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모두가 널 좋아하는 걸.
1. 개요
철수와 영희 이야기의 주조연.2. 상세
주연들이 있는 3학년 5반의 회장. 성적도, 교우관계도 모두 특출난데다가 예의도 바른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고 한다. 1화에서도 언급된 바론 툭하면 밤을 세서 골골거리는 면도 있다고. 어쨌든 철수와 영희 이야기의 서브 남자 주인공 포지션.평상시에는 안경을 벗고 지내지만 사복 차림에선 안경을 쓰고 다니는 듯.
3. 작중 행적
1화 언급으로 첫 등장을 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등장은 7화, 영희 뒤에서 놀이공원 퍼레이드를 구경하다 실수로 부딪히자 가볍게 인사하는 것으로 등장했다. 이후 자리가 바뀌면서 영희와 짝꿍이 되고 영희에게 호감을 가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철수의 라이벌로 등극했다. 그 와중에 새롭게 주연으로 들어온 이아림이 본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딱히 알아차리지 못하는 둔감한 면을 보이기도.
철수네에서 다같이 공부할때나 바다로 놀러 갔을때 철수와 영희가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자 자신도 위기감을 느꼈는지 학교 운동회 때부턴 아예 철수에게 영희를 좋아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며 영희를 직접 양호실로 데려가거나 1대1로 영화관 데이트를 가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페에서 영희가 철수와의 사이를 특별한 사이로 대답한데다가 여름방학 중에는 영희가 사라지고 2학기 들어선 철수가 영희를 지켜주며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모습을 보인데다가 34화에서 철수가 영희에게 고백했다는 사실까지 직접 들은데다가 같이 수학여행을 갈때 버스 옆자리에 앉아서 가자는 요청도 거절하는 등 영희의 마음이 자신에게 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챘는지 서서히 마음을 접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수학여행 중 혼자 다른 반이라 방에 다같이 모이기 어려운 아림이를 위해 같이 선생님을 피해 방으로 가면서 연애 플래그를 쌓는다. 그리고 직후 진실게임에서 철수와 영희가 쌍방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확인사살하며 영희와의 연애라인도 끝난다. 하지만 자신에게 라떼를 건내준 아림에게 고맙다고 하며 호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축제 땐 당연하겠지만 반 축제 담당. 아림이 자신 때문에 축제 담당을 자원한 것 같자 혹시 아림이 자신을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착각일 것이라며 넘기지만 자신을 위해서 매직을 학교 매점까지 가서 사왔다는 것을 알고 그 상황에서 아림이 얼떨결에 고백하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사이가 조금 어색해진다.
축제 당일, 의견이 갈리자 떨어져 다니자는 철수의 의견으로 일행들이 갈리자 자신은 얼떨결에 아림과 같이 다니게 되었다. 어쩌다보니 커플 운세를 보게되고 그곳에서 여자가 마음고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가 역전된다는 말을 듣자 놀라 어색해져 다트 게임만 40분을 했다. 이후 일행끼리 모여 좀 놀다가 군것질거리를 사러가겠다고 자원해 먼저 자리를 비운 아림이 정작 지갑을 떨어뜨리자 주워주러 따라갔다가 단 둘이서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하지만, 철수의 몸에서 글리치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성우와 아림, 둘에겐 글리치가 얼굴을 뒤덮을 정도로 더 심하게 나타남에도 둘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반응을 보이며 채이의 리드에 따라 따로 집으로 돌아간다.
===# 진실 #===
사실 이 세계는 영희의 평가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 세계로 성우도 원래는 설정에 따라 움직이는 가상 인물 정도에 불과했지만 채이가 받은 영희의 감정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퍼트린 덕분에 개성에 맞춘 감정을 얻게 된 것. 하지만 결국 외부 인물인 영희와 한결, 영희가 직접 만든 인물인데다 각각 바이러스의 근원인 철수와 한번 부서지면서 버그가 되어버린 채이와는 다르게 결국은 준비된 가상세계 인물이란 한계점이 있기에 세상이 붕괴하면서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 이후 #===
서버가 백업되며 다시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귀. 친구와 잡담하는 장면이 잠시 잡혔다. 이후엔 원래 스토리와 유사하게 진행되었지만 영희에게 마음을 제대로 품어보기도 전에 채이에게 철수가 기억을 되찾아서 커플이 되었기 때문에 영희에게 마음을 접는 일이 더 빨리 진행되었을 듯. 하지만 그러고도 아림과는 졸업때까지 썸만 탔다. 그래도 서로 고백하며 결국은 이어진게 다행이라면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