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피안도의 등장인물. 2부에 해당하는 피안도 최후의 47일간부터 등장한다.
카즈미, 야마오카[1]라는 친구가 있으며, 셋이 배를 타고 여행을 하던 도중 며칠씩 폭풍을 만나 표류했고, 그러던 도중 물고기 악귀에게 습격을 당해 최종적으로 피안도로 들어오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불량한 성격을 자주 보이고, 독자들이 봤을때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는 평이 많다. 섬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의 아키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모습을 본 아키라는 '너를 보고 있으니까 이 섬에 처음 왔을 때의 내가 생각난다' 라고 말하며, 믿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인간군 마을로 안내한다.
마을에 들어온 후, 흡혈귀도 원래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타이밍이 나쁘게도 아키라의 스승이 인질로 잡아온 흡혈귀들을 심문하여 정보를 알아내려는 장면을 목격. 이때 본 잔인한 광경으로 인해 본격적인 탈출을 결심한다. 니시야마의 도움을 받아 배를 찾았지만, 그 자리엔 도끼신의 부하 흡혈귀와 도끼신이 있었다. 이래저래 후 도끼신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배를 빼앗아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이대로 탈출까지 성공하나 싶었으나… 당연하게도 인간들의 탈출을 막기위해 물고기 악귀들이 나타나 공격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카즈미와 떨어지게 된다.
이후 아직 카즈미는 무사할 것이라는 니시야마의 추리[2]를 토대로 니시야마와 함께 흡혈귀들이 피를 빨아먹는 장소를 염탐. 그리고 곧장 인간군 마을로 돌아가 아키라에게 카즈미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래저래 후 카즈미를 찾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그녀는 이미 감염이 되어 있었다.[3] 카즈미가 감염이 된 사실을 믿지 않는 료스케였지만, 가토의 피를 빨아먹는 것을 보고 믿게 되었다. 이후 니시야마를 만난 료스케는 "우리에게도 살아갈 권리는 있을 것" 이라며, 그러니 쫓아오지 말아 달라고 말한다.
료스케는 카즈미가 흡혈귀가 된 상황에도 "우린 잘 해낼 수 있어" 라고 말한다. 정작 아키라는 감염된 자는 누구든 죽여야 한다면서 니시야마, 가토와 함께 결국 두 사람이 숨은 장소를 발견. 이래저래 후 카즈미가 감염이 된 이유를 본인에게 듣게 되고, 자신이 싫어졌냐는 카즈미에게, '무슨 짓을 해서라도 살아남으면 되는 것' 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감염자는 살려둘 수 없다는 아키라의 말에 카즈미는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며, 그 조건으로 료스케를 지켜달라고 한다. 이에 아키라는 "녀석이 인간으로 있는 이상 어떤 때나 지켜내겠다고 맹세." 이후 카즈미에게 사실은 죽이고 싶지 않지만, 모두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라도 본심을 보일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죽기 직전 카즈미는, 마지막에 진심을 말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뒤 사망.
이후 분노하는 료스케에게 아키라는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 넣은 건 흡혈귀 바이러스고, 그 원흉은 미야비라는 말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키라를 증오하는 모습을 보이자 단검을 건네주면서 자신이 흡혈귀가 되면 네가 이걸로 날 죽이라고 한다.
이후 계속 빈틈을 노려 아키라를 죽이려하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나, 아키라가 도끼신을 죽인 후 몰래 울고 있는것을 보고 놀란 후 아키라의 신념과 책임감을 확인한 후 죽이려는 마음을 접는다.
161화에서 츠바키에게 당하고있는 아키라를 구하고 죽는다. 이때 이시다 료스케라는 풀네임이 처음 등장.
[1]
셋 모두 풀네임이 공개된 적이 없다.
[2]
옷은 모두 찢어져 있었으나, 핏자국은 없었다.
[3]
초반부의 '인간 의자'와 더불어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인간을 넣고 피를 짜 마시는 술통에 갇힌 카즈미가 살아남기 위해 남자 흡혈귀들에게
펠라치오를 해 주다가 감염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다. 작중에서는 정액에 피가 섞였을 것이라고 슬쩍 넘어갔지만 사실 혈액감염(대표적으로 에이즈)의 경우 어차피 정액 등의 체액도 감염성이 있긴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