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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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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1월 15일, 서울특별시 - 1976년 8월 22일 (향년 69세)
양정고등보통학교(13회) 1928년 졸업

대한민국 수필가이다. 대표작으로는 참새, 마고자, 방망이 깎던 노인 등이 있다.

1907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경기도 양평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양정고보(養正高普) 재학 중에 동아일보 학생문예에 시를 발표하는 등 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보성고보(普成高普)에서 20여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50살이 넘은 나이에 수필을 처음 발표하기 시작해 이후 2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표해서, 필봉에 신이 들었다고 할 정도로 문단에 화제가 되었다.

그의 수필에서는, 옛 조상의 전통이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그의 가치관이 잘 드러난다고 평가 받는다. '참새'에서는 옛 전통에 대한 사랑과 계승의지를, '마고자'에서는 외래 문물에 대한 주체적인 수용을, '방망이 깎던 노인'에서는 조상들의 장인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