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키 켄고의 형이지만 작중시점에선 이미 고인으로, 작품내에서 모습을 보여준 건 10권이 유일하다.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카부라기류에 입문한 지 4개월 만에 대회에서
미나미 히로키를 꺾으며 미나미에게 복수를 다짐하던 무토우의 표적이 된다. 대회가 끝나고 골목길에서 무토우가 싸움을 걸지만 한 대도 맞지 않으며 무토우를 피범벅으로 만들고[1] 이를 계기로 무토우와 미나미는 사토루가 운동하는 무사시노 도장으로 옮기게 되며 셋이 어울리게 된다. 그러나 약혼자와 생활을 위해
이종격투기 대회에 출전했다가
사마트 시린투에게 일격을 맞고 의식불명으로 실려가 결국 사망한다. 덤으로 임신한 약혼자마저 충격으로 유산한다. 이 때문에
이부키 켄고는
사마트 시린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격투기에 뛰어 든다.
사실 사마트가 그를 직접 죽인 건 아니다. 알고 보니 사토루 뇌를 해부한 결과, 뇌에 있던 종양이 발견되었고 이게 터진 것. 의료진 측은 못 발견했다고 하지만...사마트는 상대방을 엄청 두들겨패도 죽인 적이 없었는데 이 사건으로 그도 충격을 먹었다. 나중에 사마트와
하마다 카오루가 경기를 벌일 때 압도적으로 이기던 사마트가 더 이상 경기하면 이 사람 죽는다고 경기를 끝내라고 외칠 정도였다. 이게 받아들이지 않자 스스로 기권패했다. 게다가 사마트는 사토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와 사죄하고 이걸 안타까워하던 모습도 나왔다...
이 인물의 사망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 학원물 느낌이었던 본 작품이
더 파이팅 같은 격투 스포츠물의 분위기를 강화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아울러 이부기 사토루를 사망케 한 장본인인 사마트는 특별히 악역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는 캐릭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한 건 탓에
최종보스로 인식되고도 있다.[2]
작중 말에 의하면 주인공인
코히나타 미노루가 사토루와 상당히 닮은 듯 하다. 실제로 둘 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얼굴도 미남인 편.
[1]
무토우와의 전적은 싸움을 포함 총 5전 5승.
[2]
작품 자체가 공수도로 무에타이를 넘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탓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