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15:56:54

은조부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은조부
N'Jobu
파일:njobu-imgprofil.jpg
본명 은조부
N'Jobu
종족 인간
국적 와칸다
성별 남성
가족 관계 아주리 (아버지)
스티븐스 부인 (아내)
트차카 (형)
라몬다 (형수)
트찰라 (조카)
슈리 (조카)
에릭 스티븐스 (아들)
[ 스포일러 ]
트찰라 2세 (종손)
소속 황금 부족
워독
직책 와칸다 왕제
등장 영화 블랙 팬서
담당 배우 스털링 K. 브라운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황창영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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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차카의 친동생. 당시 워독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미국에 투입됐었으나 그곳에서 미국 흑인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결혼하고 자식을 얻게 된다. 또한 그러면서 당시 미국 흑인에 대한 실상을 알게 되며 급진주의자로 돌아서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블랙 팬서

영화가 시작하자 마자 나래이션으로 아들에게 고향에 대해 설명을 한다. 이후 1992년 캘리포니아에서 평소 굉장히 친하게 지내던 동생 제임스와 테러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와칸다의 비행선 착륙소리를 듣고 총을 숨긴다. 이후 창밖으로 자신의 아들을 잠시 내다보게 되는데 이미 이 시점에서 저 비행선이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이미 짐작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노크 소리가 들려오자 제임스가 문을 열게 해준다. 와칸다 부족의 호위병 2명[1]이 출신을 묻자 와칸다의 표식을 보여주고, 이후 호위병들이 자신들의 창들을 치는 동작에 맞춰서 잠시 화면이 암전되고 형 트차카가 등장하게 된다. 처음엔 서로 살갑게 맞이했고 안부를 물었지만 트차카는 이내 율리시스 클로가 와칸다에서 비브라늄을 훔치고 폭탄을 터뜨리며 달아났다는 사실과 함께 이를 배후에서 도운 은조부를 추궁하고, 고향으로 압송할 것을 명한다.
은조부: 충분히 지켜볼 만큼 지켜봤어. 지도자들은 살해당하고, 사회에는 마약과 총기가 들끓고 있어. 과분할 정도로 단속하고, 가둬놓고 있다고. 모든, 모든 땅의 우리 백성들이 고통당하고 있어. 그저 맞서 싸울 무기가 없다는 이유 때문에! 그들에게 비브라늄 무기를 들리고 압제자들을 세상에서 몰아내면 와칸다가 잘 다스릴 수 있어!
(트차카, 비브라늄 캡슐을 주리에게 넘긴다.)
트차카: 조국으로 송환하여 의회에서 네 죄를 묻겠다.
(은조부, 주리의 머리에 권총을 겨눈다.)
트차카: 안돼!!
(트차카, 은조부의 팔을 쳐내고 심장을 찌른다. 은조부 사망.)
트차카: …이 일은 절대로 말하지 말라.

영화 중반부 쯤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됐는지 상세하게 나오는데 은조부가 믿고 지내던 제임스는 사실 주리였고 은조부를 믿지 못한 트차카가 주리를 스파이로서 은조부 옆에서 감시하도록 지시했었다. 이 사실에 분개한 은조부는 주리를 향해 총을 쏘려 했지만 트차카가 재빨리 막아내고 곧바로 은조부의 가슴에 발톱을 찔러 넣어 죽인다. 와칸다의 비밀을 고수하고자 했던 트차카는 이 일을 주리와 호위대에게 함구하도록 어명을 내렸으나, 트찰라가 그의 반지를 목걸이로 만들어서 써왔던 테러범을 발견해 주리에게 진상을 어명으로 추궁해 그의 죽음과 그의 아들이 존재했음이 밝혀졌다.

은자다카로 정체가 밝혀진 아들이 트찰라를 패배시키고 왕이 되는 의식을 진행하는 중에 다시 환영으로서 아들과 재회하게 된다.

3. 평가

전 세계에서 핍박받는 흑인들을 와칸다의 힘으로 돕는다는 급진적인 이상을 제시한 인물로, 아들 킬몽거의 사상적 배경을 제시한 인물. 다만 킬몽거가 핍박받는 흑인의 현실 + 아버지를 살해한 숙부에 대한 분노로 인해 인격까지 비뚤어져 급진적인 폭군이자 괴물이 되었다면, 그보다는 증오심이 덜하고 온건한 은조부는 아들에 비하면 빌런으로서의 특징은 덜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들처럼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지 않았을 뿐, 그가 흑인들은 위한다고 추구한 방법인, 비브라늄 무기와 기술력을 이용해 세계의 정부들을 뒤엎고, 와칸다가 세계를 통치한다는 방법 자체는 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올바르게" 세계를 다스리겠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세계 정복을 꿈꾸는 본인 입장에서나 그렇지, 과연 정복을 당하는 세계인들의 입장에서까지 그러할지는... 결국 아들보다 증오심이 덜할 뿐, 근본적으로 그가 추구하는 방법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는 인물.

또 실제로 흑인들을 위한다고 공모한 사람이 다름아닌 율리시스 클로라는 사실도 문제시해야 할 부분. 클로는 흑인도 아닌 백인이며, 무슨 이상주의자나 인권 운동가도 아닌 범죄자에 불과한데,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공모자로 왜 하필 그를 선택했는지는 의문. 실제로 클로는 비브라늄을 탈취해 그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썼을 뿐 흑인을 위한 활동 같은 건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클로가 비브라늄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와칸다인을 죽여, 와칸다인들의 증오를 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와칸다 입장에서는 그 공모자인 은조부 역시 역적으로 볼 수밖에 없었고, 트차카 입장에선 좋든 싫든 그를 처벌하지 않을 수 없었다.

4. 관련 문서



[1] 당시의 도라밀라제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