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9 01:56:08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colcolor=#000,#fff>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Unity Technologies
파일:유니티 로고.svg 파일:유니티 로고 화이트.svg
설립 2004년[1]
상장 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업종 소프트웨어
경영진 CEO 매튜 브롬버그
자회사 비복스, 아이언소스 등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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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게임 업계에서 유명한 유니티 엔진을 운영하고 있다.

2. 상세

유니티는 2004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데이비드 헬가슨, 니콜라스 프랜시스, 요아킴 안테 3명이 'Over the Edge Entertainment'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그들이 2005년에 만든 GooBall이라는 게임은 상업적으로 실패했지만 이 과정에서 게임 개발 도구의 가치를 깨닫고 엔진 개발 쪽으로 회사의 방향을 바꾸며 게임 개발의 '민주화'와 컨텐츠 개발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회사는 전환점을 맞이하는데 이미 유니티 엔진은 2005년 6월 8일에 Mac OS X를 지원하며 공식 데뷔를 하고 2006년 애플 디자인 어워드의 Mac OS X 그래픽 최고 활용 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리자 유니티는 iOS와 안드로이드 지원을 추가하며 게임 개발자들이 더 쉽게 모바일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했고, 모바일 게임의 수요가 늘어나자 2012년 4월 유니티에 등록된 개발자가 1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게임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 #

이후 회사 설립자인 데이비드 헬가슨은 2014년 10월 자신의 블로그에서 본인은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게시글을 올렸고 EA에서 CEO를 맡은 적이 있던 존 리치티엘로[2] 유니티의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게 된다. 존 리치티엘로는 2013년 11월에 유니의 자문으로 합류했는데 2014년말에 CEO로 임명되어 EA에 이어 다시 경영자의 지휘봉을 잡았고 유니티 엔진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라이센스를 어필하며 언리얼 엔진을 만든 에픽 게임즈를 견제해왔다. 실제로 리치티엘로는 에픽이 대기업에게는 높은 로열티를 인디급 소규모 게임기업에게는 낮은 로열티를 받는 상황을 비판하며 자기 제품을 어필하기도 하였다.

한편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늘어나고 인지도가 높아진 것과 별개로 엔진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개발자가 인디게임과 같은 중소형 규모였기에 유니티는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는 처음부터 회사의 방향이 게임 개발의 민주화였기에 어쩔 수 없는 결과이기도 했다. 때문에 유니티는 수익 창출을 위해 비게임 분야 진출 #1 #2, 유니티 애즈(광고 서비스) 도입 #, 클라우드 서비스 #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2020년 9월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공모가 44$~48$에 기업공개를 진행했는데,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과 VR기기 보급 등의 이유로 150$~190$까지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공격적으로 다른 기업들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고 #1 #2 인수한 기업들로 유니티 엔진과 시너지를 내거나 사업 다각화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메타버스가 거품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위에 써진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 실패 등이 맞물려 메타버스 붐이 꺼진 뒤에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 결국 궁지에 몰린 유니티가 불합리적인 요금 개편 논란을 일으킨 뒤 2024년 기준으로 공모가의 반토막까지 주가가 떨어진 상태이다. 이후 요금제 개편은 철회하고 존 리치티엘로가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렇게 될 거였으면 앱러빈으로부터 2022년에 인수 제안이 왔을 때 왜 매각하지 않았냐는 주주들의 아우성이 엄청나다.[3]

3. 관련 문서


[1]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Over the Edge Entertainment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2007년에 이름을 현재의 유니티로 변경했다. 현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다. [2] 2013년 3월에 실적부진 책임을 지고 EA의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사임한 상태였다. 자세한 내용은 존 리치티엘로의 문서를 참고. [3] 앱러빈도 비슷한 시기에 주가 하락을 겪었지만 적어도 유니티 만큼 돈을 못 버는 기업이 아니었고, 2023년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엄청난 주가 상승을 이끌어냈기 때문. 만약 인수가 이루어졌다면 유니티 주주들은 앱러빈의 주식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유니티가 인수한 기업 아이언소스가 앱러빈과 사업 분야가 겹치기 때문에 주주들 입장에서는 더 배가 아픈 상황이다.