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저가 초밥으로 유명한 한국의 초밥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서울 관악구에서 시작된 가게이다...2. 특징
보통 12피스에 16000~18000원 가량 정도 하는 초밥을 한판에 10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주력메뉴는 참다랑어를 이용한 참치초밥과 간장새우 초밥이다. 오도로로만 12피스로 구성된 도로 세트도 2만 9천원에 파는데 일반 대형마트 횟집에서 참다랑어로만 구성된 회 가격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오마카세집이나 정통 일식집과 달리 초밥 모양도 뭔가 독특한데다가 샤리(밥알)가 다른 판초밥 집들에 비해 잘 풀어지는것이 특징이다. 이런 기법은 외도이기는 하지만 실제 니기리 방식중 하나로 보통 스시는 일정부분 공기를 넣어 목넘김과 재료와의 조화를 조절한다. 일본에서 배달전문 스시야는 배달도중 공기 빠지는 것을 염려해 샤리를 쥐고 손가락을 더 깊숙히 넣는다.
반면 은행골은 배달도 하지만 매장에서 먹는것 조차 극단적으로 공기를 많이 넣었다고 할 정도로 샤리의 쥠 강도가 매우 약하고 입안에 넣으면 밥알이 그냥 흩어져버려서 음미하지 않으면 그대로 목을 통과해버린다.[1] 그래서 먹을때는 생강을 붓처럼 사용해 네타에 간장을 바른 뒤 먹어야하는데 샤리 쥠 강도가 매우 약해서 젓가락으로 쥐려다가 부서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숟가락에 얹어 먹기도 한다. 이 쥠강도로 인해 집을때 발생하는 부서지는 현상에 대해 호불호는 있지만 맛은 훌륭한 편이다.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 일식집에서 제공되는 스시들은 샤리 배합초에 설탕을 넣기에 단맛이 상당히 강하지만 은행골은 설탕을 매우 적게 넣는지 강한 단맛보다는 담백하면서도 소금으로 인해 살짝 고소함이 배가 되고 식초의 매우 약한 시큼한 맛이 올라오는 샤리맛이다. 게다가 와사비 호불호 때문에 네타와 샤리 사이에 와사비를 바르지 않기 때문에 와사비를 얹어 먹고 싶은 사람은 제공되는 와사비를 발라서 먹는게 나은편이다.
특이하게도 국물로 장국이 아닌 뚝배기에 어묵 돌우동을 제공하는데 이 우동도 무한리필이니 얼마든지 먹고싶은만큼 더먹어도 된다.
[1]
은행골의 니기리 방식은 일본 오사카 중앙시장에 위치한 엔도스시 니기리 방식이랑 똑같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