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를 마친 이단심판관은 자신에게 남아있는 나약함을 모두 씻어내기 위해 속죄의 제단에 오른다.
제단 꼭대기에 오른 이단심판관에게는 세상 모든 죄악이 형상화된 가시덤불이 덮쳐와 하늘로 끌어올린다.
속박된 이단심판관은 자신의 몸에서 속죄의 성화를 일으켜 자신의 나약함과 함께 모든 죄악을 불태워 정화시킨다.
적에게 적중시 성화 지속피해 효과를 입힌다.
성화 상태에서 사용시 지속피해의 공격력이 크게 증가하고, 성화 스택을 1회 사용한다.
[진(眞) 각성기] 진(眞) 각성기 사용 시, 선택한 스킬의 쿨타임이 함께 적용됩니다. 선택한 스킬이 쿨타임인 경우, 진(眞) 각성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단자들아, 나와 함께 속죄의 불꽃 속에서 영원히 불타오르자! / 용서하소서, 나의 나약했던 마음을 불태워 정화하소서.
진(眞) 각성기는 1차 각성기나 2차 각성기 중 선택한 각성기 한 개와 쿨타임을 공유한다. 예시로 쿨타임 공유 스킬로 1차 각성기를 선택했을 때, 1차 각성기가 쿨타임인 경우 진(眞) 각성기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진(眞) 각성기가 쿨타임인 경우 1차 각성기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성화로 적과 자신마저 불태우고 속죄한다는 컨셉. 계수 자체는 높지만 시전시간 또한 6.6초로 매우 길다.
그러나 역대 진 각성기 중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컨셉이 유저들의 기대와 다르다.
진각 이전의 이단심판관은 본인이 날리는 역동적이며 묵직한 일격이였지만, 진각성기는 이단 본인이 하는 일이 마지막에 배틀액스를 뽑는 동작 말곤 없는 수동적이고 정적인 공격이라는 점에서 다소 이질감이 든다. 또한 속죄라는 컨셉이 이단심판관 캐릭터 컨셉에 안맞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죄를 짊어지고 간다는 미스트리스에 더 적합한 컨셉이다. 사실 대다수의 유저들이 원했던 이단심판관의 컨셉은 같은 이단심판관 NPC인 루실 레드메인이 보여준 것처럼 포스 넘치게 심판을 내리는 광신도 컨셉이였다.
진각성기 자체의 퀄리티가 높지 않다.
유저들의 기대와 다른 방향의 컨셉을 잡았다면, 진각기 연출을 통해 그러한 컨셉을 잡은 이유를 보여주고 유저들을 납득시켜야 했다. 하지만 인게임에서 구현된 것은 유저들이 납득하기 힘든 퀄리티와 연출이다. 특히, 이단심판관이 덤불에 끌려가는 장면에서 가장 혹평을 받는게, 세상 모든 죄악을 형성화했다는 가시덤불이라지만, 그 가시덤불이 꼴랑 10개에 아리아 포즈를 재탕한 자세로 아무런 미동도 없이 끌려간다.[2] 참회와 가시덤불이라는 키워드로 미루어
Blasphemous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이나, 저질 연출 때문에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모르는 스킬이 되어버렸다.
각성 컷신의 퀄리티도 좋지 않다.
성화를 다루다가 태닝이라도 했는지 피부색이 어두우며, 덤불에 끌려가는 볼품없는 장면을 가려줄거라고 생각했던 컷씬은 맨 처음 시전할때 등장한다. 마지막에 배틀액스 뽑는 모션과 진각 컷신을 보면 네오플은 이단심판관의 등짝 모습을 트레이드 마크로 생각한 모양이지만, 결국 이도저도 아닌 마이너 카피가 되어버린 셈.
이후 2021년 5월 업데이트로 진 각성 스토리가 뒤늦게 공개되고 스토리에 '이단심판관의 속죄와 각오'라는 키워드를 잘 녹여내어, 컨셉면에서는 유저들을 어느정도 납득시킬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호평하는 의견도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연출은 여전히 컨셉도 잘 소화하지 못하고 퀄리티도 엉망인 졸작이라는 평.
쿨타임을 연동할 각성기[3]는 자신이 장비하고 있는 무기에 따라 갈린다. 화형 레벨을 3 증가시키는 불카누스의 두번째 흔적을 사용하면 화형과 불지옥의 대미지가 비슷하기 때문에 채널링이 긴 불지옥을, 신념의 무게를 사용하면 대미지가 낮은 화형을 포기한다.
[1]
진 각성기 시전 시 해당 도트가 적용된다.
[2]
하다못해 끌려가는 장면 없이 고해하는 장면에서 시슬레처럼 돔 형태로 가시를 뒤덮어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평이 많을 정도.
[3]
쿨타임 공유 스킬을 선택한다는 뜻. 3각기 (진 각성기) > 2각기 > 1각기 순서로 피해량이 높다보니 보통은 피해량이 제일 낮은 1각기가 버려지는 추세지만 몇몇 직업은 2각기의 긴 채널링으로 2각을 포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