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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록맨 시리즈/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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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세계 머티리얼 웨이브

1. 개요2. 배경3. 용어4. 조직
4.1. 사텔라 폴리스4.2. WAXA4.3. 무 문명4.4. 딜러4.5. 팀
5. 장소6. 기타 설정

1. 개요

유성의 록맨 시리즈의 세계관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시대로부터 약 200년이 흐른 220X년을 배경으로 하며, 시간대만 다를 뿐 완전히 동일한 세계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국가도 겹친다.

2. 배경

2.1. 에그제와의 연결점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주요 소재였던 내비 유성의 록맨에서 조금이나마 등장한다. 이전과 달리 여러 장의 '내비 카드'를 이용하면 하나의 휴대용 단말기로도 다양한 내비를 오퍼레이트할 수 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내비들은 모두 전투용이 아니며 교육, 무인 조종, 암호 해독, 온도 조절 등 하나의 특화된 목적을 갖고 있다. 비주얼라이저를 썼을 때 이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기존의 내비들과는 달리 전파 기술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러한 내비들은 유성의 록맨 2부터는 존재가 사라졌지만, 유성의 록맨 3 이후를 다루는 오퍼레이트 슈팅 스타에 클락맨.EXE가 등장한 것으로 보아 완전히 버려지지는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

유성의 록맨 2에서는 에그제 시리즈의 주인공 히카리 넷토의 일기를 볼 수 있다. 더블 슬롯 인에 대응하는 에그제 시리즈의 GBA 소프트와 연동하면 특정한 맵에 합계 5종의 텍스트 데이터가 나타나고, 이를 읽어보면 록맨 에그제 6 에필로그 이후의 일들이 적혀 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일기에는 과학성에서 열린 미팅에서 넷토가 키즈나 이론을 제창했다는 내용이 언급된다. 일기를 남긴 넷토는 록맨.EXE와 함께 만들어낸 기적적인 힘으로 목숨을 건 싸움을 여러 차례 극복했다고 회상하며, 이 힘에 대해 고찰하다가 키즈나 이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유대는 눈에 안 보여도 때때로 엄청난 힘을 발휘하니 이를 이용해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것. 하지만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완성하지 못할 것 같으니, 미래의 사람들에게 어떠한 '계기'만이라도 물려주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적혀 있다.

록맨 에그제 오퍼레이트 슈팅 스타에 의하면 넷토와 록맨은 역사 교과서에도 실려 있으며 세상을 여러 번 구한 영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200년 전에는 히카리 타다시 네트워크 기술로 전세계의 컴퓨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인터넷을 사용됐다고 짧게 언급된다. 당시 스바루, 곤타, 키자마로는 인터넷에 대해 몰랐으나 시로가네 루나 요이리 박사는 알고 있었으며, 요이리 말로는 웨이브 로드와 인터넷의 기초가 되는 기술은 같다고 한다.

유성의 록맨에서 언급되는 조직 'NAXA'도 이름 자체는 에그제 시리즈에서 빌려왔다. WAXA 문단 참조.

2.2. 유성의 록맨

AM 3현자가 지구에 찾아와 호시카와 다이고와 함께 브라더밴드를 개발하는 한편, 지구의 모든 전파를 관리하며 전파 문명의 발전을 촉진했다. 그 결과 세상이 '현실 세계'와 '전뇌 세계'로 이분화된 에그제와 달리, 유성의 록맨 시리즈에서는 '전파 세계'가 추가되어 록맨이 합계 3종의 세계를 왕래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전파나 전뇌 세계에서는 에그제의 프로그램 군 대신 덴파라 불리는 NPC들이 전자 기기에 명령을 내리거나 데이터를 운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인간은 맨눈으로 전파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덴파의 존재도 알 수 없다.

전파 세계의 경우 전뇌 세계와 달리 현실 세계 위에 겹쳐져 있는 형태이다. 기계가 뿜는 전파가 서로 이어져서 웨이브 로드라는 길을 형성하여, 전파체들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웨이브 로드 위에서 적절한 입구를 찾으면 전자 기기의 내부에 존재하는 전뇌 세계에 출입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이때까지는 내비가 존재했는데, 덴파를 제외하면 전파 세계에 등장하는 NPC는 모두 내비다. 대부분이 오퍼레이터가 없는 자립형이며 비주얼라이저를 착용하면 눈으로 볼 수 있다.

한편 FM 성에서 침공의 일환으로 전파 바이러스를 지구에 대량으로 보내고 이에 기생당한 인간인 재밍어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원은 다르지만 에그제 시리즈의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전자 기기나 네트워크에 해를 끼치는 전파체로, 이에 대항하기 위해 배틀 칩과 유사한 배틀 카드가 고안되었다. 내비가 없더라도 트랜서와 같은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하면 배틀 카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고요우다 헤이지는 FM 성인 혹은 AM 성인이 만들어내는 특수한 파동에 의해 바이러스가 생겨난다고 설명한다.

2.3. 유성의 록맨 2

트랜서를 진화시킨 신형 전파 단말기인 스타 캐리어가 등장하면서 전파의 실체화에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한다. 스타 캐리어를 소지하고 있으면 손으로 만지거나 잡아서 움직일 수 있는 에어 디스플레이를 허공에 띄울 수 있으며, 특수한 전파를 실체화하는 기술인 머티리얼 웨이브도 이용할 수 있다.

스타 캐리어의 도입과 더불어 네트워크와 웨이브 로드 또한 대규모의 버전 업이 이루어졌다. 웨이브 로드가 아닌 곳에서도 전파 간의 통신 속도가 크게 변하지 않게 되어, 대부분의 전파체들이 인간처럼 지면에서도 활동하게 되었다. 웨이브 로드 역시 이전보다 높은 곳으로 이동하여 전파 간의 통신 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며, 이와 같이 전파의 장거리 이동에 쓰이는 상공의 웨이브 로드를 스카이 웨이브라 부른다.

한편 전파 세계에서 전파체가 날뛰면 주변의 전파가 흐트러지면서 비지블 존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발생하게 되었다. 비지블 존에 진입한 전파체는 주파수에 변화가 일어나 인간의 눈에도 보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에게 목격되는 전파체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록맨의 존재도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머티리얼 웨이브로 구성된 도우미들이 내비 카드를 대체하면서 내비는 모습을 감췄다. 대신 덴파의 종류가 늘고 무 대륙 출신의 전파 생명체나 바이러스가 추가되는 등 전파체의 종류가 이전에 비해 다양해졌다.

특이하게도 에그제와 유성 시리즈 모두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전뇌에 접속하는 시스템이 없다. 대신 기기의 상공에 위치한 '전파의 방'이 전뇌 세계의 역할을 대신한다.

2.4. 유성의 록맨 3

신세대 휴대 단말기인 헌터 VG와, 내비와 유사한 프로그램인 위저드가 등장한다. 헌터 VG에 인스톨한 위저드는 실체화하여 현실 세계에서 인간을 직접 도울 수 있다. 위저드의 실체화에 힘입어 일반인끼리도 웨이브 배틀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전파 바이러스 역시 위저드가 있어야 더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위저드의 개발로 인해 이전부터 각종 기계가 방출하던 노이즈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다. 안 그래도 유해한 현상인데 위저드는 기계보다 훨씬 많은 노이즈를 방출하기 때문. 그리고 전파가 혼잡한 곳에서 전뇌나 전파 세계와 별도로 구분되는 '노이즈 세계'가 발생함에 따라, 록맨은 현실 · 전파 · 전뇌 · 노이즈라는 4종의 세계를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노이즈 세계의 출입구는 주로 현실 세계에 나타나며, WAXA 일본 지부와 FM 성처럼 서로 떨어진 장소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참고로 노이즈 세계에는 덴파 대신 노이즘이라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덴파와 달리 어딘가 나사 빠졌거나 기괴한 언행을 보인다.

접근 가능한 웨이브 로드의 범위는 이전에 비해 더욱 넓어졌다. 스카이 웨이브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코스모 웨이브가 등장하고, 심지어 FM 성과의 교신을 목적으로 태양계 밖에도 웨이브 로드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머티리얼 웨이브가 리얼 웨이브로 대체되면서 전파를 실체화하는 스케일도 전작보다 훨씬 커졌다. 숙련된 기술자만 있으면 돌벽이나 콘서트용 무대를 통째로 전파로 만들 정도.

헌터 VG의 사용자가 전파 변환을 시도하면 사텔라 폴리스에 등록되어 전파 변환 ID와 인증 코드를 받게 되었다.

3. 용어

  • 휴대용 단말기
    • 트랜서: 유성의 록맨에 등장. 손목에 차고 다닐 수 있으며 주된 기능은 브라더밴드와 배틀 카드 사용. 시리즈의 발매 기종인 닌텐도 DS를 본떴기 때문에 커버를 열면 2개의 모니터가 있다. 일반적으로 커버에 새틀라이트 관리자의 마크가 붙어 있고 색상도 관리자의 이미지 컬러와 일치하지만 고요우다 헤이지 레전드 마스터 신, 난코쿠 켄의 트랜서는 예외. 전자의 경우 사텔라 폴리스의 로고가 찍혀 있다.
    • 스타 캐리어: 유성의 록맨 2에 등장. 트랜서의 기능을 진화시킨 물건으로, 에어 디스플레이나 머티리얼 웨이브의 실체화가 가능하다.
    • 헌터 VG: 유성의 록맨 3에 등장. 전파 바이러스의 흉폭화나 각종 시스템 폭주가 문제시되자, 사텔라 폴리스가 바이러스 버스팅을 주 목적으로 개발한 신형 단말이다. 그 취지에 맞게 바이러스 버스팅과 데이터 캡처에 특화되었으며, 위저드를 인스톨하기 위한 슬롯과 전파 변환용 스위치, 노이즈 웨이브를 감지하는 기능이 탑재되었다. 평소에는 스타 캐리어처럼 손에 들고 사용하는 단말이지만 전파 변환 시에는 트랜서처럼 손목에 장비한 다음 스위치를 반시계 방향으로 90도만큼 돌려야 한다.
  • 브라더밴드: 호시카와 다이고가 고안한 시스템으로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지인과 연결고리를 맺을 수 있다. 시리즈의 주제인 유대를 상징하는 기능이다. 유성의 록맨의 시점까지는 AM 3현자가 관리하고 있었다.
    • 키즈나력: 브라더밴드를 통해 생겨난 유대를 수치화한 것. 유성의 록맨 2부터 등장하며 브라더밴드의 기능을 확장한다.
    • 레존[1]: 하나의 목표를 설정해두는 헌터 VG의 기능.
    • 팀: 헌터 VG로 같은 레존을 설정하고 함께 목표 달성을 추구하는 이들의 집단.
  • 전파 세계: 전파체들이 활동하는 공간의 총칭.
    • 웨이브 로드: 전파 세계에서 전자 기기 사이를 연결하는 도로. 전파체의 초고속 이동 및 통신을 돕지만 유성의 록맨 2부터는 웨이브 로드가 없는 곳에서도 통신 속도가 크게 변하지 않게 되었다.
    • 웨이브 홀: 공간의 왜곡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용돌이로, 유성의 록맨 3 이전의 게임에서 록맨이 전파 변환하거나 전뇌 공간에 출입할 때 이용된 장소이다. 3편에서는 아무데서나 전파 변환할 수 있게 되어 사라졌다.
    • 웨이브 인: 현실 세계의 인간이 전파 변환하여 전파 세계로 진입하거나, 웨이브 로드상의 전파체가 전뇌 세계에 진입하는 행위. 3편에서는 후자를 '사이버 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웨이브 아웃: 웨이브 인의 반대 개념. 전파체가 전파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혹은 전뇌 세계에서 전파 세계로 돌아가는 행위를 가리킨다. 3편에서는 후자를 '사이버 아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비지블 존: 전파 세계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공간. 주로 전파체가 날뛰거나 싸움을 벌이거나 하면 주변의 전파가 흐트러지면서 발생한다. 비지블 존에 진입한 전파체는 주파수에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일반인도 볼 수 있다.
    • 스카이 웨이브: 권계면에 걸친 웨이브 로드. 유성의 록맨 2에 등장.
    • 코스모 웨이브: 우주 공간에 형성된 웨이브 로드. 유성의 록맨 3에 등장. 노이즈가 심하고 바이러스도 상대적으로 많은 위험한 곳이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진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다만 사텔라 폴리스로부터 허가증을 받은 경우 WAXA가 웨이브 로드에 설치한 액세스 게이트를 열고 진입할 수 있다.
  • 전뇌 세계: 록맨 에그제 시리즈부터 등장했던 전자 기기 내부의 공간. 전파 세계에 있는 전파체가 전파를 수신하는 기기에 접근하면 전뇌 세계에 출입할 수 있다.
    • 전뇌: 전자 기기의 기능을 유지하는 중심부를 가리키는 용어. 어떤 전자 기기든 반드시 전뇌가 존재하며, 이곳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기기가 폭주하거나 망가진다. 작중에서 전뇌에 진입했을 때 나타나는 에어리어가 곧 전뇌 세계에 해당한다.
    • 사이버 인 · 사이버 아웃: 전파체가 웨이브 로드를 통해 전뇌에 드나드는 행위. 유성의 록맨에서는 이것도 웨이브 인 · 웨이브 아웃이라 불렀지만 유성의 록맨 3에서는 이와 같이 별도의 용어로 구분하게 되었다.
  • 전파체: 전파로 이루어진 육체를 가졌으며 자신의 의지로 활동하는 존재의 총칭.
    • 덴파: 전파 세계에서 인간을 돕는 전파체들. 인간과 동일하게 외형이나 성격에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존재한다.
    • 전파 바이러스: 기계나 네트워크 등의 전파 기술에 해를 끼치는 전파체의 총칭. 다른 개체에 비해 덩치가 큰 G 바이러스는 고농도의 노이즈 덩어리로서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
    • 전파 변환: 전파체가 다른 생명체와 융합해서 전파 인간이 되는 것. 몇 안되는 사람만이 가능하지만, 놀라운 전투 능력을 얻을 수 있다.
    • 위저드: 헌터 VG를 비롯한 각종 전자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전파체. 외계인이나 애시드 같은 특수한 경우를 빼면 생명체가 아닌 프로그램으로 분류되며, 스트롱처럼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자립형 위저드도 존재한다. 헌터 VG에 인스톨한 경우 위저드 온 기능으로 실체화할 수 있다. 편리한 존재이지만 후술할 노이즈를 대량으로 방출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 노이즈: 전파가 흐트러지는 현상. 주로 헌터 VG를 포함한 각종 기기에서 발생하며, 전자 기기의 시스템 폭주나 전파 방해를 일으키고 바이러스를 끌어모으는 성질이 있다. 그런데 위저드의 경우 기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노이즈를 방출하며, 폭주 시에는 방출량이 더 늘어난다.
    • 노이즈 세계: 전파가 혼잡한 곳에 발생하는 공간. 주로 현실 세계에 출입구가 나타나며 서로 다른 장소를 연결하기도 한다. 애시드나 요이리 박사 등의 대사에 의하면 노이즈 웨이브는 전뇌 세계의 일종이기도 하다.
    • 크림슨: 주로 폭주 위저드에 의해 방출되는 대량의 노이즈가 결정화하여 생기는 붉은 에너지체. 노이즈를 거의 뿜지 않고 역으로 흡수하는 성질이 있지만 흡수량이 한계에 도달하면 붕괴하면서 다시 노이즈를 방출한다. 붕괴 시에 방출되는 노이즈의 양과 농도는 그때까지 흡수한 것의 수십 배에 달하는데, 이로 인해 지상의 노이즈율이 급상승하면 메테오 G가 지구를 향해 끌려온다고 한다. 실제로 딜러는 작중에서 크림슨을 대량으로 수집하여 메테오 G를 컨트롤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 기타
    • 배틀 카드: 전파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물건. 3편에서는 위저드 없이도 쓸 수 있고 리얼 웨이브로 만들어졌다.
    • 내비 카드: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는 내비들을 바꿔가면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
    • 머티리얼 웨이브: 유성의 록맨 2에서 스타 캐리어를 통해 실체화된 전파.
    • 리얼 웨이브: 유성의 록맨 3에서 머티리얼 웨이브 대신 등장하는 실체화된 전파. 리얼 웨이브 프로젝터라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
    • 위저드 어댑터: 헌터 VG에 탑재된 슬롯에 꽂으면 위저드를 인스톨해주는 어댑터. 하나의 헌터라도 어댑터의 교체를 통해 복수의 위저드를 운용할 수 있다.

4. 조직

4.1. 사텔라 폴리스

(サテラポリス, Satella Police)

경찰이 해결할 수 없는 고도의 전파 범죄를 전문으로 단속하기 위해 별도로 결성된 조직. 고요우다 헤이지의 트랜서에 의하면 유성의 록맨에서는 상위 기관인 새틀라이트로부터 Z파 괴멸 임무를 받아 전국을 조사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고요우다 역시 Z파의 발생원을 찾기 위해 관련 사건의 현장에서 시민들을 조사하고 요주의 인물인 스바루를 계속해서 쫓는다.

1편과 2편에서는 그리 부각되지 않고 스바루에게 약한 긴장감을 주는게 전부였지만, 위저드를 통해 바이러스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3편부터는 아주 믿을 만한 집단으로 나온다. 에이스가 사텔라 폴리스의 일원이라는 것을 듣고 스바루와 친구들이 멋있다고 볼 정도. 게임 내 키워드 설명에 의하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엘리트 집단이라고 하며 고요우다 헤이지만 나올 때에는 상상도 못할 취급이다.

대원들은 모두 배틀 위저드를 하나씩 데리고 있다. 또 에이스를 시작으로 헌터 VG로 전파 변환을 시도하는 인물들을 자동으로 등록하는 프로젝트 트랜스코드를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위기에 대응할 인물들을 발견하려는 의도.

4.2. WAXA

작중에서 우주 기술을 관리하는 조직. 유성의 록맨 시점에서는 NAXA라고 불렸으며 그보다도 전의 시점에는 호시카와 다이고 아마치 마모루가 이곳에서 근무했다. 참고로 에그제의 NAXA는 록맨 에그제 4 일본판에서 ANSA라 부른 '아메로파 국제 우주국'의 북미판 명칭이고, 유성의 록맨에 등장하는 NAXA는 '일본 우주과학국'이므로 이니셜만 빌려왔을 뿐 완전히 다른 조직이다.

유성의 록맨 3 시점에는 조직의 이름이 WAXA로 바뀌고, 아메로파, 샤로, 아프리크를 포함하여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둔 국제 조직으로 발전했다. 사텔라 폴리스도 이 시점에는 WAXA 직속 조직이 되었는데, 작중에서 사텔라 폴리스와 함께 쓰고 있는 시설은 WAXA 일본 지부에 해당한다.

메테오 G 궤도 변경 작전을 수행하던 다른 지부들은 시나리오 초반에 무력화되기 때문에 짧게 언급만 된다. 붕괴된 지부들은 메테오 G를 향해 미사일을 쏴봤지만 명중조차 하지 못했고, 역으로 메테오 G에서 쏟아져내린 대량의 노이즈로 인해 모든 시스템 및 네트워크가 다운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일본 지부의 경우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데다가, 다른 지부가 다운되기 직전에 타국과의 링크를 절단한 덕분에 간신히 피해를 면한 상황. 결과적으로 메테오 G는 슈팅 스타 록맨의 힘을 빌린 일본 지부가 단독으로 처리하게 되었다.

요이리 박사는 설정상 사텔라 폴리스의 과학 부문을 총괄하는 과학자지만, 게임 내에서 말을 걸면 WAXA 직원임을 나타내는 팝업이 헌터 VG에 나타난다.

4.3. 무 문명

유성의 록맨 2 시점보다도 뛰어난 과학력을 갖췄던 초고대문명. 2편 막바지에 무 대륙을 돌파하면서 비석을 조사하면 이들이 라 무를 만나 번영한 과정을 알 수 있다.
전파를 볼 수 있는 민족이 있었다... 그 민족의 이름은 무 족.
무 인의 특수한 힘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고, 무 인들은 살던 곳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무 인들은 쫓겨 다니다가 도달한 최후의 땅에서 모든 전파의 근원인 위대한 존재를 발견한다.
무 인은 위대한 존재에게서 힘을 받아 전파를 조종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위대한 존재는 먼저 무 인들에게 언어를 선사했다.
무 인은 언어를 통해 전파를 조종했고 풍요로운 문명을 일으켰다.
무 인의 문명은 전파를 물질화하는 기술로 한층 더 발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였다.
어느 날 무 인이 생활하는 최후의 땅에 개척민이 나타나, 무 인을 몰아내기 위해 공격을 시작했다.

개척민의 침략으로 무 인은 싸움을 바라는 자와 싸움을 거부하는 자로 나누어졌다.
싸움을 거부하는 이들은 나라를 버리고 세계 각지로 흩어졌다. 싸움을 바라는 이들은 전파의 힘으로 나라를 하늘에 띄웠다.
대지를 떠난 무 인은 전파 병사를 조종하여 개척민들을 멸했다.
하늘에 뜬 무 인은 지상의 백성을 차례차례 멸하고 이윽고 지상을 지배했다.

하지만 무 대륙에 있던 무 인들은 전파를 병기 삼아 내분을 일으키는 바람에 끝내 자멸했고, 간신히 살아남은 이들은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을 후회하며 하늘에 떠 있던 무 대륙을 통째로 버뮤다 삼각지대의 해저에 봉인했다. 이렇게 대륙을 봉인한 이들의 머나먼 후손이 바로 솔로이다. 오피셜 컴플리트 워크스에 의하면 조상인 무 인들도 모두 소로처럼 머리가 백발이다.

이 문명이 남긴 대표적인 유산으로는 '고대의 스타 캐리어'를 꼽을 수 있다. 현대에 개발된 스타 캐리어를 닮은 휴대용 단말기로, 무의 전파체를 수용 및 보존하는 것은 물론 팬텀 블랙 · 예티 블리자드 · 콘도르 지오그래프 · 부라이 전파 변환에도 사용되었다. 무 대륙의 중심에 위치한 라 무의 보디 또한 하나의 거대한 스타 캐리어이다.

유성의 록맨 2에서 크고 작은 트러블을 일으킨 물질 전이 장치 '카미카쿠시', 게임 시스템상 바이러스로 분류되는 전파 병사 '에란드'도 이 문명의 유산이다. 에란드는 무의 전파체들과 전파 변환도 할 수 있지만 멸망을 의미하는 무의 고대 문자를 가슴에 새겨 넣으면 순식간에 없애버릴 수 있다.

사실 고대 무 인 중 한 명은 무의 힘이 악용되지 않도록 지켜보기 위해 육체를 잃고도 정신만은 잔류 전파의 형태로 대륙에 남겨놨다. 작중에서 록맨이 무 대륙을 탐색할 때 이 잔류 전파가 말을 걸어와 에란드를 없앨 때 필요한 고대 문자를 가르쳐준다.

4.4. 딜러

유성의 록맨 3에 등장한 전파 범죄 조직. 크림슨을 모아 거대한 노이즈 집합체인 메테오 G의 컨트롤을 장악하고 공포로 지구를 지배할 음모를 꾸민다.

4.5.

3편의 단말기인 헌터 VG에는 레존이라는 목표를 설정하는 기능이 있으며, 같은 레존을 설정한 이들의 그룹을 팀이라고 한다. 브라더밴드를 맺지 않은 사람이어도 레존만 같으면 같은 팀이 될 수 있다.
구성원 레존 주요 활동 비고
루나루나단 스바루, 루나, 곤타, 키자마로 반장을 학생회장으로 만든다 기가 에너지 카드를 구하여 과학부 부장 키노 마나부에게 전달 에피소드 5에서 목표 달성
최고의 추억을 만든다 코다마 초등학교에서 시사 섬으로 수학 여행 에피소드 3 한정,
5학년 A반 전체가 레존을 하나로 통일
루나루나단×과학부 스바루, 루나, 곤타, 키자마로, 마나부 로켓을 쏘아올린다 마그네츠의 폭주로 인한 로켓 폭발 저지 2개의 팀이 레존을 하나로 통일
미소라 서포터즈 스바루, 마모로, 기타 스태프 라이브의 방해를 저지한다 오쿠다마 스튜디오 내부 순찰,
다이아 아이스번에 의해 발생한 트러블에 대응
리터너즈 스바루, 요이리, 미소라, 곤타, 키자마로 반장을 되돌린다 전파화된 루나의 조각 수집
사텔라 폴리스 유격대 스바루, 아카츠키, 곤타, 미소라 딜러의 야망을 저지한다 노이즈 웨이브 조사 솔로의 스카우트에 실패,
에피소드 5가 끝날 때 곤타가 팀에서 이탈
스바루, 아카츠키, 미소라, 기타 유격대원 딜러를 쳐부순다 딜러 제압 미션 에피소드 6에서 구성원 및 레존 변경,
미션 종료 후 스바루와 미소라 이외의 모든 멤버가 팀에서 이탈
슈팅 스타[2] 스바루, 마나부, 마모로, 요이리, 아마치 유성으로부터 지구를 구한다 록맨이 메테오 G에 사이버 인할 수 있도록 작전 지원
- 스바루를 제외한 모든 헌터 소지자 스바루를 지구로 우주에서 표류하는 스바루를 수색 지구에서 방출된 대량의 에너지가 스바루의 주변에 레존 웨이브를 형성

5. 장소

  • 지구
    • 일본(ニホン, Electopia)
      • 코다마 타운(コダマタウン , Echo Ridge): 스바루, 루나, 곤타, 키자마로가 거주하는 마을.
        • 전망대(Vista Point): 1편에서 스바루가 별을 보던 장소. 2편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코다마 초등학교(コダマ小学校, Echo Ridge Elementary): 스바루와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
      • 아마켄(天地研究所, AMAKEN): 아마치 마모루의 연구소.
      • 야시브 타운(Times Square): 스바루와 미소라의 데이트 장소. 103 백화점과 루나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전시장이 있다.
      • 드림 아일랜드(ドリームアイランド, Dream Island): 공원과 쓰레기 처리장이 있는 섬. 후타바 츠카사의 아픈 기억이 깃든 곳이다. 이름과 쓰레기 처리장이라는 것을 보면, 모티브는 유메노시마로 추정된다.
      • TK 시티(Capital City): 코다마 마을과는 달리 아주 큰 도시. 머티리얼 웨이브 기술이 활성화되어 있다. 영칭의 Capital(수도)과 일칭의 TK, 그리고 아래의 롯폰도 힐즈를 고려하면 모티브는 도쿄(ToKyo).
        • 롯폰도 힐즈(Wilshire Hills): TK 시티에 위치한 상가. 머티리얼 웨이브 영화관이 있다. 모티브는 당연히 롯폰기 힐즈.
        • TK 타워: 도시의 전파를 책임지는 타워. 오파츠를 비롯한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 야에바 리조트: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키장이 있는 거대 리조트.
      • 스피카 몰(Spica Mall): 3편 시점 직전에 문을 연 쇼핑몰. 위저드들 간의 웨이브 배틀 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 오쿠다마 스튜디오(オクダマスタジオ, WBG Studios): 사람과 위저드가 함께 일하는 스튜디오. 드라마 촬영과 라이브 공연 등을 진행한다.
      • 시사 아일랜드(シーサーアイランド, Alohaha): 일본 남부의 섬. 휴양지로 유명하다. 성에는 수호 위저드인 스트롱이 기거하고 있다.
      • WAXA 일본 지부(WAZA HQ): 후지산의 화구에 위치한 시설. 57층에는 사령실과 메인 컴퓨터, 1층에는 사텔라 폴리스 본부가 있다.
      • 딜러 기지(Dealer Hideout): 딜러의 숨겨진 기지.
    • 아메로파(アメロッパ, Netopia)
      • 돈부라 호(ドンブラー湖, Loch Mess): UMA 돗시가 출현한다는 소문이 도는 호수 마을.
    • 난스카(ナンスカ, Whazzap): 지구의 남쪽 끝에 위치한 작은 나라. 무 문명의 존재를 믿고 받드는 '난스카족'이 사는 곳으로, 이들의 마을과 인접한 곳에 무 문명의 문자와 전파체, 무 대륙 등을 묘사한 지상화가 그려져있다. 전통적인 생활을 중시한 나머지 주변에 비해 문명의 발전이 더디지만, 그만큼 공기가 깨끗하고 인심이 좋으며 곤타가 규동을 제쳐두고 먼저 찾을 정도로 요리가 맛있다. 주민과 대화할 때는 '난스카'라는 인사부터 주고받는 관례가 있다.
    • 버뮤다 삼각지대: 2편에서 미소라가 카미카쿠시에 의해 날아간 지역. 이곳의 웨이브 로드 밑에 무 대륙이 잠들어 있다.
    • 오리히메 기지
  • 우주
    • 키즈나: 미지의 생명체와 브라더밴드를 맺기 위해 NAXA가 쏘아올린 우주 스테이션. 호시카와 다이고가 한동안 생활했던 곳이지만 반파되어 FM 성인들이 점거하고 있었다.
    • FM 성: FM 성인들의 고향. 태양계 밖에는 호시카와 다이고가 FM 성과 교신하기 위해 만든 웨이브 로드[3]가 존재하며, 유성의 록맨 3에서는 이곳에서 노이즈 웨이브를 경유하면 FM 성의 코스모 웨이브에 도달할 수 있다.
    • AM 성: FM 성의 이웃 행성이자 워 록의 고향. 원래는 FM 성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케페우스가 FM 왕으로 즉위한 이후 안드로메다에 의해 멸망했다. 이때의 침략으로부터 살아남은 소수의 AM 성인들은 다른 별에 정착했으며 AM 3현자와 워 록도 그 중 일부이다. 유성의 록맨 이후로는 록맨의 브라더가 된 케페우스가 3현자의 도움으로 부흥을 시도하는 중이다.
    • 메테오 G: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의문의 유성.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온갖 노이즈와 강력한 데이터를 흡수하여, 내부에 하나의 서버를 형성한 노이즈 덩어리이다.
    • 블랙홀 서버: 시리우스가 관리하는 블랙홀 내부의 서버. 우주 최대의 데이터량을 자랑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유성의 록맨 트라이브에서 덴산 대학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덴산 시티 또한 이 시대에도 존재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6. 기타 설정

  • Z파(ゼット波, Z Wave)
    FM 성인처럼 전파의 몸을 지닌 외계인에게서 발생하는 전자파. 유성의 록맨에서 사텔라 폴리스가 발생원을 찾아 파괴하려고 했던 대상이다. 고요우다 헤이지의 트랜서는 주변의 Z파를 측정하는 'Z 카운터'와 이를 튕겨내는 배리어인 'Z 리플렉터'가 탑재되어 있는데, 일단 배리어를 기동하면 전파 변환한 록맨조차도 트랜서 내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튕겨낼 수 있다.
  • 미소라민 D(ミソラミンD, Soniavita D)
    미소라가 광고하는 비타민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 2편에서 그 광고가 TK 시티에 도배되어 있다. 미소라와 멀어진 스바루가 그녀를 다시 떠올리게 되는 요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레전드 마스터 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수라고 한다. 광고 카피는 '지친 몸에 기운을 주입!! 미소라민D!! 제 응원, 보내드려요!! 솟아나라, 화이팅~!!'.


[1] Rezon. 어원은 프랑스어로 동기, 이유 등을 뜻하는 raison으로 보이며, 북미판에서는 'purpose'라고 번역되었다. [2] 게임 외적으로 보면 시리즈의 이름을 그대로 팀 이름으로 차용한 사례. 일본에서는 유성의 록맨을 영어로 적을 때 슈팅 스타 록맨이라는 표기를 사용하며, 북미에서는 시리즈명이 메가맨 스타 포스로 바뀌었다 보니 팀 이름도 스타 포스가 되었다. [3] 작중에서 이 맵을 외우주의 코스모 웨이브라고 부르는데, 은색 클리어 스타를 모두 모은 경우 숨겨진 보스인 크림슨 드래곤 Σ가 이곳에 무작위로 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