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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추프라카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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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특징3. 매체4. 기타

1. 개요

김하인[1]의 2001년 소설 《 허브를 사랑하나요》에 등장해서 알려진 가상의 . 정확히는 꽃의 학명이라고 한다.[2]

2. 특징

김하인 자신도 유추프라카치아를 실제로 본 적이 없다. 심지어 실제로 존재한다는 근거도 없다. 단지 1990년대 초 강원대 도서관에 있던 출처를 알 수 없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형태의 작은 어느 책에서 본 기억에 의존해서 소설에 꾸며넣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링크. 다만 한 사람이 계속 돌봐줘야 한다는 점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거기에 더해 미모사라는 꽃이 유추프라카치아와 외형과 특징[3]이 비슷해 실존하는 식물쯤으로 와전되었다.[4]

설정에 따르면 결벽증이 강한 이다. 생명체가 꽃을 건드리는 순간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다가 3개월을 못 살고 끝내 죽어버리고 만다. 이런 특수성 때문에 아프리카 오지 등,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서식하고 있다. 생존에 필요한 물과 햇빛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용케 멸종되지 않았다고. 미국 서부의 Amijihcarug 대학에서 이 식물을 몇십년간 연구한 Mentior 박사가 있는데, 그 세월만큼 수많은 유추프라카치아를 죽였다고 한다. 연구 도중 같은 사람이 매일같이 유추프라카치아를 만져주면 생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유추프라카치아는 관상용으로 널리 알려진다. 다만 오지 등에 서식하는 식물인데다 채취하기가 극히 어렵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만 키울 수 있다고. 참고로 이 꽃 한송이 가격이 페라리를 쌈싸먹는다고 한다. 돈이 많은 천조국 높으신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어, 유추프라카치아만 특별히 취급하는 회사가 있을 정도. 그 곳에선 특수한 장갑을 이용, 유추프라카치아가 시중에 나가기 전까지 특별 관리를 한다. 링크

대학의 이름인 Amijihcarug은 '구라치지마'의 발음(Gurachijima)을 알파벳으로 거꾸로 쓴 것이며 교수의 이름인 Mentior는 거짓말을 뜻하는 라틴어 단어다. 링크

2002년 1월경 이 에 대한 글이 인터넷 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링크. 인기가 많자 김하인 작가 본인이 이 제목으로 소설을 냈는데 정작 제목을 헷갈려서인지[5] 우츄프라카치아라고 냈다. 2010년 개정판이 나왔다.

이름이 어려워 잘못된 표기도 많다. '우츄프라카치아',[6] '유츄프라카치아', '유츠프라카치아' 등. ' 유추프라푸치노', '유추파프리카' 등의 드립이 쓰이기도 한다. 당시 토니 안의 팬카페 가입 퀴즈 중 ' 유추프라카치아'를 한글로 정확히 쓰는 문제가 있었는데 카페 운영자가 이 질문의 정답을 '우츄프라카치아'로 입력해놔 '유추프라카치아'로 정확히 기입했음에도 가입하지 못하는 팬들이 수두룩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

공식 영어명이 없다. 로마자 변환기로 돌리면 Yuchupeurakachia(표준 로마자 표기법), Yuch'up'ŭrak'ach'ia(매큔-라이샤워 표기법), Yuchwuphulakhachia(예일 표기법)로 쓸 수 있다. Ucupra cacia, Uchiufra caacheea, Ootziufra katchia 등 다양한 표기가 있고, 후술할 테이의 음반명 Ucupracacia, 토니 안의 음반명 Yutzpracachia's Love의 Yutzpracachia, 동명의 콘돔의 영문명 Ucuprakacia라는 표기도 있다.

뜻이 아프리카 말로 '사람의 영혼을 갖고 있는 식물'이라는 것도 떠도는데 정작 아프리카의 어느 언어에서 왔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기사

실존하지 않는데 꽃말이 있다. 꽃말은 ' 너를 사랑해'[7]인데 사실 토니 안의 곡 유추프라카치아의 가사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가상의 이 실제로 존재하는 식물인 것처럼 돌아다녀서 그런지 폰식물이라는 드립이 있다.

3. 매체

4. 기타

  • 이 단어가 유행할 무렵 아래와 같은 싸이 허세글이 유행을 타기도 했다. '유추프라카치아'와 '우츄프라카치아'가 혼용되어 쓰였다.
우츄프라카치아, 결벽증이 강한 식물입니다. 누군가 조금이라도 몸체를 건드리면 그날로부터 시름 시름 앓아 결국엔 죽고 만다는 식물.
이 식물을 연구한 학자가 있었는데, 이 식물에 대해 몇십 년을 연구하고 또 그만큼 많이 시들어 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결국 학자는 이 식물이 어제 건드렸던 그 사람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건드려주면 죽지 않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그 식물은 한없이 고독한 식물이었던 것입니다.
고독한 영혼을 지닌 식물. 누군가 건드리면 금방 죽어버리고, 그 사람이 계속해서 애정을 주어야만 살 수 있는 식물.
당신은 누구의 우츄프라카치아입니까?
아니면, 누가 당신의 우츄프라카치아입니까?


[1] 2000년 국화꽃 향기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3년 영화화되었다. [2] 하지만 공식적으로, 속명 (Genus)인지, 종명 (Species)인지 알 수 없다. [3] 사람이 건드리면 움직인다든가, 계속 건드리면 스트레스로 죽는다는 점. [4] 그래서 그런지 이 에 대해 다루는 글의 사진을 보면 미모사 짤이 있기도 하다. 링크 [5] 선술한 링크의 메일에서도 이미 헷갈려하고 있었다. [6] 심지어 김하인 작가 본인도 헷갈려하기도 한다. [7] 이게 와전되면서 사랑해 주세요라는 뜻이라고 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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