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3-01 15:01:47

유카르테 란느 솔트

파일:유카르테.png 파일:유카르테 웹툰화2.png
이사나의 삼촌이자 이사나의 부친인 전대 황제 카일의 동생이다. 마신관이며 전대 황제 카일을 뒤이어 왕이 된 이사나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이사나가 약관을 넘길 때까지 섭정을 하는 섭정왕이기도 하다. 과거 카일이 난을 일으켜 피의 숙청을 감행하였을 때 마신의 문장이 발현되어 겨우 목숨을 부지하였다.
이때 발현한 문장은 유카르테의 절친한 친우인 로아가 손을 쓴 것으로 위조된 문장이다. 이후 문장을 진짜처럼 위조하기 위해 마왕과의 계약을 권했던 로아의 충고를 받아들여 계약한 마왕이 바로 카류드리안이다.[1] 이 계약은 그를 파멸로 이끌었다. 또한 유카르테는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몇십 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하였으며, 가뭄을 이용하여 카일에게 그가 원한 방법으로 복수하고, 악신의 각성을 도왔다. 이사나의 입장에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진정한 악 자체였다.

하지만 외전에서 밝혀진 그의 과거는 유카르테가 카일의 증오에 가장 많이 피해를 입은 피해자이며 로아의 선택은 그를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던져 넣어진 사연이 있는 악역이다. 권세가 가문 출신의 유카르테의 친모는 당시 황후였던 한미한 가문 출신의 카일의 어머니를 치밀하게 준비해서 독살 하였으며 황제는 이를 알고도 방관을 택했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실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카일의 증오를 피해서 도망치듯 무학관에 입관 하였으며 후에 카일이 황제로 즉위하게 되면 다른 나라로 망명을 떠나거나 한적한 시골에서 무학관을 운영하며 살 것이라고 하는 유카의 처지를 불쌍하게 여긴 로아는 떠나려고 하는 유카를 만류한다.
하지만 로아는 카일의 증오를 막지 못했고, 이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카일의 증오는 결국 피의 숙청을 일으켰으며, 로아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하지만 제일 가는 정적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던 모양이었는지 카일은 집요하게 끈임 없이 계속 암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유카르테의 성격이 크게 뒤틀린다.[2] 이후 로아의 권유로 시도한 마왕과의 계약이 체결되면서 문장을 진짜처럼 위조할 수 있게 된다.
개정판과 구판의 차이점은 구판에서는 평범한 인간이고 단순한 악역이었다면 개정판에서는 마왕의 계약자로써 마왕이 악신으로 각성해 감에 따라 강해지며 후반부에서는 인간중 손에 꼽히는 강자인 카리브디스를 농락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다. 또한 개정이 되면서 사연이 추가된 나름 사연있는 악역이다. 물론 그렇다 해도 그가 저지른 죄가 너무 컸지만.......[3][4]

[1] 마족과의 계약은 반드시 소원을 동반하고 소원이 커질수록 대가 또한 커진다. 이때 유카르테가 빈 소원은 '그를 가장 잔인하게 죽이는 것, 대가는 무엇이든'이다. 여기서 그가 카일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당연한 사실이다. [2] 유카가 가장 아끼던 막내 황자이자 관례적으로 황실에서 마신교에 보내는 명예 대신관이 유카를 살리기 위해 유카를 독살하는 척 하면서 자신은 자결하고 유카에겐 해독제를 건네주게 된다. 이후 들이닥친 카일의 군대와 접전 도중 로아가 유카의 손등에 가짜 마신의 문장을 발현 시키면서 사태는 일단락된다. [3] 차원적으로만 해도 신계, 마계, 정령계, 아크아돈, 지구가 난장판이 되었고, 특히 아크아돈은 가뭄으로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4] 여기다 악신을 만들기 위한 제물로 수만 명의 아이들을 죽인 것은 물론, 종국에는 마무리 제물을 위해 카터스 제국의 황실이 라혼휘젠 황태자를 빼고 몰살당한 데다가, 자국 귀족들의 자제들까지 죽이려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