하고[33] 이무기 비늘을 삼킨 후 이무기와 함께 삼도천으로 뛰어든다. 이 때 지아의 나레이션이 그의 당시 심정을 보여준다. "그는 웃었다. 마치, 나를 구해서 그걸로 다행이라는 듯이. 이것이, 그의 해피엔딩이라는 듯이. 마지막에..사랑..이라는 단어가... 들렸던 것 같기도 하다...." 이연은 600년 전 아음이 먼저 자기 대신 은혜 반지를 써서 자신을 구하고 죽은 뒤로 자신이 그때 좀 더 빨리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하루하루를 뼈저리게 후회하면서 살아왔고, 마침내 자신이 지아를 대신 구하고 죽음으로써 그의 입장에서 600년간 묵은 한을 푼 '해피엔딩'을 맞이한 것이다.
그 후 인간이 되어 지아와 재회한 뒤에는 처음에는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자신이 더 이상 지아를 쉽게 지키지 못하게 변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아가 그런 건 상관없다며 안아주자 그제서야 지아에게 너무 보고 싶었다며 처음으로 흐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기꺼이 지아를 위해 윤회조차 하지 못하는 죽음을 선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아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슬픔을 얼마나 크게 가지고 있었는지가 나타나는 부분. 사실 그동안 드라마에서 이연의 또 다른 능력 중 하나는 소위 말하는 '멘탈'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에피소드에서 뛰어난 지략과 판단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이연조차 견딜 수 없는 외로움과 아픔이 바로 지아와의 영원한 이별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 인간이 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인간 생활에 적응을 하느라 신경 치료를 위해 지아에 의해 강제로 치과를 끌려가는 등 예전보다 좀 더 새로운 아픔에 적응하면서도 그가 그렇게도 바랐던 평범하고 지루하고 따뜻한 생활을 지아와 함께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즌 2에서 언급 된 모습으로 보아, 여전히 이연과 즐거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듯하며, 이연이 탈의파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 지아는 이연과 같은 날, 같은 시에 죽을 수 있게 되었다.만약 탈의파가 계략을 꾸며 남지아가 불멸이 되면 이 계약으로 인해 영원히 이연은 탈의파의 노예가 된다.
  • 이랑
    배 다른 동생. 원래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으나 자신을 학대하다 탈의파에게 버리고 간 친부가 "너 동생 있을걸?" 툭 던지고 가서 그 존재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수소문한 끝에 아귀의 숲에 버려진 이랑을 구해주며 이름이 없던 그에게 밝다는 뜻에 랑(朗)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아들처럼 돌보며 키웠다.[34] 이랑에게 있어서 그는 아버지 같은 존재인 동시에 이랑의 세상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이랑을 부를 때는 성을 뺀 랑아, 애칭으론 꼬맹이, 놀릴 때는 별명인 오줌싸개라고 부르며 3회 어화도의 숲에서 이랑과 대면한 이연의 언급으로 봤을 때 꽤나 오냐오냐 키운 듯하다.

    인간들이 산에 불을 지르자 소중한 걸 잃고 잔인하게 변해버린 이랑을 보며 가슴 아파하지만 고을 하나를 말살시킨 그를 척살하라는 저승 시왕들의 명을 받고 베어버린다. 하지만 너무나도 아끼던 동생이었기에 차마 죽이지 못하고 살리기 위해 일부러 급소를 비껴 벤다. 하지만 이랑은 그것을 모른 채 형이 자신을 버렸다며 이연을 증오하고 삐뚤어지기 시작한다. 후에 난폭해진 이랑이 싸움을 걸어와도 거리낌 없이 상대해주고, 꿍꿍이가 있는 걸 알면서도 속아주기도 한다. 하지만 9회에서 둘의 오해가 풀린 후 동생과의 관계가 훨씬 수월해진다. 평소에 격 떨어진다며 둔갑을 하지 않는 이연이 동생의 계약을 파기시키기 위해서 손수 둔갑을 하기도 하고, 어릴 때 따먹었던 진달래의 맛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랑의 말을 기억해서 진달래 가지를 선물해 주기도 한다. 이무기의 암시에 걸린 유리에게 공격당한 이랑이 의식불명에 빠지자 이랑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는 널 절대 버리지 않는다고 다짐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후에 깨어난 이랑을 보고 단번에 달려가 끌어안고 기뻐한다.
그러나 이무기의 등장으로 인해 이랑과 지아의 목숨을 위협받자 결국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이무기와 삼도천으로 동귀어진하는 희생을 해야만 했고 이랑은 한 동안 자길 지키려고 희생한 이연에게 죄책감을 느껴 마음을 다 잡기 힘들어 했으나 오도전륜대왕과의 거래로 자신의 목숨을 거래해 이연을 살리고 죽어버리고 만데다 시즌 1까지 지어온 죄가 많아 환생이 불가능해졌다. 이때문에 인간으로 돌아온 이연은 시즌 2에서 탈의파와 거래를 함으로 다시 구미호가 되어 이랑이 환생하는 몫만큼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녀야하는 상태가 된다.
스핀오프에 등장한 망태 할아버지의 언급으로는 울보였던 어린 이랑을 자신이 몇 번이나 데려가려고 했지만 이연이 직접 만류해 못 데려갔다고 한다.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생이 자신에게 버릇없이 야야 거리거나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을 때 혼자 삐딱하게 핸드폰 게임하고 있는 만행을 보여주어도 화내거나 큰소리를 내지 않고 가볍게 경고만 주며 넘어가는 것을 보면, 왕년에 무자비했던 산신이었어도 자기 동생한테만큼은 무른 편이다. 심지어 신주가 유리를 구한다며 이무기 집에 쳐들어간다고 난리를 피울 때도 보다 못한 이랑이 신주의 명치를 주먹으로 때리자 납득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또한 냉면에 들어있는 계란에 집착하지만 이랑한테만큼은 군말 없이 계란을 양보하거나 과일을 쪼개먹어도 큰 쪽을 줬다고 한다. 겉으로는 츤데레처럼 틱틱대고 차갑게 대해도 사실 동생을 많이 아끼고 끔찍이 생각한다.
시즌 2에서는 간신히 화해했으나 결국 가족으로서의 시간을 오래 보내지 못하고 떠나보내야만 했던 이랑에 대한 죄의식 때문인지 상당한 동생바보로 나오는데 이랑이 숙소로 안 돌아오자 통금시간을 정해주고 이랑이 인어와 썸을 타자 놀리기도 하며 결혼식은 동생 결혼식인 만큼 최대한 성대하게 치르자고 앞서나간 계획까지 세우는 팔불출이다. 이랑이 여희와 데이트하러 갈 때마다 구신주와 함께 따라다니고 일부러 여희와 결혼을 반대하는 척 하는 콩트를 구신주와 함께 하면서 이랑을 신나게 놀려먹기도 한다. 랑이가 괴로워하면 마치 아이 다루듯이 어르고 달래주기도 한다.[35] 시즌 2 마지막에선 현대로 돌아가는 이연과 작별인사를 하며 떠나보낸 후, 미래의 이연 덕분에 갱생의 길을 걷는 1938년의 이연과 가족으로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 구신주
    백두대간 시절부터 이연의 곁을 지켜온 이연의 충신. 산신시절 이연이 아음과 함께 한 모습들을 지켜본 장본인 중 하나이며, 이연이 삼도천을 얼리고 산신에서 직위 해제된 이후로도 꾸준히 이연의 가신 노릇을 해왔다. 아음을 닮은 여인들이 죽을 때까지 뒤에서 지켜보았으며, 지속적으로 지아와 연을 만들어 왔던 것 또한 신주였다. 이연이 지아의 정체가 아음의 환생인걸 확인한 것을 알고 나서는 이연의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등, 이연에 대한 충정 하나만큼은 진심이다. 이연 또한 구신주의 이러한 충심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죽기 전에 구신주의 명의로 된 아파트를 남기는 등의 정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연이 자신의 죽음 후 지아의 주변을 지키는 등의 중요한 일을 미리 맡겼던 유일한 대상이기도 하다.

    원래는 다른 산신의 구역 소속이었으나, 누이들을 억울하게 잃고, 인간을 해치는 바람에 지배하던 산신이 신주를 죽이려고 쫓게 되었고, 그 때 경계를 넘어 이연의 구역으로 오면서 이연이 구신주를 거두게 되었다고 한다.

    시즌 2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러 1938년으로 시간 이동한 이연을 뒤늦게 따라왔으며, 우여곡절 끝에 이연과 조우하게 되었다.
  • 류홍주
    산신시절 단짝친구. 자신을 짝사랑하는 그녀의 과도한 집착과 광기에 벌벌 떤다. 홍주가 자신의 연심을 밀어붙이면 매우 난처해하지만 임자 있다며 바로 철벽을 치는 모습도 보인다.
  • 천무영
    산신 후보생 시절부터 단짝친구였으나 현재는 천무영의 형을 벤 원수 사이, 그리고 이랑처럼 이연의 아픈 손가락.
    모종의 이유가 있는듯 하나 이연은 형을 벤걸 후회하지않는다고 한다. 원수지만 무엇보다 이연을 잘 아는 친구.
    7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이연이 무영의 형을 죽인 이유는 그가 무언가에 홀린듯 자신과 무영을 공격했고, 무영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는 11화에서 천호영이 조선 팔도에 온갖 사악한 요괴를 만들어 난동을 피우는 최초의 신선이자 타락한 신선이었기 때문이란 게 드러난다. 결국 형의 진짜 이면과 진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손으로 부활시킨 형 호영에게 살해당하나 완전히 죽기 전 천호영을 방해하여 이연이 천호영을 죽이는 것을 도와주고 이연의 품에서 이연에게 저지른 잘못을 후회한 채 이연과 홍주와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숨을 거둔다. 이연은 그의 죽음에 오열하지만 업신이 나타나 무영을 살려내 준다. 집에 가기전 이연과 신주를 막는 일본경찰들을 무영이 태워죽이며 그와 완전히 화해한다.
  • 천호영
    친구인 천무영의 형이었지만 4대 산신을 뽑는 날, 자신이 죽였다. 자신이 죽인 걸 후회하지 않는다는 걸 볼 때 모종의 이유가 있는 듯 보이는데 이는 11화에서 밝혀지길 최초의 산신이란 게 드러남과 동시에 조선 팔도의 악성 요괴를 만든 원흉이라는 게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이런 짓을 벌인 천호영을 막고자 죽였던 것이며 결국 천호영을 확실하게 죽이는 것은 성공하나 천무영이 천호영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 친아버지
    어렸을 때 버려져 탈의파의 손에 자라 아버지에게는 별 정이 없다. 아들인 이연을 화살 과녁으로 쓰고 독버섯을 먹이기도 했고 바위에 매달아 강물에 냅다 던져버리는 등 학대를 했었다는게 밝혀졌다. 이를 두고 이랑이 그래서 이연의 성격이 더럽기 짝이 없다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로 인해 불만이 쌓여있었는지 이랑이 아버지를 만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자 말리지 않고 동참하겠다고 한다. [36] 시즌 2에서 언급되는데 이연은 원래 동생이 있는 줄도 몰랐으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는 "깜빡했는데 너, 동생 있을걸?"라고 했다고 한다.
  • 탈의파
    워낙 탈의파가 깐깐하며 애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고 이연도 꽤나 한 성깔 하는 탓에 만나면 둘이서 말싸움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겉으로만 그렇지 탈의파는 현의옹과 함께 이연을 포함한 산신 3명을 잃어버린 자식 대신 키웠기 때문에 정이 깊고 내심 매우 아낀다. 이연도 탈의파를 믿고 크게 의지한다. 자신을 학대하고 버린 친아버지에 비하면 현의옹과 함께 훨씬 더 부모같은 존재다.
  • 현의옹
    다정한 성격인지라 이연도 탈의파를 대할 때보다 태도가 훨씬 부드럽고 정중하다.[37] 자신을 학대하고 버린 친아버지에 비하면 탈의파와 함께 훨씬 더 부모같은 존재다.
  • 반달곰 산신
    또 한명의 산신이자 이연의 절친. 행방을 알 수 없는 류홍주와 그 당시 원수에 가까웠던 천무영과는 달리 2020년까지도 이연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산신이다. 절친이지만 반달곰 산신의 한결같은 우직함은 질색한다. 보물인 달의 거울을 지니고 있으며, 이연과 남지아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주기도 했다. 시즌 2인 1938에서 이연, 홍주, 무영의 과거 회상 장면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워낙에 우직하고 말 없던 애라 4대 산신이 될 줄 몰랐다며 천무영이 그의 근황을 묻는 것으로 짧게 언급된다. 무영이 이연에게 '그 친구', '반달곰' 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이연과는 친하지만 다른 두사람과는 별로 친하지는 않은 듯.
  • 가토 류헤이
    시즌 2에서의 숙적. 처음 그를 만났을 때, 진한 피비린내를 느껴 그가 사람을 얼마나 죽이고 다녔는지를 바로 파악한다. 가토도 이연에게서 강한 힘을 느끼며 서로 살벌하게 통성명을 하고, 갑자기 우렁각시를 공격하는 그와 잠깐 합을 겨룬다. 그리고 이연이 미래로 돌아가기 전 그를 비롯한 일본 요괴들을 모조리 토벌하고 가겠다 결의한다. 마지막에 그를 압도적으로 힘으로 눌러 죽이며 끝낸다.

8. 주요 대사

8.1. 시즌 1

여우는 한 번 맺은 짝은 절대로 저버리지 않거든, 죽을 때까지.

인생 짧다는 소리야. 그니까 사느라 애는 쓰되, 견디기 힘든 거 굳이 견디려고 하지 마. 견디기 힘든 사람, 사랑... 기타 등등. 오케이?

- 공원에서 수오와의 대화 中
가진 재능이라곤 얼굴이 답니다~

- 병원에서 지아와의 대화 中
( 구신주: 저번에 시청자 게시판에 글도 쓰셨잖아요. 저승사자 의상 고증 잘못됐다고.)

뭐, 저승사자는 또 내가 잘...

- 차 안에서 신주와의 대화 中
1화

나는 백두대간의 주인이자 비바람을 다스리는 산신이며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잡종 여우들하고는 처음부터 격이 다른 구미호... 였는데, 딱 한 번 과거를 AS 할 수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순간으로 돌아가리라 그 아이가 절대 나를 찾지 못하게.

혹자는 말한다. 백두대간을 뒤흔든 희대의 스캔들이었다고. 인간에게 마음을 내준 산신이라니. 지금 같으면 청문회 감이었지만 난 아무래도 좋았다. 그녀가 내 숲에 깃드는 것이 좋았다.

- 과거 中
다시 태어나라. 내가 꼭 찾아낼 테니까.

- 과거 삼도천을 지나는 아음에게
남자든, 여자든, 미녀든, 추녀든 상관없어. 환갑만 안 넘었으면 돼.

( 탈의파: 환갑 넘었어도 너에 비하면 갓난아기야.)

싫어. 금방 죽어버리면 어떡해. 겨우 다시 만났는데.

- 탈의파와 대화 中
가 속한 세상으로 돌아가. 어둠에 길들여진 인간은 인간도 뭣도 아닌 존재가 된다.

- 불가살이를 해결한 후 지아에게
, 이거 애정 결핍이야. 왜 몰라? 브라더 콤플렉스.

- 이랑과의 대화 中
2화

원래 후레자식은 좀 패면서 키우라는데 내가 그걸 못해서 여우 새끼를 개새끼로 키웠잖니.

하, 내 동생 올 크리스마스엔 입마개 선물해줘야겠네?

- 어화도 산 속에서 이랑과의 싸움 中
3화

하필 핸드폰 훔쳐간 놈이 내 동생이라 호의는 아니고 도의 차원에서 사주는 거니까 48개월 약정 준수하고, 위약금은 네가 알아서 해결해. 어플 깔아놨으니까 모르는 번호랑 내 동생 번호 절대 받지 말고.

- 지아에게 휴대폰을 사주는 이연
다친 강아지 한 마리 그냥 지나치치 못하던 내 동생이 이렇게 변했구나.

아, 검을 들어라. 수많은 무고한 인명을 참한 이랑은 오늘 목숨으로 그 죗값을 치르리라.

- 과거 中
수백 수천 년을 살아도 호시절은 따로 있잖아. 유독 찬란하고, 유독 좋아했던. 할멈은 1980년대를 좋아했어. 취미가 생겼으니까. 장국영이 죽었을 땐 사흘 밤낮을 막걸리를 퍼먹었지. 나도 그때가 전부였어. 그 애가 살았던 그 짧은 한 시절이.

나는 그저, 그 애가 남들처럼 희로애락을 다 느끼면서 잔잔하게 나이먹어가는 걸 보고 싶을 뿐이야. 그러기 위해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고.

- 탈의파와의 대화 中
그녀가 누군지, 내가 찾던 그 사람인지 이제 그런 건 상관없어. 내가 아는 건 오직 하나. 지금 이 순간, 살을 파고드는 이 칼날의 감촉보다 그 얼굴을 한 여자의 죽음이... 나를 더 독하게 벨 거라는 거. 그러니 죽지 마. 제발 살아 있어라. 내가 갈 때까지, 제발.

- 도산 지옥에서 독백
나도... 나도 널 기다렸어.

- 옥상에서 추락한 지아를 구한 뒤
4화

딴 건 몰라도 기다리는 데는 이골이 난 놈이야. 24시간이 아니라 24년도 앉아있을 수 있어.

- 지아의 회사 로비에서 기다리는 이연
7화

잡았다, 세월.

- 과거, 시간을 멈추며
난 다시 태어나면 한 번만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 인생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어. 첫걸음마, 첫 소풍, 첫사랑.

- 우렁각시에서 이랑과 대화 中
이상하지? 도. 어떻게 이따위 실력으로 나한테 백전백승이었을까. 내가 져준 거다. 단 한 번도 예외는 없었어. 난 이제 너한테 져줄 생각이 없어.

- 우렁각시에서 이랑과 바둑 中
미안하다. 그때, 인간 어미에게서 버려진 널 구했던 거. 그럼 적어도, 우리가 형제로 만나는 일은 없었을 텐데.

- 이랑에게
인간으로 살든 여우로 살든 그건 마음인데 이거 하나는 명심해라 꼬맹아. 스스로를 구원하지 않는 놈한테 구원 같은 건 없단다.

- 과거, 어미에게 버려진 이랑을 구한 뒤

- 이랑이 아귀의 숲에서 이연이 지아에게 갔을 거라고 확신한 직후의 대사
8화

증거? 주민등록초본이라도 뗴주랴? 정월대보름, 쥐불놀이. 그날, 불놀이를 신나게 하고 너는 밤에 실례를 크게 했지. 그래서 그 후로 3년 동안 난 널 이렇게 불렀어. 오줌싸개!

- 자신을 구하러 왔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이랑에게
그냥, 시간이 남아 돌아서. 겸사겸사 하나뿐인 내 동생 저승가는 거 구경도 좀 하고.

- 왜 자신을 구하러 왔는지 묻는 이랑에게
진달래 맛이 기억 안 나면 살아 나가서 따 먹으라고, 이 새끼야! 최소한 살려고 발버둥은 좀 치라고!

- 힘 빠진 소리를 하는 이랑에게
똑똑히 들어. 내 검은 단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어. 난, 단 한 번도 표적을 놓친 적이 없다. 가 내 칼을 맞고도 왜 살아있는지 그 나쁜 머리로 잘 생각해 봐. 갈 거야. 다시는 안 와, 절대.

- 자신을 왜 살리려는지 묻는 이랑에게
나는 한 번도 를 버린 적이 없어.

- 버림 받는 게 무섭다는 이랑에게
나야, 이연. 데리러가지 못해서 미안해. 알아차려야 해. 네가 어디에 있는지, 왜 거기에 있는지. 스스로 깨달아야, 스스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어. 돌아와 지아야. 내가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

- 무의식에 갇힌 지아에게 전화를 건 이연
닭발 먹을 때 되게 예뻤다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잘 자"라고 아주 평범한 인사도 해보고 싶었는데... 너와 같은 시대를 좀 더 걷고 싶었는데... 너의 모든 낮과 밤을 지켜주고 싶었는데... 나는 돌아갈 수가 없구나.

- 무의식에 갇힌 이연의 독백
그럼 웃지, 우냐? 그 벼랑에서 내가 고작 아귀 한 마리 때문에 추락한 줄 알아? 어둑시니야, 시그니처 대사를 돌려주마. 네가 제일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

- 어둑시니가 '웃어?' 라는 대사를 친 이후. 이때 이연 전용 BGM이 나오며 모든 게 이연의 빅픽쳐임을 증명하는 대사
9화

아음, 거기서 듣고 있지? 하나만 약속해줘. 나 잊어버리겠다고. 나 잊고, 오래 살아 넌. 나한텐 미안할 것도 고마울 것도 없다. 어차피 내 목숨은 거니까.

- 이무기에게 몸을 빼앗긴 아음에게
너는 내 과거의 그림자가 아니니까. 제대로 볼게. 똑바로 볼 거야. 다시 태어난 아음이 아닌 너를.

- 6회에서 지아의 "나는 네 과거의 그림자가 아니야. 그러니까 여기서 니 마음 딱 정해, 유통기한 지난 과거 붙잡고 살던지, 아니면 제대로 봐." 와 연결되는 대사
온갖 비련의 주인공 코스프레는 다 하더니 엄청 불행하진 않았겠네, 이랑도. 기왕 지키는 거 끝까지 잘 지켜줘라.

- 유리에게 이랑이 좋아하는 진달래꽃을 전해주며
안녕? 구미호는 처음이지?

- 전생에 대해 알게된 재환 새롬에게
10화

도망가더라도 네가 새 신발 신고 네가 좋은 길로만 갔으면 좋겠다.

좋아해, 내 목숨과 바꿔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 지아에게 신발을 신겨주며
가족이다. 같은 아버지 핏줄 타고났다는 이유로 나한테 온갖 패악질 부리는 게 권리인 양 구는 징글징글한 가족!

- 너한테 난 뭐냐는 이랑의 질문에 대답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겠다. 내가 아무리 개새끼지만 누구처럼 가족을 제물로 바치는 건 좀 그렇다.

여우는 말이야, 둔갑이라는 걸 하거든.

- 권해룡을 속인 연랑 형제
11화

나도 결혼이라는 걸 하고 언젠가는 우리 닮은 아기도 낳고, 한강 가서 내가 싼 김밥도 먹고, 먹다가 부부 싸움도 하고, 싸우면 내가 지는데. 절대 늙지 않는 나한테... 흰머리가 소복이 나고, 그때도 넌 내 옆에 있고. 내가 사람이었다면...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 카페에서 지아에게
12화

난 너만 있으면 돼, 지아야. 지아야, 듣고있지? 거기 있지? 돌아와, 내가 언제나 너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옆에 있을게. 죽을 때까지 난 네 거잖아.

- 이무기에게 시간을 빼앗긴 지아를 부르며
보통 사람들처럼 지루하고, 따뜻하게 선물처럼 그런 일상을 돌려주겠다고 난 약속했지만 그 바다에서 그녀는 말했다. 혼자는 싫다고. 죽어도 같이 살아도 같이 살자고. 어쩌면 그 약속만큼은 지켜줄 수가 없겠구나.

- 지아와 떠난 여행에서 독백
오래 살아, 바보야. 일찍 죽으면 이 좋아하는 커피도 못 마시고, 얼마나 억울하냐.

( 이랑: 쫄았냐? 나 죽을까 봐?)

그래, 쫄았다.

- 카페에서 이랑과 대화 中
그냥, 너랑 이런 카페 와본 거 처음이잖아. 이렇게 손만 뻗으면 됐는데 지금껏 왜 그랬을까?

- 카페에서 왜 이렇게 잘해주냐는 이랑의 질문에 대답
13화

장장 600년 세월이야. 난 이 싸움을 완전히 끝내려고 해. 랑아, 그래서 네가 필요해. 만에 하나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네가 이 일을 꼭 마무리 지어줬으면 좋겠어. 네가 내 마지막 무기가 돼줬으면 좋겠다.

- 카페에서 이랑에게
14화

랑이... 나 때문에 상처받고 또 비뚤어지면 잔소리 좀 해줘. 똑바로 살라고. 목걸이 도둑이랑 네 가족을 만들어 이건 미리 주는 결혼 선물. 아파트. 신축이야. 그동안 성질 나쁜 내 옆에서 고생 많았다.

- 거사를 치르기 전, 신주에게
복수하려고, 너희 산신이랑 비빔국수를 먹은 적이 있거든. 근데 그 자식이 하나밖에 없는 내 계란을 홀랑 집어가 처먹지 뭐냐? 난 언제나 계란을 항상 마지막에 먹으려고 아껴둔단 말이야.[38]

- 옛날, 신주가 그의 산신에게 쫓길 때 왜 목숨을 구해줬냐는 질문에 대답
웃기고 있네. 삼도천에 한 번 빠지면 아무도 못 돌아와.

- 삼도천에서 다시 돌아와 지아를 찾겠다는 이무기에게
사랑해.

- 삼도천으로 떨어지면서 지아에게
15화

그녀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말해줘야 되는데... 그리 서러워 할 거 없다고... 인간과 구미호의 사랑이야기 같은 건... 원래 이렇게 끝나기 마련이라고... 처음부터 다른 세상에 속해있던 우리였다. 사랑이란 두 글자를 징검다리 삼아 그녀가 사는 세상으로 건너가고 싶었다. 조금 더 같이 걷고 싶었다.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내 장래희망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나의 죽음은,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던 한 인간에게 보내는 가장 뜨거운 연애편지다. 그녀가..혹시라도 날 기다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 때문에 많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딱 한 번만, 더 보고 싶은데... 이제... 그녀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 삼도천에서 지아를 그리워하며
나다. 우리는 좀 전에 냉면을 같이 먹었지. 너는 내 달걀을 뺏어 먹었고. 네가 이 메시지를 보고 있다면 난 아마 이 세상에 없겠지. 아이 씨... 쯧, 아 이거 되게 오글거리네. 영화에서는 멋있었는데. 추억 보정으로 대충 멋있을 거야. 맞다고 말해. 우리 랑이, 혹시 술 처먹고 있니? 주종은 와인? 넌 인마 와인보다 소주가 더 잘 어울려. 악당보다는 자원봉사자 같은 게 더 잘 어울리고. 옛날부터 다친 강아지 한 마리 그냥 못 지나치던 내 동생 어디로 갔나 했더니... 안 변했더라. 넌 하나도 안 변했어. 그러니까 나 없어도 잘 살 수 있을 거야. 잘 살아야 돼. 네가 지켜야 될 식구들이 생겼으니까. 아귀의 숲에서 내가 말했었지? 난, 난... 한 번도 너를 버린 적이 없다고. 그러니까 너도 너를 함부로 내버리지 마. 내 몫까지 아껴줘. 이게 내 마지막 부탁이다. 잘 있어라. 그리고 이 메세지는 10초 뒤에 폭파된다. 농담이야. 이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어.

- 동생에게 남긴 처음이자 마지막 영상편지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형상화하면 바로 이 얼굴이란 말인가.

- 과거 왕자병이 있던 이연
선물은 마음에 드니?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드레스 입은 넌, 또 얼마나 예쁠까. 그 옆엔, 누가 서있을까. 누가 됐든,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 ...라고 쿨하게 말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나 얼굴도 모르는 그놈이 벌써 꼴보기 싫어. 나는 네가 좋았어. 네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좋았어. 그 지독한 운명을 등에 지고도 함부로 절망하지 않는게 좋았고, 너와 커피를 마시거나 잠든 네 모습을 보는 거, 너랑 걷던 세상의 모든 길... 널 기다리던 시간들까지 난 미치도록 좋았어. 지아야, 나는 받침 없이 부드러운 음절로만 이루어진 네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렇게 설레곤 했어. 둘이 걷던 길을 이제 혼자 걸어가야겠지만, 익숙해질 거야. 잘 해낼거야. 그러니... 이제 나를 보내줘. 그래야 해.

- 지아에게 웨딩드레스를 보내며 쓰는 편지
나 예전에 네가 아니야. 날지도 못해. 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안아줄 수가 없어. 네가 가는 길이 어두워도 반딧불도 못 켜줘. 맞으면 아프고, 찔리면 다치고,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사람이 돼버렸거든.

- 사람이 되어 환생한 이연
'사람', 그거 참 재밌는 단어야. 받침 하나만 모서리를 둥글둥글 갈고 닦으면 '사랑'이 되잖아. 나는, 성격도 좀 모났고, 사람... 그것도 좀 자신 없는데. 사랑은, 자신있어. 사랑해.

- 지아와 둘만의 결혼식에서
16화

8.2. 시즌 2

나? 조선의 구미호.

- 누구냐고 묻는 일본 순사에게
담배 끊어, 이 어린 놈의 새끼야! 내가 형이거든. 담배 몸에 안 좋잖아, 맞지?

- 태우려던 담배를 저격당해 당황한 이랑을 보며
나는 인간을 사랑한 구미호다. 그로 인해 꽤 많은 걸 잃었다. 긴 세월, 원수나 다름없던 우리였지만 함께 사선을 넘으며 뜨겁게 화해했고, 다시 형제가 됐다. 2020년에 나는 한 번 죽었었다. 되살아난 나는 그토록 소원하던 인간이 됐지만 내 동생은 이랑은 자기 목숨을 바쳐 나를 살리고 내 곁을 영영 떠나 버렸다.

- 시즌1을 회상하는 나레이션
구미호 오케이. 불멸은 싫어. 무기계약도 안 돼. 우리 지아랑 같은 날 죽게 해 줘. 그게 내 유일한 조건이야.

- 탈의파에게
너! 내 말 똑똑히 들어. 여우는 은혜도 갚고, 원수도 갚는다! 반드시.

- 동생을 찌른 사내에게
- (과거 이연): 감히 이 몸으로 둔갑을 해? 게다가, 그거 내 거잖아

- 1938년의 이연과의 대화 中
누군가 나를 과거에 가둬 버렸다. 하지만 놈은 모른다. 지켜야 할 여인이 없는 시대의 구미호는 그들이 아는 것보다 무자비하다는 걸. 사냥의 시간이다.

- 각성 엔딩
1화

홍주야, 우리 이성적으로 대화 좀 하자, 응? 너 명색이 너 그래도 명색이 전직 산신인데, 인간들한테 막 이렇게 피해 입히면 이거 돼, 안 돼?

- 열차 안에서 화가 난 홍주에게
2화

가야지. 여긴 와이파이도 없잖아. 민트초코도 없고, 우리 지아도 없고...

- 돌아갈 수 있냐고 묻는 신주에게
3화

나 우리 미호 서울대학교 보낼 거야.

- 극성 보호자 이연[39]
4화

그 얼굴 내 친구 괴롭히지 마.

- 류홍주 얼굴로 분한 장산범에게
우린 셋일 때 절대로 져 본 적이 없어.

- 장산범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며
내 동생 털끝 하나만 건드려 봐.

- 천무영에게
7화

신주야. 짐 싸라. 돌아가자. 경성으로.

- 미래의 자신에게서 받은 편지를 읽은 1938년의 이연
12화

9. 주변의 말

9.1. 시즌 1

금기를 어기고 산신 자리에서 쫒겨난 구미호 주제! - ( 시즌1 1화 中)

아저씨 외계인이에요? - ( 시즌1 1화 中)

너무 모질게 굴지 말아요. 죽어라~ 죽은 처자를 기다리는 저 속이 속이겠어요? - ( 시즌1 1화 中)

연아, 우리 할멈 드디어 담배 끊었다. 8할은 네 덕분이다. - ( 시즌1 16화 中)

말이 좋아 산신이지 우리 형 이타심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놈이거든. 근데 말이야, 사과 하나를 갈라 먹어도 나한테는 항상 큰 쪽만 줬어. 지금도 기억난다니까? 그때 그 풋사과의 단맛이. - ( 시즌1 3화 中)

그놈이 사과를 갈라주던 그 다정한 손으로 내 배를 갈랐지 뭐야. 이 상처하고는 비교도 안 되게 내 마음에 스크래치가 났지 않겠어? 명색이 여우인데. 은혜는 제대로 갚아줘야지. 난 지옥갈 거야 꼭. 이연이랑 같이. - ( 시즌1 3화 中)

넌 진짜 나쁜 새끼야. 여자 때문에 형제를 버리더니 그깟 실적 때문에 형제를 배신해? - ( 시즌1 4화 中)

감정해 봐. 설마 이딴 게 나한테 값진 물건인지. - ( 시즌1 6화 中)

넌, 그놈이 아니야. 이연이 날 구하러 올 리가 없잖아. - ( 시즌1 9화 中)

비켜! 이연한테 무슨 일 생기면 저 여자 그냥 죽여버릴 거야! - ( 시즌1 13화 中)

우리는 서로 지키고 싶은 게 달라. 넌 그 여자를 지켜. 난 유리를 구하고, 너를 살릴 거다. - ( 시즌1 14화 中)

그거 알아? 걔 왕자병 있었던 거. 이연 얼굴 한 번 보겠다고 사방팔방 온갖 잡것들이 우리 숲으로 찾아왔었거든. 안 그래도 지 얼굴에 대한 자부심 장난 아닌데 상태가 얼마나 심해졌겠냐? - ( 시즌1 16화 中)

걔, 거미 무서워하잖아. 다리털 징그럽다고. 나랑 바둑 두는 걸 제일 좋아했어. 나한테 맨날 졌지만. - ( 시즌1 16화 中)

과일 하나를 나눠 먹어도 넌 항상 큰 쪽만 줬어. 계란에 집착하는 거 뻔히 아는데 나한테는 계란 다 양보해줬지. 그렇게 다 길들여놓고 사랑 찾아가 버리면 내가 삐뚤어져 안 삐뚤어져? 나는 독도새우로 다시 태어날 거야. 혹시 모르니까 새우는 먹지 마라. 너도, 꼭 다시 태어나라. 아주 아주 못생긴 얼굴이었으면 좋겠어. 그래도... 그래도... 할 수 있으면 꼭 다시 만나자. 형. - ( 시즌1 16화 中)

전직 백두대간 산신 이연. 사람을 해친 죄로 형법 제24조에 따라 제1 지옥 형에 처해야 마땅하나, 그간 많은 인명을 구한 것이 참작돼 이레간의 근신을 명한다. 단, 그 기간 숲의 영물이 아닌 인간의 육신으로 생로병사의 고통을 온전히 느낄지어다. - ( 시즌1 4화 中)

어리석은 놈. - ( 시즌1 4화 中)

내 누누이 경고했다. 사람과 여우는 맺어질 수 없다. 네 집착이 결국은 화를 부를 것이라고! - ( 시즌1 6화 中)

우리 이연 님 괴팍하고, 서투르고, 인색하지만 열녀비를 세우고도 남을 사랑꾼이에요. 공시지가 300억 이상 부동산 소유하고 있고요. 얼굴 반반하지, 지병 없지, 수명은 또 얼마나 징글징글하게 긴데요. - ( 시즌1 5화 中)

아이스크림 꼭 죽 다 먹고 먹여주세요. 중간에 이렇게 막 떼쓰셔도 안 돼요. 그리고 목욕할 때는 오리 세 마리 둥둥 띄워주면 아주 좋아라 하십니다. - ( 시즌1 5화 中)

우리 이연 님, 평생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시면서 꼴에 그 결벽증이세요. - ( 시즌1 7화 中)

PD님이 다치면 우리 이연 님 두 배, 세 배, 뭐... 아니 열 배로 다치실 거예요. - ( 시즌1 7화 中)

저한테 되게 소중한 분이거든요. - ( 시즌1 7화 中)

저는 이연 님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이연 님 덕분에 살아왔고, 여기서 죽어도 그분께 해가 되는 일은 할 수 없다는 뜻이에요. - ( 시즌1 7화 中)

이랑 님이 형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 난 것과 같은 이유예요. 이연 님이 좋으니까. - ( 시즌1 7화 中)

오래오래 사셔요. PD님 사시는 동안에 이연 님도 마음껏 행복하세요. - ( 시즌1 7화 中)

연이야! 연이, 정신 좀 차려봐, 연이야, 이연 님! - ( 시즌1 9화 中)

너, 내 부하 해라. - ( 시즌1 5화 中)

사람이야, CG야? 비율 좋고~ 와꾸 좋고~ 차 좋고~ - ( 시즌1 5화 中)

저놈의 여우 새끼들. - ( 시즌1 5화 中)

어리석구나, 이연. 또다시 사람한테 정을 주다니. - ( 시즌1 6화 中)

맞구나. 한테 제일 귀한 물건, 형제. - ( 시즌1 6화 中)

널 잃을 자신이 없어서 - ( 시즌1 7화 中)

무슨 구미호가 이렇게 리버럴해? - ( 시즌1 7화 中)

사람을 사랑한 구미호야, 너는 또 네 손으로 또 그 여인을 참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너의 운명... - ( 시즌1 9화 中)

너 싫어. 이랑 님한테 접근하지 마. - ( 시즌1 10화 中)

이거, 아주 리버블 한 친구네. - ( 시즌1 12화 中)

이연 님, 제가 인간 농사꾼을 좋아하게 됐을 때 세상 유일하게 저를 응원해주셨죠. 본인도 그런 사랑을 했다면서. 그 아가씨가 지금 이렇게 씩씩하게 이연 님 기다리고 있어요. 두 분도 꼭 다시 만나게 되시길 바랄게요. 저랑 서방님처럼. - ( 시즌1 16화 中)

9.2. 시즌 2

이연은 이랑 환생을 조건으로 이승을 어지럽히는 요물들을 단죄하여 그 은혜를 갚는다. 구미호로서 기간은 탈의파가 명할 때까지 아내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40] - ( 시즌2 1화 中)

여우는 죽을 때까지 한 번 맺은 짝은 저버리지 않는다더니 네 순애보는 여전하구나. - ( 시즌2 1화 中)

꺼져 이 새끼야. 어디서 아편이라도 물다 왔냐?[41] - ( 시즌2 1화 中)

왜 나한테 한 번을 기대는 법이 없냐? - ( 시즌2 9화 中)

(과거 인물) 이연 님, 아편 좀 끊으세요. 이거 중독이에요. - ( 시즌2 1화 中)

이연 님! 이씨, 진짜. 그동안 어디 있었어? 왜 나 버려 뒀어? 나 배달 하루에 몇 번씩... 씨... 알아? 됐어요, 필요 없... - ( 시즌2 2화 中)

이연 님이 구하러 올 거예요. 눈이 아니라, 손발이 다 없어져도 이연 님은 이랑 님 구하러 올 거예요. - ( 시즌2 3화 中)

이연은 아직도 잘생겼니? - ( 시즌2 1화 中)

너, 내 거 해라. - ( 시즌2 2화 中)

여전히 귀엽네? - ( 시즌2 2화 中)

왔어? 자기? - ( 시즌2 2화 中)

가질 거야. 죽어서 박제로 만들어 놓는 한이 있어도. - ( 시즌2 2화 中)

네가 영원히 눈을 못 뜨면 좋겠다. 나만 아직 그 시절로 살고 있는 게 열받아서. 네가 나한테 무기력하게 기대 사는 꼴을 보고 싶어서 미치겠어. - ( 시즌2 3화 中)

이거 봐라? 우리 연이가 하나 더 있네? 너는 그 여인이 죽은 그 시절을 살고 있구나. 나는 이렇게 너를 보고 있는데. 죽어 버려. - ( 시즌2 5화 中)

난 늘 너를 보고 달렸어. 너만 보고 달렸어. 그때처럼. 난 네 뒷모습만 보고 있구나. 잘 자, 1938년의 연아. - ( 시즌2 5화 中)

연아, 미안. 난 네가 이연의 과거든 미래든 상관없어. 난 내 방식대로 너를, 무영일, 지킬 거야. 우리 사이가 너덜너덜해지는 한이 있어도. - ( 시즌2 6화 中)

일어났어? 자기? - ( 시즌2 6화 中)

연아, 넌 영원히 과거에 갇혀서 네가 아끼는 모든 게 죽어가는 걸 보게 될 거야. - ( 시즌2 3화 中)

여전히 솔직하고, 현명하고, 자신감이 넘치네. 내가 좋아했던 모습 그대로다. - ( 시즌2 6화 中)

그 시절의 너한텐 항상 빛이 나는 거 같았어. 넌 겁이 없고, 모든 걸 스스로 결정했어. 네가, 내 꿈이었어. - ( 시즌2 9화 中)

조선에 이만한 힘을 가진 요괴가 있었나? - ( 시즌2 5화 中)

여전히 오만하네 이연. 백두대간 산신. 한때는 네가 되고 싶었는데. - ( 시즌2 7화 中)

10. 기타

  • 시즌 2에서 도둑질이나 순사 어그로 끌기 등(...) 품위 상하는 일을 모두 구신주에게 시키며, 변명을 댈 때는 명색이 전직 산신인 자기가 하냐는 말을 한다. ???: 뭐 불리하면 맨날 전직 산신이래
  • 전직 산신임에도 의외로 이랑과 신주 모두 아는 금척에 대해 전혀 모른다.[42][43]
  • 잠버릇이 심하다. 동생인 이랑 배에 다리올려놓고 자서 이랑이 괴로워할 정도. 이랑이 잠버릇 심하다며 핀잔 주기도 했다.
  • 은근 명대사가 많다. 사실상 대사 전부가 명언일 정도다.
  • 시즌 1때 손가락에 잘 보면 검은색, 하얀색 실반지를 끼고 다닌다.[44]
  • 이무기가 나라쿠와 많이 비교되면서 이연 역시 자기 동생과 함께 이누야샤/셋쇼마루 형제와도 비교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통점으로는 셋쇼마루와 이연 둘 다 동생과 달리 순혈 요괴이고, 작중 최강자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이 아끼는 존재나, 이 사랑하는 를 누구보다도 잘 챙긴다는 점도 같다. 하지만 이연은 같은 핏줄이라는 피상적 이유여도 어린 이랑을 돕기 위해 아귀의 숲에 간 적이 있었고 그때부터 동생과 친해졌다가 동생의 오해로 잠시 사이가 갈라졌으나, 셋쇼마루는 반대로 어릴 때 이누야샤에 대한 아버지의 태도와 그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으로 동생을 극도로 증오하고 동생은 물론 그 들에게 훼방을 놓는 등, 동생이 적대적이었던 이연과 달리 자신이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이후 사이가 좋아졌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연은 처음부터 따뜻한 성격이었으나 셋쇼마루는 냉정한 성격에서 사랑을 배웠기에 각각 연애할 때는 메가데레, 쿨데레 루트를 타게 되었다.

[1] 과거 산신 시절에는 붉은 머리에 백발이 섞인 장발이였다. 여우의 꼬리 끝 부분이 흰 것을 묘사한 듯. [2] 예를 들면, 사또의 부하들을 두들겨 패는 장면에서 부하들이 칼 들고 죽자고 덤벼든데다 부하 한 명이 지아에게 칼부림을 하자 빡쳐서 부하 한명의 창을 빼앗아 목을 정확히 겨냥해 날린 뒤, 사또가 이를 막아내며 부하를 지켜주자 ' 15세 이용가능 수위를 지키기 귀찮고 힘드니까 청불로 갈까'라는 막무가내의 모습을 보여준다. [3] 시즌 1의 여우누이의 경우 결혼식 날에 당당히 찾아가 그 자리에서 신랑과 신랑의 친구들을 반타작내어 때려눕혔고 여우누이가 아무리 빌고 호소해도 문답무용으로 죽여버린다. 시즌 2에선 동생 이랑과 토착신의 수명을 앗아간 노름꾼 독각귀가 속임수를 쓴다는걸 포착하자 손목을 바로 잘라버린다. [4] 1938년의 이연은 약에 취해있었고 천무영은 여전히 석화 되어있어서 그동안 홍주만 죽어라 고생했다. [5] 다만 그 와중에 똑같은 여우인 구신주는 잘만 육아했지만.. [6] 천무영 왈, 세상 두쪽나도 안 울던 애가 그날 밤에 이불 뒤집어쓰고 울더라고. [7] 다만 이는 곧 죽어도 품위타령하는 자존심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와중에 고쟁이는 여성용 속옷이다... [8] 그 외에도 탈의파가 아끼는 빗을 복수삼아 훔쳐와 3등분해버린다. 참고로 탈의파는 천리안을 가지고 있다. 자기 눈앞에서 아끼던 빗을 꼬맹이가 3등분해버린 거나 다름없다. 그 빗은 현재 산신 셋의 맹세의 징표로 쓰이는 중. [9] 마적단 부두목 이름 [10] 시즌1 4화 남지아와의 문자에서 언급된다. [11] 다만 이는 이동욱과 조보아, 김범이 드라마 홍보를 위해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에 나갔다가 내기에서 진 대가로 해당 프로그램 명을 대사로 말한 것. [12] 시즌1 5화 남지아와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13] 시즌 1 0화에서 1600살 까서 36세라고 한 것으로 보아 380년대 초 중반에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신라에선 마립간 호칭을 쓰던 시절 [14] 즉 동쪽산신 [15] 작중에서 살고있는 팬트하우스의 가격만 100억이 넘는다. [16] 즉석에서 10억 쏴줄 정도면 통장엔 얼마나 있는지... [17] 신주의 말에 의하면 혼자 팬티도 못 빨고 전구도 못 간다고 한다. [18] 사실 1600년을 산 이연 입장에선 상대방의 전생과 현생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을 것이다. [19] 참고로 상견례 당시 부모님 앞에서 학교 안 갔다고 하여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등 솔직해지라고 하면 너무 솔직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20] 이연이 사람이 된 건 지에 대해 분분한 의견이 있었지만, 조보아의 종영 인터뷰와 이동욱의 브이앱을 통해 마지막 화 이후의 이야기 언급 부분을 보면 사람이 된 것으로 보인다. [21] 한국의 구미호 설화에는 100일간 여우인 것을 들키지 않고 지내면 사람이 된다는 내용이 있는데 지금 이연이 이런 상황인 거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22] 이 암시는 시즌 2에서 밝혀지는데, 자신을 살리고 죽은 이랑을 환생시키는 조건으로 아내인 지아가 죽는 날까지 구미호로서 일하는 것을 탈의파와 계약했음이 밝혀졌다. [23] 시즌 2 1화에서 과거의 자신과 결투에 밀리는걸 보면 산신의 힘은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긴 하지만 이는 2023년 버전의 이연이 과거의 자신을 죽일 수 없어 힘을 억제했을게 거의 확실하다. 반면 1938년 버전의 이연은 아예 2023년 버전 이연이 미래의 자신인지 모르고 둔갑한 요괴라 여기고 죽이려 하였다. 이후 번개를 쓰고 날씨를 조종하는 등 산신의 능력을 사용했으며 일본의 산신인 가토 류헤이를 압도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힘을 조절했음을 알 수 있다. [24] 당시의 행적이 좀 막장인게, 사람으로 둔갑해 살고 있던 너구리 부부 중 아내의 이름이 '아음'이라는 이유로 칼을 휘두르고(...), 생긴게 마음에 안 든다고 다리를 부러뜨리거나 아무에게나 벼락을 떨어뜨리는 등의 행패를 부리고, 신주에게 아편을 더 찾아오라고 하는 등 2023년의 이연이 차마 보지 못할 정도로 개판이다. 심지어 2023년의 이연이 나오고 나서 다수의 인원이 그를 다굴하려고 한 것을 보니 한두번이 아닌 듯. [25] 이 때 2023년의 이연이 1938년의 이연을 이기지 못하는 것을 보아, 2023년의 이연에게는 백두대간 산신의 힘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날씨를 조종하는 등 산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와 그냥 자기자신에게 힘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너무 조절을 해 질 뻔했을 뿐12화에서 산신의 힘으로 가토 류헤이를 압살하는 것을 보면 힘조절을 한게 확실하다. [26] 이 장면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치타우리 침공 시점으로 시간여행 한 캡틴 아메리카가 과거의 자신과 싸우던 장면의 오마주로, 진행 과정이 판박이다. [27] 홍백탈에 당해 쓰러진 후 유체이탈해서 이연보다 먼저 진상을 알게 되었고, 이연을 돕기 위해 동방삭이 수명을 빨아들인 소녀의 몸을 빌려 알려준다. 이는 우연히 그 소녀의 할머니가 무당이었던 덕분에 유체이탈 상태의 이랑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28] 심지어 개까지 훔친다... [29] 이 편지를 보고 온 과거의 이연은 서대문 형무소로 찾아가 각성 후 지친 이랑 일행을 죽이려던 사토리를 죽이고, 자결하여 죽어가는 재유를 피살이꽃으로 살려내는 등 큰 도움이 되었다. [30] 자신이 아끼는 재유가 그들로 인해 죽을 뻔했기에 화가 잔뜩 나있어 이연을 막는 일본군을 화풀이로 학살한다. [31] 업신의 힘으로 아직 이승을 떠나지 않은 무영의 혼을 다시 불러들여 살려내었다. 이후 이연과 화해하며 다시 친구가 된다. [32] 지아가 어화도에서 이랑과 무당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인간을 죽이는 길이 금기를 깨는 일임을 알면서도 지아를 구한 후 지옥에 가고, 또 영원히 건너지 못할 수도 있는 도산 지옥을 건너 지아를 구하러 오기도 했다. [33] 자살을 하면 환생을 하지 못하고 그러면 영원히 지아도 만나지 못한다. [34] 같이 바둑 두며 이랑에게 매번 져주기도 하고, 검둥개를 선물해 주었으며 뒤에서 몰래 바람을 불어주어 연 날리는 것도 도와주고 무예도 가르쳐주었다. 스핀오프편을 보면 진달래를 따주고, 목마를 태워주기도 했다. 이랑이 어릴 적에 잔병치레가 많아서 몸에 좋다는 약초는 다 캐다 먹였다고. [35] 이랑이 여희가 납치당한 후 깨진 종이학 유리병을 쓸어담으면서 손을 다치자 자신이 다친 것보다 더 가슴 아파한다. [36] "효자새끼. 같이하자." [37] 탈의파는 반말에 할멈이라고 막 부르지만, 현의옹의 호칭은 "어르신" 그리고 존댓말을 쓴다. 이는 류홍주도 마찬가지로 이쪽은 할아버지라고 부른다. [38] 그 아끼는 계란을 동생에게는 고민도 없이 내어준다. [39] 이연이 잔소리하고 다닐때 BGM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40] 독각귀와의 내기를 보면 2023년 기준으로 52년이다.남지아 85세 사망 [41] 웃기게도 1938년 그 당시의 이연은 정말 아편 중독자다. [42] 금척에 대한 전설이 신라 혁거세 때부터 시작되었지만 너무 오래되어 설화로만 여겨지다가 조선시대부터 금척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이연은 아음의 사망 이후 폐인처럼 지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43] 근데 이연은 금척에 대한 설화가 생긴지 400년 밖에 안된 시점에 태어났다. 게다가 조선시대에도 탈의파의 밑에서 열심히 일한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왜란, 호란에 대해서도 나름 상세하게 기억하는데 왜 금척에 대해서만 전혀 모르는지는... [44] 시즌2에서는 초반엔 똑같이 실반지를 꼈지만 그 후엔 두꺼운 반지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