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2:59:46

윤소라(여우놀이)


여우놀이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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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여우놀이 윤소라.jpg
<colbgcolor=#f361a6><colcolor=white> 이름 <colbgcolor=#ffffff,#1f2023> 윤소라 (尹蘇拉[훈음], Yun Sora)
출생 1999년
가족관계 부모님[2]
학력 상목중학교 (졸업)
상목고등학교 (재학)
소속 상목고등학교 요리부

1. 개요2. 상세
2.1. 외모2.2. 성격
3. 작중 행적
3.1. 1부
3.1.1. 온유와의 만남3.1.2. 효정과의 다툼3.1.3. 화해한 이후
3.2. 2부
3.2.1. 협박범의 등장3.2.2. 채리 뒷조사 시작3.2.3. 수학여행 중3.2.4. 수학여행 이후
4. 인간관계
4.1. 두 여주인공4.2. 상목중 출신 여우들4.3. 그외 주변 인물들
5. 평가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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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 여우놀이>의 조연급 등장인물.

'상목고의 여우들' 기존 멤버들 중 한 명으로 선배들과의 넓은 인맥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회갈색에 허리까지 오는 긴 웨이브 머리칼이 여신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부잣집 미소녀이다.

2. 상세

작중 시점에서 고1, 17살이며 상목고등학교 요리부에 속해있다. 다른 여우들과 마찬가지로 전교에서 손에 꼽히게 예쁜 외모를 가졌고, 성적 또한 우수하며, 입고 쓰는 것들의 수준이 또래와는 다른 부잣집 딸이다.

상목중 출신인 김일미, 장연주, 민효정, 고현아, 그리고 한희승, 권민우와 오랜 친구 사이이며, 이후에는 박온유와도 친구가 된다. 신채리와도 같은 요리부원이지만 아직 친구라고까지 하기엔 애매한 사이.

2.1. 외모

파일:윤소라_사복.jpg 파일:윤소라_단발.jpg
장발일 때의 모습 머리를 잘린 후의 모습
쌍꺼풀이 있고 가로로 긴 모양의 눈매와 다크그레이 색상의 헤어톤, 그레이 색상의 눈동자,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스타일을 가졌으며 극강의 여름쿨톤 화장[3]을 한다. 사복은 성숙하고 화려한 스타일 위주로 입는다. 아마 오프숄더 스타일을 선호하는 듯, 여우들 중 유독 어깨를 노출한 복장을 입고 나올 때가 많았다.[4]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리고 나서 위의 오른쪽 모습과 같은 단발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붙임머리를 이용하여 장발 스타일로 나올 때가 많다. 물론 종종 단발 스타일로 등교할 때도 있다. 헤어스타일과 관련된 외모 걱정을 한층 덜어낸듯. 하지만 어지간하면 붙임머리를 하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장발 헤어스타일 쪽을 좀 더 선호하고 익숙해하는 듯하다.

청순하고 화사한 느낌의 미소녀이다. 작중 설정으로는 김일미 신채리가 요리부에서 가장 압도적인 주목을 받지만 작품 외적으로는 '윤소라도 이 두 사람 못지 않게 예쁘다', '내 눈에는 소라가 제일 예뻐 보이는데 의외이다'라는 독자들의 평도 있는 편이다.

2.2. 성격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성격은 아니지만 상목고의 여우들을 비롯해 친한 친구들에게는 잘해준다. 여우들 무리에 속하지 않은 일반 학생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 나온 것으로 보아 우월의식은 심하지 않은 편으로 보인다.[5] 대체로 상냥하지만 해야할 말은 똑바로 할 수 있는[6] 성격이다.

다른 여우들과 마찬가지로 외모를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고,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한다.[7] '부모가 바라는 대로 바른 아이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본능적으로 나쁜 쪽에 끌렸다'는 독백으로 보아 태생적으로 자유분방하고 위험한 일탈을 즐기는 면모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메모한 흔적이나, 학교 시험을 꽤 성실하게 치는 모습, 과외도 받고 있다는 언급을 보면 공부에 관심 없는 스타일은 아니고 할만큼은 하는듯 보인다. 부모가 지나치게 엄격하지 않았으면 오히려 일탈의 수위는 줄어들었을지도 모른다.[8]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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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부

3.1.1. 온유와의 만남

'상목고의 여우들'이 모여있는 요리부 부원들 중 한 명으로 소개된다. 9화부터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는 암시가 자주 등장했는데 연주에 의해 실제로 대학생 오빠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8화 "의외의 조합" 에피소드부터 온유와 얽히게 되며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독서실을 옮긴 온유가 화장실에서 소라와 마주쳤을 때 학교에서의 꾸민 모습과 전혀 다르게 쌩얼이었다. 남자친구를 만나고 온 것을 엄마 앞에서 숨기려고 했던 것. 이때 소라의 엄마가 급습하는데 소라는 엄마의 눈치를 많이 보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 온유가 분위기를 눈치채고 소라와 말을 맞춰주어 들키지 않는다.

다음날 온유의 반을 찾아가 어제 본 자기 모습을 다른 애들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후 온유가 그 말대로 자신의 모습을 조금도 소문내지 않는 것은 물론, 자신을 배려해서 민우의 제안까지 거절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연다. 여우들이 모여 온유의 뒷담화를 할 때 혼자 온유를 감싸주는 발언을 하다가 까이기도 한다. 오랜 친구로 지낸 여우들보다도 이제 막 친해지기 시작한 온유를 더 믿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3.1.2. 효정과의 다툼

동아리 홍보를 가기 위해 마카롱을 만드는 동안 온유에게 자신의 집에 놀러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양문고로 동아리 홍보를 가기 전날 온유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예쁘게 꾸며 주었다. 이때부터 온유의 스타일이 반묶음+연한 화장으로 바뀌게 되었고 독자들에게도, 작중의 동급생들에게도 예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일링에 상당한 재능이 있는 듯하다.

34화에서는 효정이의 고자질로 인해 몰래 성인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던 사실이 부모님께 들통난다.(!) 그로 인해 길거리에서 머리채를 잡히고 뺨을 맞는 수모를 겪게 되며 억지로 머리카락이 잘리게 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효정과 갈등을 겪는다. 사실 효정은 소라의 부모님이 그렇게까지 할 줄 몰랐고 소라에게 사과하려고 했지만, 소라는 자기가 입은 피해가 있는지라 사과를 순순히 받아주지 않았고 효정도 점점 감정이 격해지면서 싸움으로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매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보고 있는 와중에도 서로에게 욕까지 할 정도로 심하게 싸웠다. 그러다 폭발하기 직전 온유가 소라를 말리고, 소라는 이에 순순히 응한다.

머리카락이 잘린 모습으로 학교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해 붙임머리를 하고 다닌다. 학교 아이들이 지금 자신의 꼴을 보면 분명 무시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체육대회 에피소드에서는 선배가 붙임머리를 눈치채자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얼마 후 남자친구와 안좋게 헤어지기까지 하면서, 너무 지친 마음에 요리부를 관두려는 생각까지 하지만 친구들에게 위로받고 효정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으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이후로는 종종 짧은 머리로도 등교한다.

3.1.3. 화해한 이후

채리의 생일파티에 현아, 효정과 함께 참가했으며 효정처럼 툴툴거리지도 않았고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어서' 참가했다고 말한다. 기존 여우들과의 우정이 회복되면서 온유와 멀어질까봐 걱정하는 독자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있으며 온유와 단둘이 있는 장면도 꽤 많이 나온다. 1부 마지막화에서는 하복 차림을 보고 서로 귀여워하는 등 절친이 된 듯하다. 그러나 채리와는 결코 친해졌다곤 할 수 없는데, 그녀가 연습생이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썩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채리가 연습생이 된 것이 너무 일미를 의식하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3.2. 2부

3.2.1. 협박범의 등장

1화부터 온유, 현아와 같이 스티커 사진을 찍은 것이 공개되었으며, 현아와 연주의 살벌한 분위기에서 연주를 달래는 등 여전히 유한 성격에 부드러운 면모를 보인다. 그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우들 안티계정'으로부터 과거 성인 남자친구와 호텔 수영장 파티[9]에 참석했던 증거를 받으며 협박을 당하고, 자신의 치부가 폭로되지 않기 위해 다른 여우들의 비밀을 캐내서 정체불명의 계정주에게 넘겨주어야만 하는 난처한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친구들의 비밀을 넘겨주는 일은 하지 않았으며 애초에 그럴만한 비밀 자체를 쥐고 있지 못하다. 아픈 온유를 위해서 직접 죽이랑 먹을 것들을 픽업해서 상을 거하게 차려주는 참친구의 모습을 보였다. 부럽다 그런데 온유와 헤어지고 자신의 반으로 돌아온 뒤, 전학생 황재원 신채리의 관계에 대해 돌고 있는 소문을 전해 듣게 된다. 소라가 들은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이지만, 뭔가 채리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을 들은 듯하다. 채리 앞에서 직접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그런 소리하지 말라는 말로 반 아이들을 질책하고 채리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인다.

3.2.2. 채리 뒷조사 시작

일미가 채리의 공개연애 때문에 여우들 앞에서 거짓눈물을 보일 때, 일단 채리와 잘 얘기해보라며 상대적으로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효정이 '너 온유랑만 친하고 채리랑은 하나도 안 친하잖아'라고 말하자 이에 동조하며 자기도 사실 채리를 불편해해왔음을 밝힌다.[10] 그리고 다른 여우들과 같이 채리를 더 알아봐달라는 일미의 말을 듣는다.

그후 꽤 적극적으로 채리의 뒤를 캐게 된다. 자신이 안티계정으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계속 마음고생을 하다가 결국 연주에게 털어놓았는데, 연주는 소라에게 채리의 비밀을 캐 내어서 넘겨주면 된다고 말했다. 소라는 그 말에 따라 의도적으로 재원에게 접근한다.

3.2.3. 수학여행 중

일미가 현아에게 수학여행 내내 사진을 찍으라고 명령할 때, 이 장면을 다 보고 있었으면서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물론 표정은 좋지 않았다.

진실게임을 할 때 온유에게 채리 부모님을 뵌 적 있냐고 묻는다. 온유가 채리에 대해 자신들만큼이나 모르는 것 같다고. 그리고 채리는 자신의 복잡한 가정사를 여우들 모두에게 말해준다. 진실게임에서 소라가 했던 말은 온유에게 상처가 되어 나중에 홀로 방을 나와 울게 된다. 소라는 그런 온유를 달래주면서도, 자신이 그런 질문을 한 진짜 이유는 끝내 말해주지 않는다.

재원에게 채리에 대해 노골적으로 물었다가 채리의 과거에 대해 캐내기 위해 접근했다는 사실을 들켜 속이 시꺼먼 애라는 말을 듣고 발끈한다. 자기처럼 예쁜 애가 진심으로 양아치를 좋아하겠냐고.(...) 재원은 소라에게 너 그렇게까지 예쁘진 않다고 말한다.

3.2.4. 수학여행 이후

채리의 비밀을 캐내는데도 실패하자 협박범을 고소할 방법을 찾아보지만 현실적으로 부모님 몰래 모든 일을 처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골치 아파하던 중 효정의 전화를 받고, 일미와 희승이 보건실에서 키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협박범에게 DM으로 전송한다.(!)

이걸로 일단락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일미에게 '그 사진 퍼뜨리고 싶지 않으면 차에 타'라는 말을 듣고, 그 사진에 대해 추궁당한다.[11] 비밀을 넘겼냐는 일미의 질문에, 아무것도 안 넘겼다고 거짓말한다. 그러자 일미는 그 협박범이 원하는 대로 해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소라는 또다시 채리의 비밀을 캐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멘탈이 매우 불안정해진다.

복도를 울면서 걷다가 재원과 부딪히고 그의 땡땡이에 합류하게 된다. 담임에게 아프다 말하고 조퇴를 신청하지만 부모가 소라를 잘 지켜봐달라는 연락을 미리 했던 탓에 잠깐 병원 다녀올 정도의 시간만 벌게 된다. 이후 햄버거 가게에서 재원과 시간을 보내며 채리의 과거사에 대해 듣고싶어한다.

4. 인간관계

4.1. 두 여주인공

  • 박온유 - 여우들 중 온유와 가장 먼저 친해진 사람이다. 아직 친하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자신의 비밀을 철저히 지켜주고 배려해준 온유의 인성에 빠져들어 여우들이 그녀의 뒷담화를 할 때 혼자 막아주었을 정도이며 지금도 계속 잘 지내고 있다. 온유와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혹시 그녀가 자신이 성인 남친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동아리 계정으로 보낸 익명의 제보자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지만 금세 그런 오해는 풀리게 되었고 오히려 믿음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로 완전히 온유에게 스며들었다.
    그런데 온유의 절친한 친구인 채리를 뒷담화, 뒷조사하는 데에 믿었던 소라마저 가담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채리가 상처를 받게 된다면 온유와 소라의 우정도 파탄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더군다나 소라가 연주의 부채질로 채리의 비밀을 캐 내기 위해 재원에게 접근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온유와의 우정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또한, 소라가 온유와 채리의 우정을 질투하는 듯 그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쎄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나온 것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불안한 부분이다.
  • 신채리 - 같은 요리부 멤버이자 친구의 절친. 채리의 생일파티에도 참가하는 등 관계가 아주 좋진 않아도 딱히 나쁘진 않아보였기에 잘 지낼 수 있을 거란 추측이 많았다. 자신의 반 아이들이 채리에 대해 떠도는 소문을 전하자 함부로 그런 소리하지 말라며 막아주는 등 의리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온유와 달리 채리에게 묘한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자신의 비밀을 가지고 의문의 사람에게 협박을 당하게 되자 채리의 비밀을 캐 내어서 넘기기로 작정하면서 그녀와 적대관계가 되었다. 심지어는 소라가 채리를 파멸시키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4.2. 상목중 출신 여우들

  • 김일미 - 상목중 때부터 친구였던 여우들 무리 중 한 명이자 서열 1위. 그러나 윤소라는 대부분의 여우들을 대등하게 대하는 장면만 나왔기 때문에 일미를 특별히 더 찬양한다거나 하는 묘사는 없었다. 어쨌든 일미의 좋은 모습만 봐왔을 가능성이 큰 소라는 일미를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미가 소라의 호텔 수영장 사진을 보여주며 이에 대해 추궁하였고, 소라는 잠깐이지만 일미가 자신을 협박한 범인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 일미는 호텔에서 수영장만 간 것 맞느냐는 말로 소라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결국 달래주긴 했지만 소라에게 어서 비밀을 캐내서 넘기라고 재촉해 소라의 마음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그 이전에 소라가 일미의 비밀을 협박범에게 넘긴 사건도 있었기에, 앞으로 이들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는 불명. 확실한 건 우정에 위기가 찾아왔단 것이다.
  • 장연주 - 상목중 때부터 친구였던 여우들 무리 중 한 명. 자신이 성인 남자친구와 연애하고 있을 때 헤어지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소라와 효정이 싸웠을때 자꾸 사과를 받아주라고 해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연주가 '너네 부모님이 그렇게 폭력적일 줄 몰랐다'고 말하자 마치 맞은 적은 없는 것처럼 어스레를 떨었다. 힘든 가정사까지 공개할 만큼의 신뢰가 두터운 친구는 아니었던 것.
    하지만 전남친과 헤어지고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은 일로 우정이 깊어졌다. 일미와 마찬가지로 연주의 어두운 면모 또한 소라는 모르고 있기 때문에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의문의 안티계정으로부터 사진으로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마음고생 끝에 연주에게 제일 먼저 털어놓았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 자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연주가 가장 조언을 구할만한 친구라고 생각한듯. 그리고 연주가 시키는 대로 채리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적극 나서기 시작한 행동으로 보건대 연주의 말을 상당히 신뢰하는 듯하다.
  • 민효정 - 상목중 때부터 친구였던 여우들 무리 중 한 명. 그러나 격렬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자신의 연애 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려 버리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그러나 잘 화해하고 나서는 우정과 신뢰가 더 두터워진 듯 보인다. 효정이 '너희들은 외동인 나에게 자매같은 존재'라는 말을 한 적 있는 만큼 소라도 효정을 매우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고현아 - 상목중 때부터 친구였던 여우들 무리 중 한 명. 연주가 현아를 은근히 서열 밑으로 보는 묘사가 나온 것과 달리 소라는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고 상술한 다른 여우들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친구로 여기는 듯하다. 그러나 일미가 현아에게 수학여행 내내 사진을 찍게 하며 은따시킬 때 아무런 태클도 걸지 않고 수학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소라는 채리의 비밀을 캐는 쪽을, 현아는 채리를 지지하는 쪽을 택했기 때문에 이들의 우정도 앞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불안불안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직접적인 대립은 없다.

4.3. 그외 주변 인물들

  • 한희승, 권민우 - 상목중 출신 남사친들. 여우들 대부분이 이 둘 중 한 명과 이성적으로 얽히는 것과 달리 소라는 대학생 남친과 얽혔기 때문에 딱히 이들이랑 특별한 관계성이 강조된 적은 없으나 희승이 채리와 사귀기 전일 때 소라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중학생 때부터 쭉 좋은 친구였다.
  • 황재원 - 채리의 비밀을 캐내고자 의도적으로 접근하면서 얽히게 된 사이이다. 재원에게 아무런 사적인 감정이 없으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접근하고 있다. 재원은 소라의 의도를 알고 불쾌해했지만 소라의 상태가 안좋아보이자 같이 땡땡이를 치는 등 챙겨줬다.(?) 이들이 독자들의 바람처럼 커플링으로 이어질 지는 불명이나, 당분간 더 스토리상에서 자주 만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 소라의 부모님 - 의지할 수 없는 어른. 소라에게 지나치게 모범생스러운 모습을 강요해온 엄격한 부모이며, 신체적 폭력까지 주저 없이 휘두르는 막장부모이다. 담임에게 연락해서 소라를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는 등 학교 생활에 관한 간섭도 심하다. 소라가 엄연한 범죄행위인 협박을 당하면서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점점 수렁으로 빠지고 있는 것을 보면, 부모에 대한 신뢰는 전혀 없는듯.

5. 평가

극초반까지만 해도 이미지가 나빴지만 온유와 엮이고 나서는 생각보다 선한 아이임이 밝혀졌다. 온유와 채리가 요리부에 들어오자 온유의 것은 깜빡했다고 하고 채리에게만 동아리 배지를 주거나, 효정이 다른 아이에게 아이스크림 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보고 있는 등의 싸한 행동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온유와 친해지고나서는 여우들이 온유를 비하하자 홀로 온유를 옹호하는 말을 해주는 등 의리있는 모습을 보였고, 온유에게 동아리 배지를 주지 않았던 과거는 진짜 실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나쁜 아이는 아닌데 철부지스럽거나 인간관계에선 눈치 없는 면이 있어 안 좋게 느껴졌던 것. 또한 여우들 중 주도적으로 사건을 이끄는 스타일이 아니고 전체적인 분위기에 잘 동조하고 좋게좋게 넘어가는 경향을 가지고 있어서 소라의 이미지가 나쁘게 보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여우들이 그렇듯 순수한 선역이라고 볼 수는 없다. 우연한 계기를 통해 온유와 친해지기 전까지 다른 요리부 아이들과 함께 온유를 따돌리고 채리만 불러내 논 것도 사실이고, 채리의 기를 죽이기 위한 환영회에 가담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12] 그리고 성인인 남자친구와 사귄 것은, 남자 쪽에 더 큰 책임이 있긴 하지만 도의적으로 소라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무엇보다 미성년자 출입 불가인 호텔 수영장 파티에 참가한 것은 객관적으로 잘못한 행동이다. 이것이 들킬 경우 소라는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는 정도이겠지만 호텔 측은 영업정지 등 막대한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

이후 짧게 지나간 회상 장면을 보면 그 수영장만 딱 한번 일탈로 간 것이 아니라 술집까지 남친을 따라 자주 들락날락거렸던 것으로 보인다. 성인 남자들 사이에 둘러싸여 음주를 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에 그냥 노는 수준이 아니라 생각보다 막장이었다는 베댓의 반응이 많은 공감을 샀다.

최근에는 자신이 협박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협박범이 시키는 대로 다른 친구의 약점을 캐내고, 우연히 알아낸 일미의 비밀을 협박범에게 알려 자기 잘못을 덮으려는 이기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 또한 협박한 사람이 제일 잘못한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뒤를 캐고 다니는 소라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다. 그리고 피해를 받을 대상인 채리는 소라에게 그 어떤 피해도 입힌 적이 없다. 이미 일미를 나락으로 보낼 수도 있는 짓을 했으면서 또 채리의 비밀까지 집요하게 캐내려는 모습에 환멸을 느낀 독자들이 많다.

즉, 소라는 일미나 연주처럼 남한데 적극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해를 입히려는 인물은 아니지만, 힘든 상황으로 인해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해보면 극초반에는 이미지가 나빴다가 한동안 여우들 중 가장 호불호 없이 좋은 이미지를 가진 인물이었지만 점차 평가가 다시 떨어지고 있는 인물이다.

6. 여담

  • 은근 눈새 + 허당 속성이 있다. 작중 초반에 온유에게만 동아리 배지를 주지 않은 것이 꼽주려고 그런 게 아니라 진짜로 까먹어서(...) 그런 거였고, 온유가 자신과 같은 독서실에 다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순간적으로 까먹어 버리고 민우랑 같이 다니라고 말한다거나[13], 대학생 남친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있었지만 장연주의 간단한 유도심문에 금방 들켜버린다거나, 온유의 외모를 칭찬한답시고 한 말이 '너 피부는 되게 좋다'였다.[14] 선배들 인맥관리는 어떻게 하는 거니
  • 기존 여우들인 일미, 연주, 효정, 현아가 친구 무리 안에서 미묘한 서열의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한 번 이상 보였던 것과 달리, 소라는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특별히 일미를 추종한다거나, 뒤늦게 합류한 현아를 무시하는 듯한 모습은 보인 적이 없으며, 홀로 온유을 지지하는 말을 해주는 등 딱히 무리의 의견에서 벗어나면 안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것 같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인물.

[훈음] 되살아날 [2] 여우들 중에 일미 빼고 다 외동이다. [3] 소라의 여름쿨톤화장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소라 얼굴에 여름쿨톤화장이 둥둥 떠보인다는 의견들도 있다. [4] 나머지 여우들의 의상은 노출이 있기보단 단정한 느낌이 많다. 노출이 있는 옷일 경우에도 오프숄더보다는 크롭티가 많다. [5] 온유의 외모를 무시하는 친구들에게, 꾸미면 다 똑같지 않냐고 말했다. [6] 아이들이 채리에 대한 소문을 물어봤을 때 채리 앞에서 똑같이 말할 수 있는 거 아니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정색했다. 남들 다 보는 매점에서 효정과 심한 말을 하며 싸우기도 했다. 하지만 온유 덕분에 큰 일로 번질 뻔했던 매점 싸움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이 때 온유의 말에 수긍하고 바로 싸움을 멈추는 소라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여우들 '중에서는' 그나마 순한 편. [7] 온유와 같은 독서실에 다닐 때 부모님이 데리러 오는 시간 직전까지 다른 곳에서 놀다가 아슬하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8] 작중에서 그 예시로 보이는 것이 황재원. 부모님이 그냥 풀어주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자기 마음대로 땡땡이 치고 나가는 등 날라리지만 남들에게 피해는 안 준다고. [9] 미성년자 출입금지라고 한다. [10] 사실 그동안 암시는 계속 있어왔다. 온유가 채리랑 놀 예정인데 같이 놀자고 하자 자기랑은 다음에 놀자고 한다며 빠진다던가, 채리가 연습생이 되었다고 했을 때 보인 반응, 그리고 온유가 감기에 걸렸을 때 채리가 걱정은 해줬냐고 묻는 모습 등에서. [11] 이 때문에 일미가 협박범이 아니겠냐는 주장이 강세를 보인다. [12] 그러나 다른 여우들과 달리 채리의 스펙을 직접적으로 캐묻거나 비꼬는 말을 하진 않았다. 복장을 보고 운동 다녀온 거냐고 말하긴 하는데 소라의 캐릭터성을 생각해보면 이 또한 별 악의 없이 한 말이 비꼬는 것처럼 들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 [13] 이 때 소라는 자신의 독서실에서의 모습을 들키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14] 비꼬려고 한 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