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CD 성우는 고토 마이.
대한민국 만화 언밸런스X2의 등장인물.
나이는 19세 고3.
일본판 이름은 나구모 아미.
항상 무표정한 얼굴로 조용히 지내는 침묵의 미소녀로 반 아이들과 어울리는 일이 거의 없고 오지랖 넓은 하지수하고만 교류가 좀 있던 상태였다.
세계사가 특기라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그 충격적인 정체는 부녀자이자 작품 내 트러블 메이커.
초반의 나혜영-명진호-하지수의 관계를 악화시킨 대형 스캔들의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인데다 그 뒤로도 교실에서 몰래 BL만화를 보다가 같은 반 껌 좀 씹는 여자애들에게 들켜 하지수, 차영기, 명진호와 옆 반 양아치들까지 얽히는 대형사건을 또 유발한다.
이후 사태 수습과정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는데 사실 백합 성향으로 나혜영을 처음부터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나혜영이 진호와 함께 외가 친척이 운영하는 산부인과에 간 걸 우연히 보게되고 그 뒤로도 계속 그에게 호감을 보이는 듯 하자 흑화하여 명진호를 증오하게 된 것이었다.
명진호가 '모나미'란 별명으로 부르는 걸 극혐하고 무릎까지 꿇게 한 것도 다 이런 적개심의 표현이었다.
결국 상담실에서 나혜영과 둘만 있게 되자 모든 것을 고백하면서 육탄 돌격을 하지만 뺀지를 맞자 더더욱 흑화한다.
다만 코믹한 모습을 보이거나 연출한 적이 딱 두 번 있었는데 한 번은 캐롤라인과 나혜영이 명진호의 시선을 끌기 위해 노출(?) 경쟁을 할 적에 다른 여학생들은 죄다 X씹은 얼굴이었지만 아미 혼자만 "너무 멋져!" 라면서 침을 흘리며 헤벌레하는 장면이었고 또 한 번은 단체로 여행을 가서 콘도에 묵을 적에 여자 6명을 인원수대로 3명씩 나누는 과정에서 하지수가 나혜영, 캐롤라인 의붓 자매와 같은 방에 걸린 것을 싫다고 하자
나혜영과 명진호가 조난당한 사이 하지수를 부추겨 명진호를 처리하고 나혜영을 차지해보려고 공작을 펼치지만 혜영과 진호 두 사람이 이미 만리장성을 쌓고 온 탓에 결국 실패하고 만다.
이 후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으며 짓는 썩은 표정이 압권.
단행본 8권 이후 급격히 비중이 사라져 등장 자체가 없다.
후일담인 언밸런스X2.5와 에필로그인 언밸런스X2 애프터 스토리에도 등장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