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 사기극 한국교회를 30년 동안 농락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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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 신학일반, 교회일반 |
작가 | 황규학 |
출판사 | 에셀나무 |
발매일 | 2021년 11월 |
쪽수 | 616 |
ISBN | 9791197046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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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난 30년간 한국교회는 이단감별사들의 자의적인 기준에서 벗어나면 모두 이단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이단감별 과정에 죄형법정주의를 적용하여 객관적 기준과 투명성을 가지고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이다. 또한 죄형법정주의를 거치지 않은 사례들에 대한 소개와 회의내용, 법적 증언 등이 모아져 있다. 이 도서의 출판을 두고 법적 공방까지 있었다. 기사2. 역사적 이단기준
맥그라스는 "이단이란 그리스도의 본질을 파괴하는집단이고, 교리란 기독록적인 신앙을 보호하기 위한 틀이다. 결국 본질적인 예수를 벗어나는 것이다."라고 했다.고대의 이단은 주로 삼위일체론, 기독론, 성령론에 국한되었다. 신학이 형성되어 나가기 시작할 무렵 종교개혁시대 이후에는 사도신경이나 니케아 신경, 칼케돈 신조 등의 정통 신앙고백을 준수하지 않거나 반대되는 이론을 내세우면 이단이 되었다. 그러나 고대시대의 이단은 교리가 확립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국한되었다. 이단으로 분류된 자들은 대부분이 예수를 피조물로 보았다.
2.1. 삼위일체론 이단
삼위일체론 이단에는 아리우스주의와 양태론적 이단이 있다. 아리우스(250~336년)는 이집트의 성직자였는데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똑같은 신성을 지녔다는 신경에 서명하기를 거절하였다. 325년 월에 열린 니케아 공의회는 아리우스를 이단자로 선언했다. 양태론적 이단의 대표적인 사람은 사벨리우스(미상~260년)로 이집트 출신이었다.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이름들을 구분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을 하나의 본질이며 각각 다른 형태로 나타났다고 보았다. 즉 성부, 성자, 성령이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위격상호의 구별을 경시하였다.종교개혁시대 이후에도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소시누스파는 16세기 등장한 이탈리아 출신 평신도 독학 신학자 소시니 파우스토(Sozzini Fausto,1539~1604)와 그의 조카 소시니 렐리오(Sozzini Lelio, 1525~1562)를 따르는 기독교 일파를 말한다. 소시니 파우스토의 반삼위일체 학설은 소시누스 분파를 탄생시켰고, 후에는 삼위일체론을 부정하고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며 신경의 단일성을 주장하는 유니테리언(Unitarians) 신학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그리스도는 단지 사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자들은 예수의 피조성을 주장하는 아리우스주의자들의 일파이다.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신학사랑으로서는 고대교회의 아리우스파나 종교개혁시대의 세르베투스, 소시니 등에 의해서 주장되었는데, 교파로서는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서 영국과 미국에서 따로따로 성립되었다.
2.2. 기독론적 이단
기독론적 이단은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이단과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이단들이 있다. 그리고 신성과 인성의 위격적 연합을 오해한 이단들이 있다. 교리 확립 시기에 조금만 다른 주장을 하여도 이단으로 내몰리곤 하였다. 그리스도에 대한 한 끗 차이로 이단과 정통으로 구분되었다. 신성만을 강조하거나 인성만을 강조하면 이단이 되고, 신인성의 혼합을 잘못 표현하면 네스토리우스처럼 이성론자 이단이 되는 것이다. 당시는 특별한 기준이 없고 다수의 결의가 기준이었다.* 그리스도의 신성
이비온주의자들은 예수의 신성과 처녀 탄생을 거부하고 유대인의 율법과 의식을 따를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들은 히브리어로 된 마태복음서 하나을 사용했으며, 예수의 동생 야고보를 경외했으며, 사도 바울을 율법을 거역한 배교자로 여겼다.
* 그리스도의 인성
아폴리나리우스(310~390)는 그리스도의 인성을 거부하고 단지 가현설에 불과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 신성과 인성의 연합
예수는 완전한 신이자 인간이다. 그러나 유티케스(378~454)는 신성과 인성이 연합하여 두 성질이 합해져서 하나의 본질을 형성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리스도는 인성이 아닌 신적인 몸을 지녔다고 주장했다. 단성론자들은 이를 발전시켜서 그리스도는 한 본성만을 지녔다고 주장했다.
2.3. 성령론적 계시론적인 이단
칼빈은 이러한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경홀히 여기면서 자신들의 심성에 발생하는 몽상들을 붙잡는다"고 비판했다. 즉 성경을 배제한 직접적인 체험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칼빈은 재세례파들을 이단으로 정죄했다. 그러므로 성령론적 계시론적 이단은 성경을 거부하고 직접 계시를 받는 자들이다. 그러나 한국의 이단감별 과정에서 성령을 통한 응답조차도 직통계시라 판단하고 이단으로 정죄된 사례들이 있다.2.4. 구원론적인 이단
영지주의자들이나 펠라기우스는 구원론적인 이단이다. 영지주의는 몸을 악한 것으로 보고 영혼만을 귀한 것으로 본다. 펠라기우스는 하나님의 예정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의지로써 자유로이 선악을 행할 수 있으며, 아담의 죄는 완전히 개인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원죄설을 부정하였다. 또한 그리스도의 구원이나 세례 등 적극적인 가치도 부정하여 아우구스티누스와 히에로니무스 등의 맹렬한 반박을 받기도 하였다. 결국 펠라기우스는 에베소의 종교회의에서 이단으로 선고되었다.2.5. 신앙고백 준수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을 보면 신앙고백에 제시되어 있는 조항을 준수하지 않을 때 이단이 된다. 기사그리고 스위스 신앙고백인 헬베틱 신앙고백이 있다. 1565년 루터파 사람들이 프레데릭[1]을 이단 재판에 부칠것을 요구하자. 쯔빙글리의 후예인 불링거는 신앙고백을 프레데릭에게 제공하여 변론을 삼게 한다. 그러자 제국의회는 헬베틱 신앙고백을 한 프레데릭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이처럼 1560년대에도 신앙고백을 기준으로 교리 재판을 하였다. 헬베틱 신앙고백에서 이단들은 성경으로부터 기인된 것을 부인하거나 성경의 어떤 부분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또는 어떤 것을 첨가하여 성경을 변질시킨 사람들이라고 정의한다. 5.019항에 의하면 이단은 삼위일체를 모독하는 모든 사람들이다. 단일신론자, 성부수난설자, 신인동형론자를 이단으로 정죄한다. 이외에도 5.051에 의하면 선하게 창조된 인간이 자신의 자유 의지로 악을 행했다는 것을 부인하는 펠라기우스같은 사람을 이단으로 정죄한다. 그리고 5.091에 의하면 에비온파나 나사렛주의자들처럼 분파한 사람들을 이단이라고 보고있다.
그러므로 이단으로 정죄 할 때는 헌법에 기초 되어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에 기준을 두고 정죄해야 한다. 그리고 이단으로 정죄하더라도 그들의 주권이나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없다.[2]
3. 한국의 이단 기준
한국 교회의 이단 논쟁은 1927년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원산의 감리교회의 이용도 목사는 예수를 너무 갈급하고 사랑한 나머지 과실에 의해 인간을 예수로 착각하였다. 장로교는 이용도 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하였고, 감리교는 그를 휴직으로 처리하였다. 이용도 목사는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였고, 훗날 이단 논쟁은 사라지게 되었다. 착오에 의한 행위적 이단이었지 고의성에 의한 교리적 이단이 아니었다. 이처럼 착오에 의한 이단자들은 사과가 있다면 사면해야 한다.1922년 이후 교단 헌법이 체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고대시대의 이단 기준을 여전히 채택되고 있었다. 설교시 한두 마디의 언어표현만을 갖고서 이단으로 정죄한 적도 없다. 그리고 실천사역인 축귀와 방언, 신유, 묵시체험을 가지고 이단으로 정죄한 사례도 없다. 교리적 체계가 아니라 개인신앙의 신비적 경험을 갖고 이단의 기준점을 삼는 경우가 있었다.
[1]
팔라티네이트의 경건한 선제후 프레드릭 3세(Fredrik Ⅲ)
[2]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3장 위정자들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