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불법대출 부실수사 의혹
1. 개요
2022년 당시 JTBC에 재직중이던 봉지욱[1] 기자가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불법대출 부실수사 의혹에서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가 조우형의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의혹을 단독보도한 후 이듬해 JTBC에서 정정보도를 낸 사건.2. 전개
2.1. JTBC의 수사 무마 의혹 보도
2022년 2월 21일 JTBC 봉지욱 기자는 대장동 검찰 수사기록을 근거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 수사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가 대장동 일당의 일원인 조우형의 수사를 무마해 준 게 아니냐는 취지의 단독 보도를 냈다.
조우형은 2009년 대장동 사업 당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였던 인물로 '대장동 자금책'이며 대출 알선 명목으로 10억3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2011년 2월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로 풀려났고[2] 이 때문에 부실수사 의혹이 일었다. JTBC는 이 보도에서 남욱의 2021년 11월 검찰 진술을 근거로 "당시 대검 중수부 주임검사가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주며 첫 조사 때랑 달리 되게 잘해줬다"고 설명하면서 당시 그 주임검사가 윤석열임을 강조했고 2021년 10월 취재진이 조우형과 만나서 한 이야기를 근거로 "조우형 조사 당시 대장동과 관련된 질문은 없었다"고 전했다.
2.2. JTBC의 정정 및 사과보도
위 보도로부터 1년 7개월만인 2023년 9월 6일에야 JTBC는 보도 당시 중요 진술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사과 방송을 했다. JTBC는 이 날 뉴스룸에서 봉지욱 기자가 2021년 10월 조우형을 직접 만나 입장을 듣고도 그의 발언을 기사에 담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조우형은 당시 담당 검사는 박모 검사였고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 없느냐는 질문엔 없다고 답했는데 봉 기자는 '주임검사가 커피를 타줬다는 조우형의 말을 들었다'는 남욱의 진술만을 그대로 전했다", "조우형은 당시 대검 중수부에 불려간 게 대장동 사건이 아닌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의 금품수수의혹 관련이었다고도 말했는데 봉 기자는 대장동 관련 질문은 받은 기억이 없다는 말만 기사에 반영했다" 등의 내용을 전했다. 심지어 봉지욱은 조우형의 이러한 진술조서도 확보했다는데 그걸 알고도 기사에 반영하지 않았는지는 현재로선 파악하기 어렵다고 JTBC는 전했다. 봉지욱은 2022년 10월 JTBC를 퇴사해 뉴스타파로 이직했다고 한다.
JTBC는 이 같은 보도 경위를 설명하며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검증한 결과 이 보도는 중요한 진술 누락과 일부 왜곡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
2.3. 수사
검찰이 각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수사가 시작되었다. 죄목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이며 피해자는 윤석열이다. #2023년 10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1965) 의원과 그 보좌관이 조우형의 사촌인 이철수 씨와 함께 이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김병욱 의원실이 압수수색당했음이 주요 언론사들에 의히 보도되었다. '가짜 녹취록' 그날…김병욱 "이재명한테 싹 정리해 尹비방 만들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