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문서는 유리 에긴 의 행적을 기록한 문서이다.2. 원작 행적
매우 이례적으로 원작에서는 사탄의 언급을 끝으로 교토부정왕 편이 전개되면서 유리의 등장은 아예 없어졌고 그대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남는 줄 알았으나 20권에서 슈라가 그녀의 이름을 언급한 것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린과 유키오의 모친으로 등장하였다.2.1. 크리스마스 파티(20권)
원작 만화에서는 89화에서 린과 유키오에게 과거를 얘기해주는 슈라의 회상으로 처음으로 등장한다. 18년 전 후지모토 시로가 슈라를 아오모리에서 일본 지부로 데려왔을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 유리에게 데려가서 잠깐동안 돌보아줬다. 워낙 더러웠던 탓에 같이 목욕도 하고[1] 밥도 먹었지만 시로와 떨어지기 싫었던 슈라가 떼를 쓰며 싫어하자 아빠 역이 시로고 엄마 역이 자신이라는 설정으로 같이 살자고 말한다.[2] 슈라의 평으로는 밝고 상냥한 예쁜 사람이라고 한다.이후 밤에 유키오가 린에게 말하길 유리 에긴은 기사단 내에서 사탄의 아이를 잉태한 중죄인으로서 대부분의 정보가 기밀처리 되어 있다고 언급하여 유키오는 '유리 에긴' 이란 인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 언급되었다.[3] 당연하지만 각성 이전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평범하게 자란 린은 이름을 포함한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을 뿐더러 슈라에게 유리에 대해 들어도 분명히 존재했구나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극비처리에 중죄인으로서 취급 받는 것만 봐도 즐거운 이야기가 아닌 건 뻔할 뿐더러 그런 걸 알아봤자 아무것도 좋을 건 없기에 생일에 엄마가 예쁘고 다정한 사람이라는 걸 안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2.2. SsC(22권 ~ 25권)
2.2.1. 5살 ~ 16살
과거편에서 제대로 나오는데 린의 시간으로 40년 전[4]엔 어머니 요코 에긴을 포함한 가족을 잃은 5살짜리의 고아로 유리를 키워주고 있던 오쿠무라의 말에 의하면 쓰레기 버리는 곳에서 갓 태어난 상태로 버려져 있었다고 하며 오쿠무라가 주워와서 북정십자에 있는 어느 폐공장에서 살고 있었다. 재정도 좋지 않고 나이가 나이다보니 유치원은 가지 못했지만 학교를 알아봐야할 시기가 되었다고.다음 날, 혼자 쓰레기가 대량으로 버려진 곳에서 폐품을 주워 혼자 소꿉놀이를 하다가 아직 도깨비 불 수준에 지나지 않았던 사탄과 함께 놀게 되었었다.[5] 그러다가 오쿠무라가 위험한 곳에서 놀면 안된다며 자신을 데리러 오자 사탄에게 작게 작별인사를 한 뒤에 오쿠무라를 따라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화재로 거주지였던 폐공장과 동거하던 모두를 잃은 후, 거리를 떠돌다가[6] 우연히 사람이 사는것 같은 반지하 공간을 발견한다. 이부자리, 아직 읽기에는 어려운 책, 야한 책을 포함한 살아가는데 모든게 구성되어 있는 그 공간에서 과자를 보자 배고픔에 어쩔 수 없이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거기 있던 과자를 먹는다. 그리고 잠시 자고 있었는데 반지하 공간의 주인을 만나게 되고 소년은 유리에게 당장 나가라고 차갑게 협박한다. 이에 유리는 야한책이 많이 버려져 있다는 곳을 알려주는 대가로 여기 있게 해달라고 하자 소년은 제안을 수락한다. 하지만 그날 밤, 블랙 독을 대동하고 소년을 쫓은 특무부 소속의 엑소시스트가 쳐들어왔고 소년이 아지트가 침입되기 전에 유리에게 이불을 뒤집어씌워 숨겼다. 허나 곧장 들켰지만 유리가 블랙 독을 보면서 엑소시스트 자질[7]이 있다는 것을 알자 특무부 대원들은 유리를 어사일럼으로 데려와 몸을 씻기고 신분을 조사한 뒤, 가지고 있던 가방에 어머니가 꿰매놓았던 편지를 보여주며 고립무원이란 사실을 알려주는데 당시 유리는 글을 몰라서 편지를 못 읽었지만 어사일럼이 학교 비슷한 곳이냐고 묻는데 어사일럼이 엑소시스트가 될 재능을 가진 사람을 수용하는 시설이지만 그런 아이들을 엑소시스트 육성하기 위한 학교 비슷한 곳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수용된다. 유리는 남들과 다르게 부모 없이 길거리에서 자라 왔던지라 학교 비슷한 곳이라도 다니게 되어서 좋아했었다.[8] 그리고 배정받은 기숙사방의 선배뻘 되는 아이들에게 시로에 대해서 구체적인 특징까지 설명하며 어디있는지 물어봤지만 아이들은 몰랐다.
4년 후인 36년 전, 9살에 페이지가 되고 거대한 엔트 토벌 임무에 참가했는데 4년 전에 만났던 시로라는 소년과 재회하였으나 매우 유능한 자질과 더불어 지나칠 정도로 강경책을 추구하는 그를 보고 서로 다른 사상으로 대립한다.[9] 또다시 4년이 지난 32년 전에는 13살의 나이에 하2급 엑소시스트로 임명되고 기사단에서 일하며 살게 된다.[10] 임명 이후 릭이 자신과 같은 하2급에 테이머 2종이라는 사실에 너는 분명 엑스와이어가 될 줄 알았는데 설마 제니쪽이 될 줄은 몰랐다고 하다 릭과 제니에게 말해주길 자신은 아무래도 악마를 쓰러뜨리는 것보다 연구하거나 키우거나 하는 게 즐겁다고. 그리고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시로에게 축하한다고 했지만 시로가 자신을 보지도 않고 중지를 치켜들자 잘생겼지만 성격 최악 아니냐며 관두라고 말한 제니와 달리 살짝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3년 후인 29년 전, 16살에 멕시코에서 석상에 빙의한 악마를 두고 어찌저찌 못하던 찰나[11] 유리가 나서 원인[12]을 제거하며 실적을 올리자 배알이 꼴린 시로가 임무가 끝난 뒤에 구역질이 난다면서 유리를 수상쩍은 위선자라고 비꼬며 신나서 설치지 말라고 하며 자기 판단이기에 불만 있냐는 루시에게 어쩌다 잘 해결된 것이라며 파괴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고 말하고는 수고했다며 물을 가져온 릭을 어퍼컷으로 날리며 하2급 쓰레기라고 비하하면서 경멸하였고 이에 유리는 진심으로 화를 내면서 시로의 뺨을 때리며 겁쟁이라면서 "너한테 얼마나 괴로운 과거가 있었냐"면서 자신이 괴롭다고 타인을 다치게 하는 건 약자라고 일갈한다. 허나 약자라는 키워드는 시로에게 있어 큰 트라우마였기에 반사적으로 손찌검을 하려고 했지만 사탄이 막았다. 그리고 나중에 양마장으로 찾아온 시로가 자신의 사정[13]을 듣고 그에게 첫키스를 선사한다. 직후 몇살이냐고 묻는 시로의 말에 16살이라고 대답하며 말도 안된다며 가는 시로를 보며 사탄에게 차였다고 조금 쓸쓸히 말한다. 그리고 멕시코 임무 당시 시로와 사이가 크게 틀어졌던 릭을 만나게해서 화해시킨다. 이에 시로와 유리는 끝없는 친근감을 표하고 훗날 서로 가까워진다.
2.2.2. 25살 ~ 푸른 밤 직전
하지만 그 와중에 그 첫키스를 직통으로 지켜보던 린카가 13호 섹션의 실험체에 누구도 모르게 조금식 수육 시도를 하였고 9년 뒤인 20년 전, 실험체에 사탄이 완전히 강생하게 된다. 린카가 빙의한 < So-005>가 잠깐동안 수조형 엘릭서 투약실에서 날뛰고 기절해서 구속했지만 경비 담당으로 온 시로를 보자마자 갑자기 날뛰다가 섹션을 탈출하게 되었고, 탈출한 실험체는 유리 앞에 도달 된다. 처음에 경계하던 유리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게 되자 그제서야 과거 린카라고 부르면서 놀던 푸른 도깨비불이라는 것을 알아본다.물론 그것도 잠시 린카는 실험체 < So-005>의 목에 장착된 발신기로 추적해온 특무대에게 구속되었고 당시 25살이었던 유리는 니콜라에 에미네스크 박사와 시로가 바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심문 조사를 받다가[14] 다른 곳에 구속된 린카가 더 강력하게 조치된 구속마저 완력만으로 부숴서 푼 뒤 심문실 문을 날려버리면서 또 유리를 찾아왔고, 특무대가 마취총을 쐈으나 가볍게 피한 직후 마취총을 무력화 시키고 반격을 하려고 하자 팔을 잡으면서 안된다고 말렸다. 그러자 린카가 유리의 말을 순순히 따르면서 상황은 진정되었고 이를 지켜보던 메피스토는 그녀를 따르는 것 같은데 듣자하니 우수한 테이머라고 하던데 저걸 길들이는 게 선결과제이니 협력을 부탁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하였고 유리는 린카를 진정시키고 보육하는 역할로써 13호 섹션에서도 일하게 된다.
이후 술집에서 시로에게 자신이 섹션에서도 일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한숨을 쉬는 시로에게 실험체 번호 < So-005> 감시부대 라는 곳에 이름이 있었던 것을 봤다고 하는데 옛날부터 끈질긴 인연이 있었다고 둘러대는 시로에게 자신은 섹션에 대해 제대로 강의를 들었다며 시로가 거기서 태어났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해준다. 왜 관여했냐고 묻는 시로에게 자신도 질긴 인연이 있는데 그 악마가 자신의 어릴 적 놀이 상대로서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이 먼저 말을 걸었지만 설마 사람의 몸에 빙의해서 나타난 것과 린카가 그런 고위의 악마일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고 벌써 몇 명이나 사람을 죽였는데도 자각이 없는 린카를 "커다란 힘을 가진 갓난아기" 라고 평하며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하지만 시로는 진지하게 그러니까 그렇게 악마 같은 거에 관여하니까 진흙탕에 빠지는 거라며 그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하지만 유리가 가지고 있던 단말기를 통해 섹션에서 호출 연락이 오자 먼저 자리를 뜨게 되었고 곧장 섹션으로 가서 섹션의 복도를 부수며 날뛰던 린카를 진정시켜준다.
이후 유리는 섹션에서 각종 제공해준 방안에서 일정 시간 동안 린카를 돌봐주면서 기초적인 밥 먹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차분히 세상에 대해 가르쳐 주지만 압도적인 속도로 지식을 순식간에 흡수해가는 초월적인 학습능력과 그에 비해 이성이나 정서는 금방은 자라나지 않고 생명에 대한 윤리적 가치관의 결여와 분리 불안 증세를 보이는 사탄의 언벨런스가 위태롭게 느껴진다고 생각했었다.
1년 3개월 뒤, 18년 9개월 전에 계속 같이 있어달라고 때를 쓰는 린카에게 혼자서 집 잘보면 멋질 테고 자신이 분명 감동한다면서 유리가 기뻐하냐는 사탄의 질문에 긍정하면서 잘 달래주었고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사탄이 혼자 있는 방 안을 에미네스크와 함께 보면서 주어진 것은 다 소비하고 모든 건에 질려버렸으니 폭발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하는데 에미네스크는 그럼 교육 레벨을 올리자고 제안하며 수준이 높은 책들을 보내겠다고 말하지만 유리는 경험이 동반되지 않는데 대량의 지식을 부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세계를 넓혀주고 적어도 자신 이외에 다른 인간과 접촉할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하지만 에미네스크는 그거야말로 위험한거 아니냐고 반박하면서 작년에 그토록 많은 직원을 죽였다고 말하며 접촉하고 싶은 자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시무룩하며 수긍하지만 에미네스크가 자신들도 빨리 능력 테스트나 엘릭서 실험을 개시하고 싶으니 말은 해보겠다고 말하자 부탁한다고 말한다.
다음 날 외부 손님으로 방 안으로 온 시로를 보자마자 린카는 유리를 감싸면서 시로를 나쁜 놈이라고 경계하지만 시로는 아무렇지 않게 놀이나 하는 시로를 보고 자기도 하려다가 실패했을때, 못한다고 조롱당해 울면서 공격적으로 돌변하면서 시로도 권총까지 꺼내자 유리가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면 안된다고 강력하게 제지를 한다.[15] 그리고 린카가 져서 분하다는 것을 알자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묻는데 사탄이 울면서 시로에게 이기고 싶다고 대답하자 그럼 연습해서 시로보다 잘하면 된다고 달래주며 시로가 자신과 비슷한 덩치인데 낑낑대니 어린애는 고역이라고 말하자 그럼 시로도 어른답지 못하게 부추겼으니 어린애라고 말한다. 시로가 자신은 악마에게 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변명하자[16] 다시 한 번 어린애라고 깐다. 시로가 유치하게 그렇게 나온다면 이제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하자 유리는 오늘은 린카에게도 좋은 공부가 된 것 같으니 와달라고 부탁하자 시로가 별 수 없지만 하나 빚 진거라고 말하며 돌아가자 유리는 장난감을 정리하지만 인화에게 생긴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 체 퇴근한다. 그리고 이 장면을 전부 보던 사탄은 문을 노려보며 어두운 표정으로 '저 녀석에게 이긴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문을 억지로 파괴하여 열면서 감시원을 인질로 삼고 유리가 출근할 때까지 대량의 책을 요구하는데 다음 날에 출근한 유리는 에미네스크로부터 사정을 들으며 이게 무슨 일이냐며 경악하고는 자신이 인질을 풀어주도록 교섭하고 올 테니 그동안 나머지는 여기에서 긴장을 풀지 말라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간 뒤, 인질이 된 경비원을 보면서 협상을 시도한다. 그러나...
유리 : 린카.
So-005 : 린카...? 아ㅡ 그리운 어감이다.
유리 : ...이 사람(감시원)을 풀어줘.
So-005 : 응? 아아. 그 녀석한테는 이제 볼일없어.
유리 : 다행이다. 자....
펑!(감시원이 폭발하며)
So-005 : 풋! 하하하 아하하!!
So-005 : 깜짝 놀랐어? 유리. 하하하! 아ㅡ재미있어. 나는 이제 어제와는 달라. 여기에 있는 지식을 전부 얻어서 이제야 확신했다. 나라는 존재는 ' 신'에 해당한다. 아니, 마신인가? 이제부터 나를 사탄 님이라고 불러.[17]
So-005 : 린카...? 아ㅡ 그리운 어감이다.
유리 : ...이 사람(감시원)을 풀어줘.
So-005 : 응? 아아. 그 녀석한테는 이제 볼일없어.
유리 : 다행이다. 자....
펑!(감시원이 폭발하며)
So-005 : 풋! 하하하 아하하!!
So-005 : 깜짝 놀랐어? 유리. 하하하! 아ㅡ재미있어. 나는 이제 어제와는 달라. 여기에 있는 지식을 전부 얻어서 이제야 확신했다. 나라는 존재는 ' 신'에 해당한다. 아니, 마신인가? 이제부터 나를 사탄 님이라고 불러.[17]
이미 린카는 자신이 마신에 필적하는 존재임을 확신하고 있었고, 성격도 급변해 있었다. 그리고 린카는 자신을 사탄이라고 칭하면서 자신은 신이자 전지전능한 존재이기에 시로를 아까 경비원처럼 한순간에 뭉개버릴 수 있고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된다고 말하면서 기쁘냐고 묻자 유리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죽이면 안 된다면서 햄스터 때 자기가 잘 대처했어야 된다고 자책한다. 그러자 사탄은 인간이 멋대로 만든 선악의 기준은 감상일 뿐이고 자기는 신이니까 알 바 아니라고 하지만 유리는 살고 싶으니까 죽이는 것이고 사탄은 살기 위해서가 아니면서 죽였다고 하자 사탄은 얼굴이 일그러졌고 유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을 린카라고 부르자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며 화를 내며 힘을 발산하여 튕겨져나간다. 이에 시로가 유리를 보호하러 방에 들어오자 사탄은 그런 것이라고 추측하며 특별히 옆에 있게 해줄려고 했는데 실망해서 이제 그만뒀다며 섹션 천장을 부수고 어사일럼 건물을 탈출한다. 사탄이 탈출한 이후 대대적인 수색이 일어났을 때 단서가 될만한것도 전혀 발견하지 못하자 지금은 지혜가 생겼으니 조용히 멀리 도망쳤거나 잠복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신이라고 부르는 동시에 '사탄'이라고 자칭했다고 보고한다.
사탄이 섹션을 탈출한지 반년 후인 18년 3개월 전에 시로가 드라군 필기 테스트 문제를 빚이 있다고 만들어 달라고 하자 받아들이면서 아오모리 현에 임무가 있어서 소대를 편성해서 가라고 했지만, 귀찮으니까 혼자 가는 시로를 걱정한다. 그리고 거기서 시로가 슈라를 만나 데려와서 맡아달라고 부탁하자 어사일럼이 그렇게 나쁜 곳이냐는 묻지만 시로가 그곳의 전부를 아는 게 아니라고 말하자 그럼 역시 시로가 거두는게 좋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로는 자신이 애를 볼 수 있을 리가 없다고 곤란하는데 유리는 오쿠무라가 혼자서는 자신을 키울 수 없다고 말하며 시로는 전 엑소시스트였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유리가 니코와 박식한 할배가 도와줘서 자신을 키운 것이라고 하며 시로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해주자 시로는 그럼 네가 도와달라고 말하자 유리는 시험문제 다되었다면서 파일을 보여주자 시로는 고맙다며 파일을 낚아채면서 빚 갚은 거라고 말하며 슈라는 내일 데리러 올테니 하룻밤만 맡아달라고 부탁하면서 나가려고 하는데 자신은 아직도 사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시로는 어이 없어하며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 거냐며 벌써 죽었고 그 꼬맹이가 얌전히 잠복해 있을 리가 없다고 말하지만 유리는 몸이 열화되면 반드시 썩어문드러지기 전에 섹션으로 돌아올 것이기에 돌아오면 이번에야말로 구해낼 것이라고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기에 슈라를 말려들게 할 수는 없다면서 사과를 하며 슈라를 양육하는 것을 거절하였다. 이후에 시로가 슈라, 나가토모, 쿄도, 쿠로베와 함께 다니는 모습을 보며 릭이 시로를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새하얗고 자기보다 크고 눈이 좋다고 벌개진 얼굴로 둘러대지만 의외로 부품에 집착한다는 말에 자신과 전혀 다르다고 말하며 무섭고 차갑고 난폭하고 구제불능이지만 중심은 따뜻한 것이 비쳐 보이니 안타깝고 내버려줄 수 없다고 말하며 연인관계상으로는 포기했지만[18] 앞으로도 계속 시로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사탄이 섹션을 탈출한지 2년 후인 16년 9개월 전에 육체가 붕괴하여 13호 섹션으로 되돌아와 시설을 점거한지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몰래 찾아가 그를 진정시키고 그의 연인이 되어 함께 지낸다.[19] 그리고 앞으로 올 죽음(육체의 붕괴)을 받아들인 사탄의 최후를 함께하겠다고 약속하고 섹션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연구에 집착한 에미네스크의 밀고와 시로의 작전대로 유도당해서 사탄과 함께 기사단에게 붙잡힌다.
이후 유리가 4,5주차로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특수한 병실에 혼자 감금되어 있었는데 유리를 찾아온 시로가 사탄의 현재 상태와 기사단이 이번 건을 전부 자신의 책임으로 몰아가려는 것을 알려주자 배 속의 아이는 어떻게 되냐고 묻는데 시로는 네 걱정이나 하라면서 출산해서 탯줄을 자르면 크래들 베리어도 사라지니 그 후에 퇴마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려주며 설마 사탄의 자식인데 낳고싶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냐고 묻자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였다.
2.2.3. 푸른 밤 ~ 사망
그리고 파란 번개 작전 당일날, 출산 예정일로부터 4주가 지났다고 하며 진통이 18시간이나 진행되지만 크레들 베리어[20] 때문에 주사 한 방 놓지 못하는 상태에서 양수가 터지고 작전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하고 지켜보는 곳에서 드디어 린을 낳게 되는데 린은 유리의 자궁에서 나오다 못해 대포알처럼 날아가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린이 태어난 직후 린이 작전 참가자들을 공격하는 동안 빈사상태가 되어 유키오를 낳지 못할 마당에 아벨의 지시를 받은 성기사단 중 일부에게 살해당할 뻔한 것을 막아준 시로가 살고 싶으면 낳으라고 말하자 잠깐 쉬고 있었다는 말을 하며 유키오를 마저 출산한다.직후 팔라딘인 아벨 프랑켄조차 죽이지 못한 린을 상대로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전투에 나서는 시로와 부하들에게 린이 아마 자신과 혈육을 지키고 있을 뿐이라며 자신들만 남겨두고 도망치라면서 만류하지만 시로는 싫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최상급 방어장을 두른 뒤에 물감옥에 갇혀서 당황한 린의 심장에 항마검을 꽂아넣지만 심장이 봉인되면서 악마의 본성과 꼬리가 사라진 린과 유키오 두 아이 모두 무사히 살아남자 메피스토에 의해 린도 돌아오면서 두 아이를 안으며 기쁘게 눈물을 흘리며 메피스토에게 감사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메피스토는 나에게 감사하지 말라면서 새 적이 온다고 말하는데 성기사단 일원들에게 빙의 시도를 하다가 실패한 사탄은 유리가 린을 낳는 동시에 뇌까지 과도하게 열화한 육체로 인해 유리에 대한 사랑이 집착으로 변한 사탄은 루시펠에게 육체가 파괴되어 육체에 대한 집착만 남은 체 다른 몸을 찾아 헤메게 되었고 푸른 밤이 시작되었었다.
푸른 밤 사건을 일으키면서 아샤를 한바탕 뒤집어놓은 뒤에 아벨의 몸에 임시적으로나 빙의한 사탄은 유리를 걸레같은 배신자년이라고 매도하자 유리는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막 태어난 유키오와 린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아빠가 되었다고 말하지만, 사탄은 이미 유리에 대한 집착심으로 다른 건 다 없어도 된다고 취급할 정도로 단단히 맛이 가 있었던 탓에[21] 린과 유키오를 보면서 그 살덩이들은 뭐냐며 그게 내 요깃거리가 되냐고 묻고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은 시로라고 말하면서 시로에게 그 몸을 내놓으라고 하며 다가가서는 강제 빙의 시도를 하면서 폐공장에서 같이 살던 이들을 앗아간 화재를 사탄 본인이 일으켰다고 시인하면서 시로의 몸을 노렸고 유리는 과거 자신의 보호자들이 죽게 된 진실을 알게 되었다.[22]
이에 시로가 끝까지 저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빙의에 성공하자 스스로 자신의 목을 그어 치명상을 내어서 사탄을 떨쳐내려고 하였지만 결국 사탄은 시로의 몸의 주도권을 빼앗아 너를 위해 좋아하는 남자가 되었다고 기쁘냐고 물었다.
하나도 안 기뻐. 당신은 당신이야. 상처의 아픔도 죽음의 공포도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도 다 알잖아? 그런데 왜 사람을 상처입히는 거야? 알고 있으면서!
-청의 엑소시스트 25권 제 117화 SsC 23:17h 내 유리의 대사-
-청의 엑소시스트 25권 제 117화 SsC 23:17h 내 유리의 대사-
허나 유리는 자신은 하나도 안 기쁘다고 답하면서 사탄이 상처의 아픔, 죽음의 공포,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도 다 알면서 왜 사람을 상처입히냐고 말했는데 어질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메피스토가 실혈사할지도 모르니 무리하지 말라고 만류하지만 유리는 꿋꿋이 얘기해야 한다고 하며 버텼다.
그렇게 위태위태한 유리와는 달리 자신이 원하지 않던 대답을 들은 사탄은 감정이 시궁창을 찍고 열폭하여 자신에게 보답하라고 말하면서 유리를 공격했지만 메피스토가 방어해줘서 무사하였고 사탄이 자신은 사랑했지만 왜 보답하지 않는거냐며, 자신에게 사랑으로 보답하라고 강요하는데 유리는 그런 사탄에게 그만하라고 말하지만 이미 폭발해버린 사탄은 유리의 말을 듣지도 않았기에 유리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눈을 질끈 감더니 다시 사탄을 보면서 당신의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이로인해 사탄은 자신이 느껴왔던 감정이 사랑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맨탈이 붕괴되었고 몸의 주도권을 반 정도 되찾은 시로가 목의 상처를 엄지손가락으로 쑤씨며 유리를 죽이지 못하게 방해하면서 마무리를 하여 다시금 게헤나로 쫓겨난다.
방금 상황으로 실혈사할뻔한 위태로운 상태에서 셰미하자의 도움으로 빠르게 산욕기를 보내지만 푸른 밤 사태가 육체를 잃어버린 사탄이 육체를 가진 뒤, 자신을 찾으려고 수백명의 엑소시스트들이 죽는 사태로 벌어졌으니 자신에게 순직해 달라는 말에 반항한 시로와 함께 열쇠를 이용해서 기사단에서 벗어나 폐기된 옛 기사단 출장소로 도망갔다. 폐기된 기사단 출장소에서 두 아이에게 이름을 주고 시로는 유리에게 은신처에서 서로 부모가 되어 함께 아이를 키우자고 한다.
燐. 雪男. 兄弟仲良くね.
린. 유키오.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렴.
그러나 얼마 못가 두 아이에게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라는 유언과 함께 숨을 거둔다.[23] 그녀의 사후 시신은 아직 살아있던 예티가 출현해서 아이들이 잡아먹힐 위험에 처하면서 그대로 눈밭에 파뭍히는 줄 알았으나 시로가 설인을 퇴치하고 아이들을 구한 뒤에 수습하였고 들것에 천으로 덮고 고정한 다음 본인이 마련한 은신처가 아닌 해가 떠오르는 어딘가로 끌고가면서 사망이 확정되었다.린. 유키오.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렴.
이후 메피스토의 집무실로 시로가 사탄과 유리의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왔고 유리는 어쨌냐는 메피스토의 물음에 시로는 그녀가 죽었다고 알려주면서 시신은 화장한 뒤, 남은 유해를 바다에 뿌려주고 왔다고 한다.[24]
119화에서 게헤나에 있던 사탄 앞에서 모습을 보인다.[25] 육체를 잃어버린 것을 유리의 탓이라며 육체에 집착하는 사탄에게 사랑을 이해했던것을 기억하냐며 자신은 악마와 인간이 소통할 수 있음을 믿었다고 말하나 사탄은 이미 미쳐버린 탓에 유리의 말은 하나도 듣지 않았고, 육체가 없는 여자는 가치가 없다는 말과 함께 벼락을 맞고 영혼조차 소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2.3. 무쌍
그녀의 사후, 현재 정십자 기사단에 의해 그녀에 관한 모든 정보가 지워지거나 극비로 꽁꽁 싸였지만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된 린이 과거의 진실을 찾는 것을 포기한 대신 자신을 용서하기로 한 유키오에게 유리의 유언을 알려주었다.그리고 다시금 파멸해가는 사탄이 과거의 기억들이 연상되면서 그녀와의 첫 만남이 사탄의 시선으로 나오는데, 유리는 사탄을 보고 예쁘다고 해준 것이 첫 만남이었다.
3. 미디어 믹스 오리지널
3.1. TVA 1기
애니메이션에서는 본의 아니게 만악의 근원으로 등장한다. 21화에서 마녀사냥으로 죽을 뻔했다는 언급이 등장, 오리지널 루트에서의 풀네임은 유리 프레데릭 에긴(ユリ・フレデリク・エギン). 살해를 지시한 것이 아버지인 교황 프레데릭 에긴의 지시라는 것이 23화에서 밝혀지면서 자세한 상황이 묘사된다. 임무를 나가서 만난 푸른 불꽃을 내는 늑대의 외형을 한 악마에게 자신의 몸에 빙의할 것을 허락하였다. 이후 이 악마와 같이 지내며 여러가지를 가르쳐주는 과정[26]에서 악마와 인간이 서로 이해하고 조화롭게 사는 세상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후 악마에게 빙의를 당한데다 악마의 자식을 임신한 것이 알려져 사형에 처하게 되자 이 악마가 유리를 구하기 위해 여러 엑소시스트 들의 몸에 빙의하는 데 그날이 바로 오리지널 루트의 '푸른 밤'이었다.모든 일이 끝난 이후 어딘가의 공간에서 사탄이 자신에게 약속을 이루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자 그래도 괜찮다는 답을 해준다.
[1]
본인도 씻을 생각이었기에 같이 씻었다.
[2]
시로는 심각한 얼굴로 정색하는 것을 보아 무언가 있는 모양.
[3]
유키오는 시로가 모리나스의 계약서 때문이라는 것은 몰랐어도 시로에게 직접 물어보아 말을 듣기 전에 이미 기록 보관고와 인터넷을 해킹한 전적이 있다. 물론 아무것도 알지 못했었다.
[4]
신년이 막 지나고 푸른 밤이 일어난지 17년째가 된다.
[5]
메피스토는 당시의 사탄이 비아(非我)의 존재인 만큼 자아가 없으니 놀고 있다는 자각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사탄의 입장에선 첫 "지적 교류"였을 것이라고 한다.
[6]
포장마차에서 밥을 달라고 구걸했으나 돌아온 건 너한테 밥 줄건 없다면서 물벼락을 날렸다.
[7]
마장을 입은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악마를 볼 수 있다.
[8]
어사일럼은 보통 마장을 입었거나 악마의 혈연으로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을 수용하던 곳이었다.
[9]
유리는 "악마로부터 사람을 구하는게 엑소시스트"라고 주장하지만 시로는 "악마를 제거하는게 엑소시스트"라는 파멸적인 주장을 한다.
[10]
여담으로 유키오가 엑소시스트로 임명된 것도 13살이다.
[11]
고고학적 가치 때문에 파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12]
초보가 만든 불완전한 인장.
[13]
태어나고 나서부터
약에 중독되어 있었고 형제들은 의문도 가지지 못한체 죽어갔다고 모리나스의 계약을 피하며 말했다.
[14]
당시 경력으로 따지자면 하2급 엑소시스트에 칭호는 테이머 1종과 2종을 취득하였다. 트레이너(마조교사)와 브리더(마육종사) 자격 보유자로 앞서 나왔듯이 양마장을 가꾸고 있었고 그밖에는 학원생이나 테이머를 위한 강연회도 하고 교본도 몇 권 집필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테이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인물이었던 모양이다.
[15]
작년에 사람이 많이 죽었다고 언급된만큼 유리도 이 부분은 꽤나 강경하게 나섰다.
[16]
이 부분에서는 유리의 지적대로 어린애라고 불려도 싼 행동이었지만 시로는 과거 메피스토에게 Az군의 엑스와이어 후보로 추천되는 대신 한 번이라도 악마에게 굴복한다면 메피스토의 소원을 들어줘야 되는데 그것까지 졌다고 말하면 답이 없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었다. 그래도 여기서는 사탄을 경계하면서 사탄을 부추긴 것은 시로의 부주의함이 문제였다.
[17]
이걸 보고 있던 린도 창피하다고 말한다. 메피스토는 첫 만남을 볼때부터 팝콘 먹고 있었다
[18]
그래도 시로의 따뜻한 부분에 닿고 싶어서 손을 뻗어봤다고.
[19]
13호 섹션에서 나오면서 반납한 열쇠는 유리 본인이 만든 가짜다.
[20]
악마의 아이를 가지게 된 여성에게 발현하는 초능력으로 모체를 상처입히는 행위는 뭐든지간에 전부 저주로 되받아친다.
[21]
뇌를 포함한 거의 모든 몸이 열화된 상태로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기운만 감지하면서 찾아간 루시펠을 유리라고 착각하면서 루시펠에게 육체가 파괴되어 유리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단단히 착각하고 육체에 대한 집착만 남고 본격적으로 미쳐버렸다.
[22]
유리와 함께 살던 오쿠무라와 할머니는 전 엑소시스트였다. 사탄은 이들에게 빙의를 시도하였고 사탄의 정체를 깨달은 오쿠무라는 할머니의 조언대로 나이프로 목을 그어 자결함으로써 빙의를 저지하고 사망하였다. 이로 인해 사탄은 고로의 육체를 얻기 전까지 수년동안 힘을 잃게 되었었다.
[23]
그리고리 셰미하자는 이미 유리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다.
[24]
사탄의 아이를 임신했으니 시로가 시신을 가져왔어도 정십자 기사단이 필시 조사한다는 명목하에 부검 대상이 되어버리기 때문. 시로도 이를 의식했는지 유리가 죽어서도 정십자 기사단의 장난감이 되게 할 순 없다고 말한다.
[25]
이로 미루어 보아 사람이 죽으면 게헤나로 가게 되는 것 같다. 아니면 사후 유리가 역안에 피눈물, 백발이 된 것을 보아 유리의 생전 모습이 반영된 고스트가 사탄을 찾아간 것일지도 모른다.
[26]
이때 생명에 대해서 말하는데 사탄이 생명을 가지고싶다고하자 생명은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잉태하는 것은 가능하다며 이때에 주인공 형제를 임신하게 된다.
[27]
동시에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전개의 완성도를 낮추는 주범이 되어버렸다. 그토록 잔인하고 악독한 행동을 하는 사탄을 왜 이해하고자 했는지, 사탄은 왜 유리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유리의 가르침을 어겼는지, 사탄이 유리와 만나기 전이나 유리를 구하기 위해서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정말로 알고 있기는 했던건지 여러모로 모순을 잔뜩 남긴 인물. 자신의 아버지와는 정반대의 위치에서 애니메이션 전체의 갈등을 유발하는 근원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