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31 18:51:13

이가오

1. 개요2. 배경 스토리3. 성능

1. 개요

파일:Igao.png
Igao.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토하 소속 특수 부대.

2. 배경 스토리

바르소 전투어 표기법: 이가오, " 마이너스 제로", 존재할 수 없는 숫자. 니밥 수비학에서 이 인공수는 그림자와의 심오한 연결을 뜻한다. 비밀 암살 부대에 붙이기에 완벽한 이름이다.

프로필: 이가오를 보고도 살아남아서 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이들은 거의 없다. 보통은 그저 번쩍거리는 칼날의 섬광에 흠칫하고, 이를 뒤따르는 영원한 어둠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토하 삼위군에서 이가오가 사람 잡는 유령으로 통하는 이유다. 이가오는 블랙 옵스를 수행하도록 창설된 기밀 집단이다. 그래서 이가오 부대원들은 결코 흔적과 증인을 남기는 법이 없다. 누군가는 이들이 도시 전설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프로페셔널 정보분석가들은 애초에 이가오를 잡는 게 가능한가조차 의심하고 있다. 그들 말에 따르면 이들 암살자들로부터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이가오의 탐지망에 걸리는 일 없이 항상 몸을 낮추고 결코 그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는 것 뿐이라고 한다.

3. 성능

파일:n4이가오.png
근접전에 치중한 인필트레이터. 토하 본대와 나선 군단에서 기용할 수 있다.카모플라주를 달고 있기에 클립소스와 연계하여 지뢰인 척, 클립소스 자체인 척 트릭을 걸어올 수 있다. 보유한 무술 L3과 키네마티카 L1, 22에 달하는 우수한 CC, 그리고 DA CCW는 PH 13과 시너지를 이루어 매우 위협적인 근접전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다. 거기다 아이-콜(운드를 보유한 유닛들에게 CC 패널티를 줌) L1을 가지고 있어 같은 무술 보유자와 싸워도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보정치 피해를 강요하고, 상대가 무술 관련 기술이 없다면 이가오와 근접 전투를 이길 확률 자체를 줄여버린다.

일반적인 용법은 한 놈을 확실히 죽이는 히트맨식 운영. 매우 뛰어난 근접전 능력 덕에 근접전에 들어가면 확실히 한 놈을 잘라버릴 수 있다. 일반적인 적 교란 용도로는 미메티즘 -6이 달린 클립소스가 더 낫고 유용하지만 배치 비용이 싼 만큼 무기 화력이 월등히 강한 건 아니라, 한놈 찍어서 조져버리고 싶다면 이가오가 훨씬 더 낫다.

문제는 근접전 중심1회성 히트맨이라는 점이 쌍으로 엮여 운용하기 까다롭다는 점. 그래서 공개 초기에는 대접이 영 좋지 않았고, 나름대로 사용법을 개발한 지금도 운용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닌건 여전하다. 광란 탓에 한번 적을 죽여버리면 다음 내 차례 시작부터 위장이 불가능해서 더 이상 숨을 수가 없고, 밥값을 하려면 근접전이 필수라서 최대한 근접전을 염두에 두고 배치해야 한다. 따라서 카모만 믿고 적진으로 달려나가서 목을 썰어오는거 보다는 좁은 길목과 같이 상대가 지나가다가 근접전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거리에서 상대를 확실하게 붙잡거나 최소한 잡아두어야 하며, 이상적으로는 그 상대를 역으로 죽여버리는 것이 목적이다. 심리적인 요소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이가오가 PH가 높다보니 의외로 회피를 잘 하는 편이고, 키네마티카 L1이 장식도 아니라서 ARO때의 회피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3인치씩 계속 움직일 수 있다.

광란 탓에 위장이 날아가는게 확실히 껄끄러운 점이긴 하지만, 무언가를 죽이고 나서 다음 내 턴의 시작에 발동되므로 이가오가 적을 찢어버리고 그 다음 상대의 턴까지는 위장이 날아가는게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 것. 만약에 이가오가 어쩔 수 없이 노출되었다면 최대한 상대가 다가오도록 만들면서 상대의 오더를 말리고, 만약 여건이 허락한다면 되려 앞으로 나가 상대가 이가오를 죽이지 않고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만드는 것도 유효한 전술이다. 다음 내 턴이 되면 위장이 날아간다는 것은 나쁜 소식이지만, 최소한 한 턴정도 시간은 끌어줄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니까. 이가오의 스탯/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은 상대는 이걸 절대 살려보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냅두면 뭐가 더 죽을지 모르니까.

요약하자면, 이가오를 이용할 때에는, 최대한 근접전을 할 수 있도록 상대를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상대의 침투 부대나 너무 앞서 나온 공격조를 확실하게 제거하고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만약에 제거하지 못하더라도, 상대가 이가오에게 계속 신경을 쓰게 만들면 이가오의 사용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 것이다. 어찌 되었든 중앙 라인에서 설치고 있는 이가오는 상대에게 거슬리게 박혀 있는 가시이기 때문이고, 만약에 이를 방치해뒀다면 그 가시가 내 본진으로 들어와 오더 셔틀들을 학살함으로서 대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선 군단에서는 토하 본대보다 카모플라쥬가 깔리는 양이 압도적으로 많고, 나선 군단의 특성상 스커미셔의 보조가 없으면 주력이 날뛰기 힘들고 방어선 형성이 어렵기 때문에 이가오를 숨기기 더 쉬워진다. 적 입장에서는 멋모르고 카모 마커에 접근했다 이가오가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목이 날아갈지도 모른다는 위험 부담이 생기는 셈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이가오의 운용에는 큰 난이도가 있지만, 이가오가 적의 침투조를 썰어제끼기 시작하면 꽤 편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