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0:12:46

이별 123(이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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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BCB8><colcolor=#FFFFFF> 이별 1,2,3
파일:이별 1,2,3.jpg
발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4년 6월 10일
가수 이예준
소속사 -
유통사 파일: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로고.svg
곡 수 3곡
재생 시간 12:14
타이틀곡 갈아타는 곳
1. 개요2. 수록곡
2.1. 나쁜 년2.2. 갈아타는 곳2.3. 넌 나의 20대였어

[clearfix]

1. 개요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본 사랑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본 이별
이예준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

지난 1월 디지털 싱글 '약속'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보이스코리아2 우승자 이예준이 세 가지의 이별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번 맥시 싱글 '이별 1,2,3' 은 여자들이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 이별을 받아들이고 치유해 가는 순간 그리고 이별을 이겨내고 추억하는 순간을 이예준의 방식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바이브의 윤민수가 총 프로듀서를 맡고 코러스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윤민수는 “이예준이 보이스코리아2에서 자신의 애재자인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부르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고, 마치 신용재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가슴이 설레였다”고 전하며, 이번 이예준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을 한 것에 대해 큰 기대감과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윤민수의 총 프로듀싱 하에 '윤민수 사단'의 핵심 멤버이자 수많은 히트 곡을 작곡, 작사해 온 민연재, 최성일, 임세준, 포플래닛까지 참여하여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발라드 앨범으로 완성시켰다. ‘발라드 포텐녀’로 불리며 여성 발라드 솔로 디바의 계보를 잇고 있는 이예준은 감성표현과 이별에 대한 꾸밈없는 가사, 그리고 이를 극대화 시켜주는 멜로디로 수많은 이들이 마치 본인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끼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곡소개-

1. 나쁜 년 (이별 1)
사랑을 주는 게 익숙했던 남자, 사랑을 받는 게 익숙했던 여자, '나쁜 년'은 이런 두 남녀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다. '나쁜 년'은 세 가지의 이별 이야기의 첫 문을 여는 곡으로 이별을 맞이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이다. 특히 이 곡의 후반부의 코러스에는 이번 총 프로듀싱을 맡은 윤민수가 직접 참여하며 남자의 마음 또한 녹여내고 있다.

2. 갈아타는 곳 (이별 2)
이예준 이별 3부작의 타이틀곡인 '갈아타는 곳'은 이예준에게 대중의 인기를 안겼던 '가수가 된 이유'의 작곡가인 임세준과 포플래닛(4planet)이 공동작사, 작곡하여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떠밀려 이별하는 모습을 지하철역과 절묘하게 대비시켜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마치 지하철이 달리는 소리를 형상화 한듯한 리듬과 폭발하는 듯한 이예준의 보컬이 어울려 진정성있는 슬픔을 그리고 있다. 이번 맥시싱글을 위해 여러 곡들을 녹음하면서 처음부터 타이틀곡으로 정해질 만큼 이예준의 보컬과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으로, 녹음 당시 원테이크로 녹음하여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래 켰다는 일화도 숨어있는 곡이다.

3. 넌 나의 20대였어 (이별 3)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별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곡, '넌 나의 20대였어'.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Beethoven의 비창소나타 2악장을 테마로 시작하여 새로운 멜로디가 얹혀지는 형태로 쓰여졌고, 20대 초반에 처음 만나 사랑을 시작한 순간부터 이별을 맞이한 순간까지를 그림처럼 그려낸 가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또한 이 노래의 가이드 음원을 핸드폰으로 처음 들은 이예준이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2014년 6월 10일에 발매된 이예준 미니 앨범이다.

2. 수록곡

〈이별 1,2,3〉
2014. 6. 10. 발매
<rowcolor=#FFF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나쁜 년 최성일, 민연재 최성일, 윤민수 최성일, 김동휘
02 갈아타는 곳
TITLE
임세준, 포플래닛 임세준, 포플래닛 김동휘
03 넌 나의 20대였어 최성일, 민연재 최성일, 윤민수 최성일

2.1. 나쁜 년

나쁜 년
[ 가사 보기 ]
친구들과 만날 때
너의 얘길 숨기곤 했어
새벽 늦게 보고 싶단
문자도 잠든 척 모른 척 했었어
네 사정 다 아는데 애처럼
더 조르곤 했어
이기적인 내가 너무 싫어도 그게
큰 잘못인 줄 몰랐어
나쁜 년이라서 미안했었고
받기만 해서 미안했었고
다른 연인처럼 더 예쁜 사랑 못 해서
그게 그렇게 내 맘에 걸리나 봐
헤어지던 그날 밤 끝까지
난 못돼 먹어서
되려 내가 소리치고 했던 건
그래야 내가 살 것 같아서
나쁜 년이라서 미안했었고
받기만 해서 미안했었고
다른 연인처럼
더 예쁜 사랑 못 해서
그게 그렇게 내 맘에 걸리나 봐
그때 끝까지 착해빠졌던 억지로
손을 놔줬던 니 표정이 생각나
이제 와 이래서 너무 미안해
많이 아팠지 정말 미안해
나 같은 년 잊고
더 예쁜 사랑 해야 해
그 여자에게 날 욕해도 난 괜찮아
그 여자에게 날 욕해도 난 괜찮아

2.2. 갈아타는 곳

갈아타는 곳
TITLE
[ 가사 보기 ]
어느 새 도착했나봐
이별로 갈아타는 곳
내리기 싫은데 싫은데
자꾸 밀어내
아직 난 혼잔 안 되는데
눈치 없이 졸린 척을 해보고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도
내려야만 하잖아
가야 하는 정거장도 모르겠는데
지하철의 방송소리가
날 자꾸 재촉해
한 정거장만 한 정거장만
더 지나서 내리면
너를 잊을 수 있을 텐데
또 다시 도착했나봐
상처로 갈아타는 곳
아프기 싫은데 싫은데
점점 더 아파
언제쯤 웃을 수 있을까
아픔이란 정거장을 지나서
모르는 척하고 계속 가면
네가 다시 나올까
가야 하는 정거장도 모르겠는데
지하철의 방송소리가
날 자꾸 재촉해
한 정거장만 한 정거장만
더 지나서 내리면
너를 보낼 수 있을 텐데
날 이렇게 버려두고 떠날거면
가야 하는 정거장 좀
네가 알려줘 제발
미친 사람처럼 매일 지하철을 타
너란 역은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아
왜 없는 거야 왜 없는 거야
어디든 갈 수 있는데
왜 너만 없는거야
왜 너만 없는거야

2.3. 넌 나의 20대였어

넌 나의 20대였어
[ 가사 보기 ]
처음으로 너를 소개받던 날
잘 되리라 생각 못 했는데
거짓말처럼
네 손을 잡게 돼버렸고
너에게 예뻐 보이려고
뒤꿈치 아픈 줄 모르고
늘 높은 굽만 신곤 했었지

나를 두고 군대 가기 전날
우리 참 많이 울었었는데
기다릴 거라고
떼를 쓰고 했었는데
2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힘든 만큼 참 기억에 남네

참 어렸지만 막연했지만
뭐 그리도 행복했는지
늘 싸웠지만 또 아팠지만
뭐가 그리 좋았는지
사랑을 지나 이별을 지나
그 추억을 모아보니
너는 나의 20대였어
너는 어떠니

처음으로 네가 월급 받던 날
내게 선물한 하트 목걸이
너를 만날 때마다
늘 하고 다녔는데
어디선가 잃어버리고
미친 듯이 울고 울었어
그게 마치 너인 것 같아서

참 어렸지만 막연했지만
뭐 그리도 행복했는지
늘 싸웠지만 또 아팠지만
뭐가 그리 좋았는지
사랑을 지나 이별을 지나
그 추억을 모아보니
너는 나의 20대였어

나의 가장 예쁜 날에 너를 만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살게 해줘서 눈물 나게 고마워

너는 없지만 우린 없지만
내 가슴이 기억하니까
난 변했지만 달라졌지만
넌 아물지 않으니까
사랑만으로 사랑이 되던
그 시절을 돌아보니
너는 나의 20대였어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