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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사(게임)/봉마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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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봉마지시.jpg
1. 개요2. 봉마지시
2.1. 봉마의 밀서2.2. 보물상자2.3. 신비임무2.4. 비밀 결계2.5. 현세귀왕
2.5.1. 귀왕 보스
2.6. 희귀 보스(레이드)
2.6.1. 귀령무희
2.6.1.1. 전기
2.6.2. 신기루
2.6.2.1. 전기
2.6.3. 츠치구모
2.6.3.1. 전기
2.6.4. 해골전사
2.6.4.1. 전기
2.6.5. 오오나마즈
2.6.5.1. 전기
2.6.6. 오보로
2.6.6.1. 전기

1. 개요

모바일 게임 음양사의 주요 컨텐츠 중 하나인 봉마지시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봉마지시

2018년 1월 11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컨텐츠이며 기존의 의미없던 요괴퇴치 컨텐츠를 일신한 것으로, 음양사의 레벨이 15 이상이면 매일 오후 17시~22시 사이에 오픈할 수 있다. 임무 수주는 22시까지만 가능한데, 일단 수주한 임무는 23시까지 진행할 수 있다.

마을의 봉마지시 등불을 터치하거나 정원의 아이콘을 터치하여 지도로 이동한 후, 우측 아래의 현세봉마 아이콘을 터치하여 임무를 받으면 된다. 임무는 매일 4번까지 수주 가능하며, 클리어하지 않더라도 4번 수주를 끝낼 경우 달마 아이콘을 터치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임무에는 봉마의 밀서, 보물상자, 신비임무, 비밀 결계, 현세귀왕, 귀왕 보스, 희귀 보스(레이드)가 있으며 이 중 하나가 랜덤으로 수주된다.

2.1. 봉마의 밀서

  • 3번까지 나오는 문제를 풀어 답을 맞히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곡옥, 초밥, 백귀야행 티켓 등 일반적인 보상 외에도 1성 미식 카드가 보상으로 나오기도 한다. 태음부적 없이 미식 카드나 변이 카드로만 합성할 경우 반드시 변이 카드가 나오므로, 탐색 등에서 얻은 높은 성급의 미식 카드를 1성 미식 카드 둘과 합성하여 높은 성급의 변이 카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루트.

2.2. 보물상자

  • 50곡옥으로 열 수 있는 보물상자가 등장한다. 내용물은 랜덤으로 정해지며, 보물상자를 터치하면 내용물이 무엇인지 보여주므로 본인이 판단하여 오픈하거나 무시하면 된다.
  • 내용물은 초밥 100개, 8만 금화, 3성 하얀달마, 파란달마, 랜덤 6성 어혼, 신비한 부적 등으로 다양하다.

2.3. 신비임무

  • 랜덤하게 아래의 임무 중 하나를 주고 수행하면 20000금화와 결계카드를 준다.
    • 백귀야행 다시 1회 완료하기
    • 어혼던전 3회 다시 클리어하기
    • 각성던전 1회 다시 클리어하기
    • 탐색던전 1회 다시 클리어하기
    • 신비한부적 혹은 현세부적으로 다시 1회 진행하기
    • 소환 3회 다시 진행하기

2.4. 비밀 결계

  • 랜덤한 유저의 결계를 돌파해야 하는데 난이도가 랜덤인 만큼 클리어 못해도 보상은 준다.

2.5. 현세귀왕

  • SR급의 랜덤한 식신이 보스로 등장하는 개인용 던전이 열린다. 클리어 시 해당 식신의 조각 및 잡다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낮은 확률로 SSR급 귀왕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확정적으로 조각이 나오지는 않는다.
  • 조각 갯수가 1~3개이고, 금화도 약 6천 금화 정도밖에 주지 않아서 꽝으로 여겨진다.

2.5.1. 귀왕 보스

  • 현세귀왕과 비슷하지만 체력이 훨씬 더 높은 보스가 등장한다. 또한 발견한 보스가 전체 서버에 공개되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양료원이나 친구들과 함께 도전이 가능하며, 클리어 시 각종 식신 조각과 금화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 SSR급 보스가 등장했다고 해서 반드시 해당 식신의 조각이 드랍되는 건 아니며, SR급 보스보다 보상이 오히려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스펙이 너무 낮거나, 늦게 참여했거나 하는 이유로 피해를 적게 넣었다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다.
  • SSR은 시라누이, SR은 바케쿠지라이전의 식신들만 등장한다.(신단 제외)

2.6. 희귀 보스(레이드)

  • 서버 통합으로 최대 300명까지 참가하여 대형 보스를 잡아야 하는 컨텐츠. 등장하는 보스는 요일에 따라 정해져있다.
  • 클리어 시 금화, 음양료 훈장, 보스 어혼, 봉마지혼, 각종 달마 조각 및 완제품, 각종 결계 카드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 1등부터 3등까지는 닉네임과 가한 피해량이 모두에게 공개된다. 보상 자체는 S등급 이상만 받으면 순위권에 들지 않더라도 동일하다.
  • 전투 중 전멸하면 대기방으로 돌아오며, 60초 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귀왕 사냥과는 달리 전멸해도 쓰러진 식신들을 다시 쓸 수 있다.

2.6.1. 귀령무희

파일:레이드_귀령무희1.png
귀령무희(鬼霊歌姫)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월요일 2019년 11월 28일
  • 오이란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 여섯 번째로 만들어진 보스이며 다른 보스들과는 다른 점은 보스를 직접 처치하는 것이 아니라 귀령무희를 조종하는 흑막(우산 든 남자)을 처치해 귀령무희를 구해내야 하는 전투라는 점이다. 또한 다른 보스들과는 다르게 6명의 식신이 전투에 참가한다. 귀령무희와의 전투는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 1라운드에 들어가면 귀령무희 주변에 [백의 시녀]가 3마리 소환된다. [백의 시녀] 3마리를 모두 처치하면 귀령무희는 유저에게 10중첩까지 가능한 공격력 150% 증가 버프를 부여한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백의 시녀]를 3마리 소환하는데 2라운드에 들어갈 때까지 이렇게 새로 소환되는 [백의 시녀]를 처치하면서 버프를 쌓으면 된다.
    1라운드에서 주의할 것은 귀령무희가 사용하는 [매혹]인데 이 상태가 된 식신은 자신의 턴에 강제로 귀령무희를 직접 공격하며 피해는 1씩 들어가게 된다. 처음 귀령무희는 랜덤한 식신에게 [매혹]을 걸기 때문에 수동 전투로 전환해 저주소녀처럼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식신이 [매혹]에 걸리도록 바꿔둬야 한다. [매혹]은 귀령무희를 대상으로 직접 공격해야만 걸리며 광역 피해에 의해서는 걸리지 않는다. 주의해야할 상황으로는 쿠지라 시라누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쿠지라의 협공이 귀령무희에게 들어갈 경우 쿠지라가 [매혹]에 걸린다.
    1라운드는 수동 전투로 진행하면서 딜러가 직접 귀령무희를 공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 [백의 시녀]를 빠르게 처치하고 공격력 버프를 최대한 쌓아야 한다.
  • 귀령무희의 체력이 70%가 되면 2라운드로 전환되며 이번에는 귀령무희 주변에 체력을 공유하는 [흑의 시녀]가 3마리 소환된다. [흑의 시녀]의 체력은 이 전투에 참여한 모든 유저가 공유하는데 주의해야할 점은 [흑의 시녀]들의 체력이 서로 5% 이상 벌어지게 되면 아군 전체에게 광역 피해를 주고 방어 감소 디버프를 걸면서 25%의 확률로 기절을 건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시 [흑의 시녀]들의 체력은 균등하게 배분된다. 즉 이 전투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들은 [흑의 시녀]의 체력이 크게 벌어지지 않게 적절히 대상을 바꿔가며 공격해야 한다.
    2라운드에서도 귀령무희는 [매혹]을 사용하는데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에서는 저주소녀가 허수아비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주소녀가 [매혹]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저주소녀가 매혹에 걸린 상태에서는 허수아비로 전달되는 피해가 1로 감소하게 되어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된다.
    귀령무희의 체력이 0이 됐거나 [흑의 시녀]를 모두 처치했다면 3라운드로 전환된다.
  • 3라운드에서는 뒤에 서있던 우산 든 남자와 직접 전투를 하는데 보스가 바뀌었기 때문에 체력바도 갱신되어 새로 나타난다.(귀령무희 체력의 약 60%) 우산 든 남자는 유저뿐 아니라 귀령무희도 공격하기 때문에 일종의 타임어택 전투가 진행되는데 이제까지와 달리 우산 든 남자 자체는 큰 패턴이나 특징이 없으므로 정직하게 공격하면 된다.
  • 다른 레이드와는 다르게 6명의 식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5명 기준으로 되어 있는 편성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기존에 사용하던 레이드 조합도 약간 달라진다. 다른 곳에서는 자주 쓰이는 서옹이 여기서는 사용되지 않는데 1라운드에서 버프를 10중첩까지 쌓았다면 공격력이 엄청나게 올라가므로 서옹을 빼고 그 자리에 딜러를 하나 더 넣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서옹이 빠지면서 대신 추가되는 식신으로는 흑무상 적영 요도히메가 있는데 둘 다 적 처치 시 재행동 능력이 있어 [백의 시녀]를 빠르게 처치할 수 있어 사용한다. 공격력 버프를 3~4 중첩 정도 쌓았다면 [백의 시녀]를 원킬할 수 있고 새로 생성되는 [백의 시녀]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중첩을 금방 쌓을 수 있다. 둘 중에서는 광역 공격 스킬로 [백의 시녀]를 한 번에 처치할 수 있는 흑무상이 적영 요도히메보다 낫다.
  • 1, 2라운드에서 오로치는 혼자 남았을 경우 [매혹]에 걸리기 때문에 3라운드에서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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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 전기
전기1
무희는 쿄하라의 대표적인 이미지다.
최고의 무희가 되면 수많은 남성들로부터 금은보화를 선물로 받으며, 가장 화려한 옷과 장신구를 소유하는 동시에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쿄하라의 시녀는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최고의 무희가 되길 원한다.
[언니, 떠날 거예요?]
[음, 난 이제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곧 그 댁으로 들어가야 해. 언니가 내게 선물한 이 비녀를 이젠 네게 줄게.]
[나도 유명한 무희가 될 수 있을까요?]
[넌 그 누구보다 영리해서 충분히 가능할 거야.]
정상에서 본 경치는 과연 어떨까? 나도 한번 보고 싶다.
[시녀]의 신분일 때부터 나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다도와 춤 와카와 아악을 배웠다. 가장 꽃다운 나이에 나는 마침내 무희가 되었다. 그들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나에게 태어날 때부터 쿄하라를 정복할 운명이라고 하였다.

전기2
처음 꽃길에 섰을 때, 나는 [언니]가 준 옥비녀를 머리에 꽂았고 모든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무희의 방에서 쿄하라를 바라보고 있는 나는 명예, 지위 그리고 보화를 얻은 자신에 대한 자부심에 큰 만족감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의 흠모의 눈길을 받으며 마음껏 춤을 추었고 우아한 와카를 한곡 한곡 이어 부르며 나는 매일 호화롭고 사치스런 생활과 낙에 빠져 잠시나마 자유를 얻은 것 같았다. 다만 이 자유는 갇혀진 세계에서의 자유일 뿐이었다.

전기3
그날 저녁, 나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소녀는 따뜻한 품에 안겨 있었고,
그의 귓가에는 노랫소리보다 더 달콤한 말들이 들렸다. 하지만 깨어난 순간,
난 사람들의 싸늘한 눈빛과 악의적인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무희의 삶은 상상했던 것처럼 좋은 게 아니었다.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난 여전히 그들의 도구일 뿐이었다.
시간이 흘러 귀밑머리가 희끗해졌으나 그 누구도 돈을 주고 날 사려 하지 않았다.
나이 든 무희는 천한 잡일만 하다 버려진다고 들었지만,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고의 무희 자리는 이제 젊은이에게 양보하게... 우리도 배은망덕한 놈은 아니야. 특별히 자네를 위해 일자리를 마련하였다네.]
오늘 바깥은 꽤 시끌벅적하다. 아마 꽃길 위에 선 무희 때문이겠지. 예전에 그곳에 서 있던 사람이 나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있을까?

전기4
눈이 흐리고 온몸의 뼈가 쑤시는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나는 너무 괴로웠다.
그리고 그때 [언니]가 선물한 옥비녀는 어느 계집이 훔쳐갔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제 무미건조한 여생을 보낼 것이다.
정령사는 많은 시녀들을 합장하는 곳이라는 말도 들었다.
[그럼 무희는요?]
[한물간 무희는 시녀와 다를바 없이 정령사에서 생을 마감하며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아.]
누군가 나의 시체를 거둬 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만, 영혼이 먼저 썩어져버린 내게 죽은 육신이 어디에 묻힌들 무슨 소용이랴?
아무도 없던 날, 나는 정령사로 발길을 돌렸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1]
수십 년 동안 안정을 찾지 못했던 나의 마음은 죽음 앞에서 드디어 편안해졌다.

전기5
숨이 멎기 전, 나는 하늘에 떠다니는 수많은 원령들이 우아하게 춤추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런 결말도 나쁘지 않군, 최소한 죽어서는 외롭지 않을테니까.]
하지만 서로의 고통이 공명을 일으켜 그 원한이 더욱 뼈에 사무쳤다.

2.6.2. 신기루

파일:음양사 어혼 13신기루.png
신기루(蜃気楼)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화요일 2018년 6월 27일
바다에 사는 신기루 요괴
그의 등에는 무서운 환상 있다.
해난 사고로 물에 빠진 사람들은
그로 인해 모두 악마로 변해버린다.
그들은 환상에 갇혀
밤낮으로 쉴새없이
환상의 성곽을 높이 쌓고 있다.
  • 모티브는 .
  • 네 번째로 만들어진 보스이며 신기루와의 전투는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 1라운드에서 신기루는 다섯 마리의 새우대장을 소환한다. 새우대장의 체력은 모든 유저가 공유하는데 크게 주의할 것은 없으며 빠르게 처리하면 된다.
  • 2라운드에 들어가면 신기루가 잠수하고 그 시점까지 가장 높은 피해량을 기록한 유저가 사용하는 식신들이 복사되어 나타난다.[2] 이 중 두 식신은 새우대장이 변신한 것으로 유저들은 이 두 새우대장을 찾아내 처치해야 한다. 이 식신들이 나타난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특정 유저들에게는 식신들 중 하나가 새우대장으로 잠시 보이게 된다. 그러면 자신이 본 내용을 파티 채팅으로 공유해서 어떤 식신(새우대장)을 공격해야 하는지 알려주면 된다.
  • 두 새우대장을 모두 처치하면 3라운드에 들어가는데 허약해진 신기루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120초간 스킬 사용에 도깨비불이 소모되지 않는 무제한의 공격 시간을 갖게 된다. 신나게 공격하자. 만약 120초가 지날 때 까지 신기루를 처치하지 못했다면 다시 1라운드로 돌아가게 된다.
  • 간혹 2라운드에서 나타나는 식신들 중 하나가 처음부터 새우대장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피치 마키&카라시가 포함되어 있을 때 발생하는 버그이다. 버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 새우대장을 공격해서는 안되고 정상적으로 두 마리의 새우대장이 나타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렇지만 이 버그 새우대장이 진짜 새우대장일 때도 있다. 따라서 이 버그 새우대장이 나타났을 때 버그라고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되며 약간의 시간을 두고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지켜봐야한다.
  • 3라운드에서 도깨비불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로치가 가장 잘 활약할 수 있는 레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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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1. 전기

1.
그날 바다 위에 폭풍이 일어났어.
바다를 건너가는 큰 배가 보이지 않은 바위에 부딪혀 여러 갈래로 찢어졌어.
배에 있는 인간들이 다 바다에 떨어졌어.
바다 안에 있는 요괴들은 사방팔방에서 뛰쳐가 인간을 잡아먹었지.
그때 당시에 나는 아직 덩치가 작아서 큰 물고기 뒤를 따라가 그들이 먹고 남은 잔재를 주워먹었어.
내 차례까지 왔을 때, 한 스님의 머리밖에 안남았어.
스님의 두개골은 엄청 딱딱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큰 물고기들이 이것조차도 남겨주지 않았을 거야.
그날밤에 난 꿈을 하나 꿨어.

2.
꿈속에서, 내가 그 스님으로 변했어. 이상한 도구를 들고
돌덩이리와 나무를 여러 형태로 두드리고 만들어 붙였어.
점점 그 돌덩어리와 나무들은 작은 건물이 되었어.
이것은 이 스님의 기억인가? 스님이 아는 것들이 참 많네.
바다에서는 이렇게 똑똑한 머리가 없지.
내가 스님의 꿈에 빠져들었어. 꿈속에서 나는 자신만의 누각을 세웠어.
하지만 깨어났을 때, 나는 이미 작은 요괴로 되었어. 배가 심하게 배프고
나는 더 많은 음식을 필요해.

3.
수년간 지나고 나니, 나는 바다에서 가장 큰 요괴로 성장되었어.
요괴들이 나를 따라다니고 내가 큰배를 부딪혀 바다에 빠뜨리면 그 뒤에서 사냥했어.
그동안 내가 잡아먹은 인간들은
스님의 심부름 시킬 수 있게 모두 다 악귀로 만들었어.
스님은 내 꿈에서 걸어 나와 내 등에서 누각을 하나씩 하나씩 세웠어.
누각들은 성곽이 되었고, 스님은 성곽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백미터의 성을 만들었어.
나는 이 바다 위에 가장 높은 누각을 만들것이다.

4.
이런 사람은 여태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었어. 혼자서 작은 쪽배를 타고 바다 가운데로 왔어.
쪽배 주변에 물고기들이 둘러쌓였지만, 단 한 명도, 그에게 가까이 가지를 못했어.
나는 수면 위로 떠올랐고 쪽배를 향해 거대한 파도를 솟아내밀었어.
쪽배가 휘청거리면서 곧 금방 뒤질힐것 같았지.
그러나 그 사람이 태연히 노를 내려놓고 혼자서 뱃머리로 걸어나갔어.
「 당신은 누구야? 」 나는 그 사람에게 물었어.
「 나는 도성에서 온 음양사일세」
나는 고개를 숙여 등에 있는 성을 보여줬어.
「 내 성을 봤어? 음양사, 도성의 성은 내 성만큼 커?」
그는 고개를 흔들었어.
「 나는 어떤 성곽도 보이지않아. 자네 등의 그것은 그저 환상일뿐이야. 악귀들이 환상에 갇혀 밤낮없이 울고있어. 」
「 당신, 거짓말했어!」
나는 사납게 외쳤고, 집게로 음양사의 쪽배를 쳤고 쪽배가 순식간에 부서졌어.
그러나 음양사는 종이학을 타고 날았어.
종이학이 내 머리 위에 몇 번을 빙빙 돌아 어둠 속으로 사라졌어.
나는 너무 분해서 미쳐버리겠어.

5.
나는 바다 위에 밤낮없이 순찰하고 있어. 음양사가 다시 나타나길 기다리면서.
그의 머리를 잡아먹어 악귀로 변신해 내 성에 가두고 싶어.
그에게 내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

2.6.3. 츠치구모

파일:레이드_츠치구모.png
츠치구모(土蜘蛛)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수요일 2018년 1월 25일
흑야산 근처 어두컴컴한 동굴에 살고 있는
츠치구모 요괴
먹이감을 발견하는 즉시
동굴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츠치구모가 사는 동굴속에는
항상 어린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
이는 츠치구모의 먹이감일까
아님…
  • 츠치구모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 첫 번째로 만들어진 레이드 보스이며 다른 보스들에 비하면 공략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전투는 2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 1라운드의 츠치구모는 손톱, 등, 다리의 세 부위로 나뉘어있다. 이 부위들을 모두 파괴해야 하는데 파괴하는 부위에 따라 츠치구모에게 각각의 특정 디버프가 걸리게 된다. 손톱은 공격력 30% 감소, 다리는 속도 50 감소, 등은 방어력 30% 감소 디버프가 걸리며 일반적으로는 손톱→다리→등의 순서로 파괴한다. 세 부위를 모두 파괴하면 몸통이 드러나면서 2라운드로 전환된다.
  • 2라운드의 츠치구모는 그저 체력만 많은 보스일뿐이므로 정직하게 공격하면 된다.
  • 1, 2라운드 모두 주기적으로 새끼거미 4마리와 종이인형이 하나 소환되는데 내버려두면 기절이나 혼란 같은 귀찮은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굉장히 피곤해진다. 따라서 이들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정리할 수 있는 광역 딜러가 하나 정도 필요하며 혹은 새끼거미를 1마리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제거할 경우 다시 소환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다.
  • 넷이즈마이너갤러리 참조 : 덱 추천
2.6.3.1. 전기
미나모토 요리미츠의 전리품 중에 츠치구모 머리가 있으며 관련 스토리는 여기, 츠치구모 잔당들의 복수는 여기서 볼수있다.

전기1

나는 사냥꾼이었지만, 살인이라는 큰 죄를 짓고 말았다.
추격자 무사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사냥터 산 깊숙한 숲으로 도망쳤다.
여기는 「푸른 숲」이라는 불리는,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다는 소문이다.
낮에도 밤에도 푸른 숲을 거닐며 피곤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여기에 찬비까지 내렸다.
절망에 빠진 그때 철썩-하는 큰 소리가 들렸다.
나는 나이 많은 사냥꾼한테 들은 얘기가 생각났다.
숲의 가장 안쪽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파도 소리와 함께 거대한 바다 요괴가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무방비로 걷던 차에 차가운 소금물이 밀려와 순식간에 일대를 삼켰다. 높은 나무들도 조수에 휩쓸려 해조류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떠내려갈 뻔했고 굵은 나무줄기를 필사적으로 끌어안았다. 그러자 동산만한 거대한 바다 요괴가 기분나쁜 울음소리를 내면서 내 곁을 흘러갔다. 그 직후, 뭔가가 머리에 부딪혀서 나는 정신을 잃었다.

전기2
눈을 떠보니 조수는 빠지고 있었다.
나는 입에 들어간 진흙을 토해내고, 간신히 일어섰다.
주위의 나무들은 무참하게 꺾이고, 숲은 수렁으로 변해, 걸음을 막았다.
나는 살아있었다.....
끔찍한 재난을 당했지만, 그래도 살아 있었다.
내가 살아 남았다는 실감과 함께 용기가 솟았다.
그리고 난 이 숲에서 살기로 결심했다.
의지할 수 있는 건, 사냥꾼으로써 닦아왔던 사냥 솜씨뿐이다.
나는 땅에 깊은 구덩이를 파고 구멍 바닥에 뾰족한 가지를 꽂고 풀로 구멍을 막았다. 조잡하지만 약간의 함정이다.
그리고 나는 근처 동굴로 몸을 숨겼다. 사냥감을 노리는 야수처럼 굶주림도, 상처의 아픔도 잊고 나는 조용히 기다렸다.

전기 3
또 비가 왔다.
구멍에 빠진 사냥감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나는 네 발 짐승처럼 숨어 있던 동굴에서 뛰쳐나왔다.
함정에 걸린 것은 인간 무사였다.
머리만 구멍 위에 나와 있었지만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
나타난게 요괴가 아니라 사람임을 알자 그 사무라이는 조금 안심한 듯,
「부탁이야, 살려 줘!」
라고 외쳤다. 너무나도 굶주림에 나는 인간다움을 잃고 있었다.
무사의 투구를 잡아 머리에 쓰자, 나는 웃기 시작했다. 그 웃음소리는 내가 한 번도 뱉어본 적이 없는 소리였다.
「이 함정을 판 게 너냐?」
무사의 표정이 굳어졌다.

전기 4
내 몸은 날마다 강해져갔다.
푸른 숲에는 신의 힘이 깃들어 있는지도 모른다.
난 나는 새보다도 빨리 달릴 수 있게 되었고, 맨손으로 야수의 껍질을 벗길 수 있게 되었다.
세력권도 점점 넓어지고, 드디어 어느 날 강가에서 마을 사람들과 마주쳤다.
마을 사람들은 나를 보자마자, 「요괴다!」
라고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
요괴라고?
나는 강가에 엎드렸다.
깨끗한 수면이 거울처럼 내 모습을 비추었다.
하지만 비친 것은 거대하고 시커먼 거미였다.

전기 5
왜 나는 요괴가 되어버렸을까?
바다 요괴의 저주인가?
물살에 휩쓸려 정신을 잃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이건 요괴건 강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 굳은 신념이 생겼다.

자신이 어떤 모습이 되든 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는 것이다.
난 거미줄로 마을 사람들을 감싸서 동굴로 운반했다.
하얀 고치가 희미한 빛에 비치는 것을 보고 나는 만족스럽게 생각했다.
푸른 숲의 잎이 지기 시작했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사냥 가야지.
다행히 이 숲에서 사냥감이 다 떨어지지는 않을거야...

2.6.4. 해골전사

파일:레이드_해골전사.png
해골전사(餓者髑髏)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목요일 2018년 3월 15일
삼도천에 사는
거대한 해골전사 요괴
요괴 피안화를 지극 정성으로 보필한다.
종래로 다른 사람을 신임하지 않는 피안화는 그 충성심에 감동한 나머지,
추운 저녁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의 갑옷에 누워 깊은 잠이 들었다.
  • 가샤도쿠로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 두 번째로 추가된 레이드 보스이며 해골전사와의 전투는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 1라운드에서 해골전사는 작은 해골 부하 다섯 마리를 소환하는데 여기서는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으며 쉽게 넘어갈 수 있다. 해골전사의 체력이 50%까지 떨어지면 2라운드로 전환된다.
  • 2라운드에 들어가면 해골전사는 무적 상태가 되며 각각 두, 우, 허, 위, 실, 벽[3]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섯 마리의 큰 해골 부하가 나타난다. 이때 각각의 해골 부하는 레이드에 참가한 모든 유저에게 특정한 대사를 하나씩 보여주는데 이 중 두 마리만 진실을 말하고 있고 다른 네 마리는 거짓을 말하고 있다. 거짓을 말하는 부하를 처치할 경우 순식간에 전멸당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피해량 등급도 낮아지기 때문에 진실을 말하는 부하 두 마리를 정확히 가려내야 한다. 힌트는 전투 시작 전에 보여주는 '흩어진 수첩 조각'에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4] 따라서 유저들은 자신이 본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확인한 후 파티 채팅으로 다른 음양사들과 공유하면서 진짜를 찾아내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면 해골 전사와 해골 부하들의 강력한 데미지 및 디버프를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힌트 족보는 이 글 참조.
  • 정확한 해골 부하를 처치했다면 3라운드에 들어가는데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작은 해골 부하 다섯 마리가 소환되며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
  • 2라운드에서 자신에게 나타난 대사에 대한 진실과 거짓 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할 경우 가만히 있지 말고 해당 부하의 이름과 내용을 그대로 채팅창에 공유해주자.
  • 넷이즈마이너갤러리 참조 : 덱 추천1, 덱 추천2
2.6.4.1. 전기
백골탕이라고 마셔봤나? 나는 전쟁 시에 무엇이든 마시고, 먹는다.
살아 남는다는 것은 다 그런 것이지.
내가 그들의 머리를 밀어 그들에게 마시게 했을 때, 그들 중 하나는 마침내 울고 말았지.
그는 말했다.
"장군,그.. 그는 우리를 구하기 위해 죽은 자 입니다. 우리가 어떻게…어떻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살고 싶다면, 다 마셔야 한다."
나는 그제서야 내가 오래전부터 울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나에게 있어 전장은 곧 나의 무덤이다.
……하지만 너희들만은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전쟁 중에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날 수 있을까……
그녀가 나타나고, 나는 그녀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그녀를 노려보았고, 그녀는 오히려 수줍어하는 기색도 없이,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었다.
나는 할 말을 잃고, 그녀를 바라만 보았다.
그녀의 붉은 눈은 마치 불타는 화염과 같았다.
그녀는 아마 나의 괴이하고, 우스운 모습을 느꼈을 것이다.
턱을 살짝 들어 웃으며
"호색한은 오래 살지 못한다지?"
나는 그제서야 몸을 돌렸고, 내 마음속에 불현듯 한 가지가 떠올랐다.
나는 천천히 입을 뗐다.
"나의 병사들이 이곳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내 목숨을 그대에게 바치겠습니다"

내가 삼도천 근처의 피안화 바다에 이르렀을때, 나는 꽃의 늪지에 빠져 버렸다.
꽃잎이 흩날려 내 주위를 감싸고 꽃밭 깊은 곳에서부터 등나무 줄기들이 나를 옭아맸다.
나는 느낄수 있었다.
이 꽃들은 모두 살아있는 것들이라고…
그들은 나를 깊은 연못으로 데려 가고자 했다.
그 여인은 웃으며 나에게 무섭냐고 물었다.
"하나도 무섭지 않아"
이것이 내가 의식을 잃기 전 그녀에게 남긴 마지막 대답이었다.
적어도 나의 병사들은 아직 살아 있었다.

2.6.5. 오오나마즈

파일:레이드_오오나마즈.png
오오나마즈(社鯰)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금요일 2018년 7월 12일
이나리 신사 근처에 사는 거대한 오오나마즈 요괴
최근 도성에서 일어난 지진은 이 요괴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렇게 무서운 대요괴 옆에는 귀여운 원숭이 한마리가 항상 함께 한다고.
  • 모티브는 지진메기.
  • 다섯 번째로 만들어진 보스이며 전투는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 1라운드에서는 처음에 우미보즈 네 마리가 먼저 나타나는데 각각의 우미보즈에게는 다른 종류의 버프가 걸려있다. 왼쪽부터 치명타 50%, 치명타 피해 50%, 공격력 50%, 속도 50의 순서이며 특정 버프를 가진 우미보즈를 처치하면 나중에 해당 버프를 얻을 수 있다.
    우미보즈 하나를 처치하면 나머지 우미보즈는 사라지면서 오오나마즈가 나타난다. 이와 동시에 요악사가 아군에 합류하여 6명의 식신으로 전투를 하게 되는데 이 요악사는 쿨타임 15턴의 [여운]을 가지고 있으며 [여운]을 받은 식신은 3턴간 공격력 100% 증가의 버프를 받는다.
    1라운드의 오오나마즈는 주기적으로 아군 식신들을 관찰한다. 오오나마즈가 관찰하는 동안 오오나마즈에게 가장 높은 피해를 준 식신은 관찰 종료 후 2턴의 축복[5]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레이드 조합이라면 저주소녀가 축복을 받게 된다. 2턴 후 축복이 종료되면 다시 7턴의 허약 디버프에 걸리게 되는데 이후 오오나마즈는 다시 관찰을 하게 되고 이때 허약 디버프에 걸렸던 식신이 여전히 피해량이 높아 다시 축복을 받게 될 경우 해당 식신은 즉사하게 된다.
    오오나마즈의 체력이 50%까지 떨어지면 2라운드로 전환된다.
  • 2라운드가 되면 오오나마즈는 무적 상태가 되고 뜬금없이 원숭이가 1마리 나타난다. 등장한 원숭이를 처치하면 되는데 원숭이에게 주는 피해가 최대 4천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리게 된다. 원숭이를 처치하면 원숭이에게 준 피해량에 따라 공격력이 증가하는 버프를 받게 되고 다시 오오나마즈가 나타나 3라운드에 돌입한다.
  • 3라운드는 큰 특징이 없으므로 정직하게 공격하면 되며 오오나마즈의 체력이 20%까지 떨어지면 오오나마즈가 도망치고 왼쪽 구석에 붉은 도리이가 나타난다. 이 붉은 도리이를 2분 내에 전투에 참여한 유저의 80%가 파괴한다면 오오나마즈가 돌아오는데 만약 실패할 경우 오오나마즈는 일비충천이라는 광역 피해 스킬을 사용하면서 돌아오게된다. 오오나마즈의 증표 조건 중에 일비충천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도리이 파괴에 실패할 경우 파티 채팅이 우울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1라운드에서 즉사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저주소녀가 걸린다는 가정하에 이를 피하는 방법으로 1. 저주소녀의 속도를 240 이상으로 세팅. 2. 모모카, 히요리 등의 부활 식신 사용. 3. 피치 마키&카라시 등의 속도잡이 식신 사용. 4. 저주소녀가 허약에 걸렸을 때 관찰이 들어오면 허수아비를 깔지 않고 턴 종료.(대신 피해량의 손실이 발생) 5. 저주소녀에게 오보로 어혼을 착용시켜 확률적으로 행동 게이지를 당겨서 넘어가는 방법. 6. 죽더라도 그냥 진행하고 2라운드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방법. 7. 가급적 봉마지시 오픈 직후 열리는 방에 들어가 풀방에서 하는 방법 등이 있다.
    2019년 중반 이후로는 식신들의 전체적인 스펙이 크게 상승한 덕분에 즉사를 사용하기 전에 2라운드에 돌입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걱정은 거의 하지 않아도 무방하게 되었다.
  • 넷이즈마이너갤러리 참조 : 덱 추천1, 덱 추천2
2.6.5.1. 전기
1.
푸푸… 끝없는 암흑이 나를 깜싸고 있어. 이런 삶이 얼마나 지속되었을까
백년? 아니 천년이 됐을지도… 이런곳에서 이렇게 오래 버틸 수 있다니…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도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해. 난 누구지?
아, 이런 생각만 해도 우울해. 이 암흑속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한 줄기 빛이 암흑 속을 뚫고 나를 비추고 있어. 비록 볼 수 없지만 난 느낄 수 있어…
왜냐면 나는 오랜만에 이런 편안함을 느꼈거든.
"걱정하지 마. 곧 나아질 거야. 마음 편하게 하자~"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편안함을 되찾았다.

2.
그 늪을 떠나 여기 정착한 지도 꽤 오래 됐네.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때 여기 집들은 자꾸 망가졌어.
연못 주위에 결계를 설치한 뒤에 좀 나아졌지
하지만 이젠 떠나고 싶어. 계속 여기 있으면 혼자 남겨질까 봐 두려워.
"걱정마. 네가 여기 있는 한 나는 너의 곁을 지킬거야"
나에게 계속 이렇게 말했지. 음, 그녀는 날 속이지 않을 거야. 후후후~

3.
요즘 그녀를 못봤다. 잘지내고 있겠지? 안색이 별로 안좋아 보이네.
"미안해, 내가 약속을 못 지킬 거 같아… 떠나면 언제 돌아올지도 몰라 널 여기 혼자 두고 가서… "
왜 울면서 미안하다하지 이런 생각을 하던 중
나에게는 너무 익숙했던 암흑이 또 찾아왔다.
이젠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 내가 뭘 또 잊고 있었지… 푸푸~

4.
푸푸~ 너무 답답해, 빨리 암흑속에서 벗아나고 싶어… 으아아!
벗어났지만 왜 이렇게 답답하고 불안하지.
"어떤 녀석이, 감히 내 신사에서 행패를 부려, 내가 본 때를 보여주마."
"는 그녀가 아니야."
난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 추악하고 더러운 모든 걸 망가뜨려 버릴거야.

5.
너무 힘들어, 너무 아파 … 난 이렇게 죽는건가…
몸 한 번 움직이기도 이렇게 힘든데… "미안해, 가 왔어."
내 귀에 익숙한 목소리를 듣는 순간, 눈물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꼈어.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 편안함을 나는 다시 느꼈거든... 마치 그 날의 한 줄기 빛처럼 말이야... 마음 편히 하자...

2.6.6. 오보로

파일:음양사 어혼 10오보로.png
오보로(朧車)
등장 요일 한국 서버 출시일
토, 일요일 2018년 4월 26일
타마모의 부하인
수레 모양의 거대 요괴
인간의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나 큰 웃음을 짓고 있다.
타마모를 따라 도성에 왔으며
그 뒤에는 개구리 요괴들이 뒤따르고 있다.
그들은 도성을 혼란에 빠뜨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 모티브는 오보로구루마.
  • 세 번째로 만들어진 보스이며 전투는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 1라운드에서 오보로는 다섯 마리의 부하 개구리들을 소환한다. 이때 오보로 본체와 부하 개구리 모두를 공격할 수 있는데 부하 개구리가 하나라도 살아 있으면 오로치 본체가 받는 피해는 30% 감소된다. 따라서 부하 개구리를 모두 처치하고 본체를 공격하는게 좋다. 또 여기서는 특정 유저들에게 2라운드에서 공격해야할 개구리 사령관에 대한 힌트를 주는데 해당 유저는 파티 채팅으로 이 내용을 공유해야 한다.
  • 2라운드에 들어가면 오보로는 도망가고 SSR등급 식신들의 모습을 한 4마리의 개구리가 등장한다. 이 중 하나가 개구리 사령관인데 1라운드에서 힌트로 알려줬던 개구리를 처치하면 된다. 이 개구리들은 원본 식신의 스킬을 모방해서 사용하는데 특별히 까다롭지는 않으나 기절이나 혼란 같은 디버프를 추가로 가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진다.
  • 개구리 사령관을 처치하면 오보로가 돌아와 3라운드로 돌입하는데 이때 두 마리의 기술자 개구리가 나타나 오보로를 수리하기 시작한다. 두 기술자 개구리의 체력이 10%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150초안에 두 개구리를 처치하면 되며 성공할 경우 약간의 딜 타이밍을 가진 후 1라운드로 돌아간다. 그러나 150초안에 기술자를 처치하지 못했거나 체력 조절에 실패하면 오보로는 즉시 12%의 체력을 회복하면서 도망가고 2라운드로 돌아간다.
    3라운드에서 오보로는 확률적으로 아군 식신들을 개구리로 만드는 광역기술을 사용하는데 개구리가 된 식신은 2턴간 스킬이 봉인되고 발차기만을 사용한다. 여기서 운 좋게 딜러가 개구리가 되지 않으면 순위권에 들기 좋아진다.
  • 2019년 중반 이후로는 식신들의 전체적인 스펙이 상승한 덕분에 3라운드 수리 타임 때 기술자 개구리를 무시하고 오보로를 직접 공격하여 클리어되는 일이 많아졌다.
  • 넷이즈마이너갤러리 참조 : 덱 추천1, 덱 추천2
2.6.6.1. 전기
  • 카카오가 드물게 더빙을 제공했다. # 오보로의 담당 성우는 홍범기, 나레이션은 김소형으로 추청된다.

도성의 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도성 전체에 땅거미가 내려앉자, 도시 전체는 꿈나라로 떠났다.
이때, 수상한 검은 그림자 하나가 달을 등에 지고 서서히 도성과 가까워 지고 있었다.

그림자의 정체는 거대한 수레, 때때로 들려오는 개구리의 울음소리와 함께 그 거대한 수레는 도성의 가장 높은 곳에 멈춰섰다.
그리고, 먹잇감을 보듯이 도성을 내려다보며, 큰 웃음과 함께 말했다.

「도성을 흔적도 없이 박살 내주마! 하하하하 도성을 산산조각내고, 인간들은 잡아 재물로 쓰자꾸나! 자, 마음껏 날뛰거라!」

하지만, 수레와 함께 온 개구리들은 왠지 피곤해 보였다.

「저기. 오보로님, 어째서 도성입니까 개굴? 우리가 지내던 곳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굴, 도성...은 너무 먼거 아닌가요 개굴~」

그러자 오보로가 섬뜩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타마모 님은 도성을 지옥으로 만들길 원하신다. 도성은 신음이 끊이지 않고, 풀 한포기 자라지 않은 곳으로 만들라는 타마모님의 명령이다! 하하..하 아하하하!」

오보로는 제 꼬리를 잡으려고 애쓰는 강아지처럼, 공중에서 뱅글거리며 말했다.

「이 임무를 빨리 처리하라고 타마모 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한 힘까지 주셨다...」
「개,개굴! 이건 대체...모, 몸이 변하고 있다 개굴...」

개구리들의 불안에 찬 울음 소리가 점차 커졌다.

「타마모 님께서 너희 몸에 특별한 주술을 걸어두셨지. 도성에 도착하면 각성하게 되는 능력을...! 너희들도 이제 강력한 요괴들이 사용하는 힘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게 타마모 님의 은덕이다!」

오보로가 깨름칙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만나뵙기 전에 타마모님의 소원을 이뤄드리는 거다!」
「타마모 님은 언제 도성에 도착하시죠 개굴? 혹시 임무를 마치면 타마모 님께서 보상을 주실까요 개굴?」
「타마모 님은 진작부터 도성에 숨어 살고 계셨다... 이제 도성을 한바탕 뒤집을 시간이다! 하하하!」

그리고 거대한 수레는 몸이 점점 흐려지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도성의 길 한복판으로 사라져갔다.

[1] 정령사(浄靈寺)의 모티브는 죠칸지(浄閑寺)인거같다. [2] 예를 들어 위 조건에 해당되는 유저가 다이텐구, 서옹, 저주소녀, 주천동자, 오이츠키신을 사용했을 경우 똑같은 식신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3] 이십팔수의 북방 현무 7수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4] 그래서 대기방에 있는 흩어진 조각의 내용을 미리 읽어보고 도전해야 한다. [5] 처음 처치했던 우미보즈에게 걸려있던 버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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